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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맛 살리는 10가지 비결
예로부터 ‘뚝배기보다 장맛’이라 했지만 요즘은 뚝배기 모양이 장맛도 살릴 수 있는 세상이다. 된장 요리도 조금만 신경 쓰면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된장을 더 맛있게, 더 멋있게 먹기 위한 각양각색 아이템 제안.

1편수 뚝배기
된장찌개는 뚝배기에 끓여야 제 맛이 난다는 말, 사실이다. 실제로 찌개류가 가장 맛 좋게 느껴지는 온도는 95~100℃. 열기를 오랫동안 가두어 쉽게 식지 않는 뚝배기야말로 된장찌개의 맛을 최상으로 유지해준다. 약탕기처럼 손잡이가 하나 달린 이현배 작가의 옹기는 가스레인지에서 식탁으로 옮기기에도 안전하고, 상 차리는 재미도 느끼게 한다.

2작은 나무 도마
실제로는 야외에서 쓰기 편리한 앙증맞은 나무 도마지만, 뚝배기 아래 받치면 멋스러운 냄비 받침으로 변신.

3보관용
옹기 냉장고에 보관하기 좋은 작은 단지. 된장을 담고 비닐 랩으로 씌운 뒤 뚜껑을 덮는다. 꼭지 달린 연봉단지와 민자단지는 모두 징광옹기 제품.

4된장
차 100% 된장을 특수 동결건조해 따뜻한 차처럼 마실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연구 개발한 다올가 된장 차. 디비이식품(031-292-8868)에서 판매.

5부추
된장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채소는 부추. 된장국만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즉 나트륨 과다 섭취와 비타민 A·C 부족(된장은 콩으로만 만들기 때문)을 보완한다.(출처 해찬들 웹 매거진)

6깊은 뚝배기
냄비 모양이라기보다는 시루처럼 생긴, 깊이 있는 뚝배기는 된장찌개가 바르르 끓어도 넘치지 않아 깔끔하다. 우리그릇려 판매.

7계량스푼과 작은 알뜰스푼
된장찌개 국물 만드는 데도 기준이 있다. 대략 물 1컵에 된장 2큰술. 계량스푼을 이용하면 짤 염려가 없다. 된장을 뜬 뒤 계량스푼에 묻어 있는 된장을 긁을 때 작은 알뜰스푼을 사용해보자. 실리콘 재질이라 남김 없이 깔끔하게 모아줄 뿐만 아니라 열에도 안전하다.

8된장 거름망
된장을 부드럽게 풀고 싶다면 반드시 거름망을 이용할 것.
손잡이 부분에 각을 준 제품이라 그릇에 걸치고 사용할 때 손목이 편안하다. 망은 약간 깊은 것이 좋다. 휘슬러 제품.

9 멸치와 다시마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를 끓일 때 멸치나 다시마, 쇠고기, 표고버섯 등을 먼저 넣어 국물 맛을 내는 건 기본. 된장의 구수함에 감칠맛을 더해 훨씬 맛있다.

10 나무 국자와 거품 국자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를 개인 식기에 덜 때 유용한 작은 나무 국자. 플라스틱 국자나 쇠 국자와 달리 뚝배기 바닥 긁는 소리를 내지 않고 덜어 먹을 수 있다. 망으로 된 거품 국자는 된장찌개 끓일 때 생기는 거품을 걷어내는 국자. 망 부분이 너무 편평한 것보다는 약간 오목한 것이 좋다. 무인양품 제품.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