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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8할은 빵이 좌우한다! [샌드위치 5] 차아바타를 이용한 참치와 새싹 샌드위치
간단해서 좋다, 내 스타일대로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맛있어서 좋다. 샌드위치만큼 다채로운 음식이 또 있을까. 빵과 속재료가 만들어내는 조합의 수는 셀 수 없다. 맛있는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빵을 먼저 정한 뒤 궁합 맞는 재료로 속을 채워라. 빵이 다르면 샌드위치 맛도 다르다.
치아바타를 이용한 참치와 새싹 샌드위치
프랑스에 바게트가 있다면 이탈리아에는 치아바타가 있다. ‘납작한 슬리퍼’를 뜻하는 ‘치아바타’는 겉은 딱딱하고 속은 쫄깃하며 수분이 적고 맛은 씹을수록 고소하다. 특유의 쫄깃한 질감을 살리려면 크리미한 참치, 부드러운 새싹 등의 속재료를 사용해 균형을 맞추자. 아삭하면서도 말랑한 연근 피클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참치에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다. 새싹의 은은한 향기도 매력적인 샌드위치.

재료
치아바타 1개, 올리브 참치 캔, 새싹 채소, 잘게 썬 양파, 레몬즙, 마요네즈, 달걀, 연근 피클

만들기
1 기름을 뺀 참치에 잘게 썬 양파와 레몬즙을 약간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려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루 섞는다.
2 달걀을 삶은 뒤 껍질을 벗겨 5mm 두께의 편으로 썬다. 3 치아바타를 두께가 반이 되게 자른 후 안쪽에 마요네즈를 바른다.
4 빵의 한쪽 면에 ①을 넉넉히 펴 바르고, 비트로 핑크빛 물을 들인 연근 피클과 새싹 채소를 올린 뒤 다른 빵으로 덮는다.
5 예열한 그릴에 ④를 넣어 겉이 바삭해지도록 1분 정도 구운 후 반으로 잘라 접시에 담는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