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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_오늘은 뭐 먹지? 샐러드의 온도
샐러드에도 그 나름 맛있는 온도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냉장고에 두어 차게 먹는 샐러드가 있는가 하면, 살짝 구워 식힌 후 먹으면 더욱 맛있는 샐러드도 있다. 온도에 따라 샐러드를 맛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1 카프레제 샐러드 연어롤 샐러드 
2~3℃
기분 좋은 시원함
냉장고에 두고 차게 먹는 저장식 샐러드는 나른한 입맛을 깨워준다. 다진 새우를 연어로 돌돌 만 샐러드는 냉동실에 넣어 얼려보자. 먹을 때 꺼내 상온에 두면 드레싱이 셔벗처럼 녹아내린다. 화이트 와인의 안주로도 제격! 카프레제 샐러드는 피클처럼 즐겨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식초의 맛과 향이 토마토와 치즈에 배어 상큼한 맛이 배가된다.

카프레제 샐러드
1 체리토마토(1팩)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긴다.
2 유리병에 올리브유(2컵), 화이트 와인 식초(1/4컵), 꿀(2큰술), 소금(약간)을 붓고 ①의 체리토마토와 루콜라(6줄기), 바질잎(6장), 보코치니 모차렐라 치즈(6큰술)를 넣는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두었다가 먹는다.


1 채소 스틱 2 고구마단호박바나나 샐러드
30~45℃
은근한 따뜻함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샐러드를 즐기고 싶다면 채소 스틱을 활용해볼 것. 셀러리와 무, 파프리카, 당근, 엔다이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바질 마요네즈 드레싱을 곁들인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드레싱의 궁합이 최고다. 고구마와 단호박, 바나나는 버터를 두른 팬에 구운 뒤 상온에서 식히면 단맛이 확 살아난다. 여기에 삶은 렌틸콩과 아몬드를 올리면 씹는 맛을 더해주면서 영양의 균형까지 맞출 수 있어 아이를 위한 간식으로도 좋다. 두 가지 샐러드 모두 미리 만들어두어도 맛과 향이 변하지 않아 편리하다.

채소 스틱
1 셀러리(1줄기)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4등분한다. 무(1/4개)와 파프리카(1/2개), 미니 당근(4개)도 깨끗하게 씻어 손질해 길이로 길게 썬다. 엔다이브(1개)는 뿌리 부분을 1cm 정도 잘라 한 잎씩 떼어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볼에 바질 페스토(3큰술)와 마요네즈(6큰술)를 넣고 고루 섞은 뒤 ①의 채소에 곁들인다.


바냐 카우다 

1 구운 버섯 샐러드 2 구운 두부쌈채소
100℃
뜨겁게 즐기다
바냐 카우다는 올리브유, 안초비, 마늘 등을 넣고 끓인 소스에 찐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방의 전통 요리다. 스위스 요리인 퐁뒤와 먹는 방식이 비슷한데, 안초비 소스를 퐁뒤 그릇에 옮겨 담아 따뜻하게 유지하며 양배추와 호박 등을 찍어 먹는 것이 핵심! 짭조름한 소스 맛이 그 어떤 채소와도 잘 어우러진다. 각종 버섯은 팬에 구워 깨 발사믹 드레싱을 끼얹어 따끈하게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따뜻하게 구운 두부는 쌈 채소와 약고추장과 함께 즐겨볼 것.


구운 두부쌈채소
1 두부(1/2모)는 2cm 두께로 썰어 들기름(1큰술)을 두른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구운 뒤 접시에 담는다.
2 케일(2장), 상추(2장), 로메인(2장), 쑥갓(적당량)은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①에 담는다.
3 볼에 간 쇠고기(100g)와 간장(1작은술), 설탕(1작은술), 다진 파(2작은술), 다진 마늘(1작은술)을 넣고 10분간 재운 뒤 참기름(1큰술)을 두른 팬에 넣고 볶는다.
4 ③의 팬에 고추장(1컵), 설탕(1큰술), 매실청(1작은술)을 넣고 볶다가 다진 잣(2큰술)과 꿀(2큰술)을 넣어 만든 약고추장을 구운 ②의 두부 샐러드에 곁들인다.


구운 버섯 샐러드
1 생표고버섯(2개)은 4등분하고, 양송이(2개)는 밑동을 제거한다. 백만송이(100g)와 황금송이(50g)는 잘게 뜯는다.
2 올리브유(1큰술)를 두른 팬에 ①과 채 썬 적앙파(1/4개), 오레가노(1작은술), 소금(1작은술), 후춧가루, 타임을 넣고 볶아 접시에 담는다.
3 볼에 통깨(1/2컵), 설탕(1/5컵), 올리브유(1/5컵), 발사믹 글레이즈(2큰술), 간장(1큰술)을 넣고 섞어 만든 깨 발사믹 드레싱을 ② 위에 뿌린다.


1 구운 가지& 라디키오 샐러드 2 치킨 샐러드
200℃ 이상
이토록 뜨거운 순간!
오븐에서 채소를 구우면 색다른 샐러드가 된다. 가지와 라디키오는 올리브유와 후춧가루, 소금을 약간 뿌린 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굽는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한층 완화되고, 라디키오의 쌉싸름한 맛과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트뤼플 오일과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곁들이면 채소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와 만나 맛과 향이 한층 풍성해진다. 올리브유와 오레가노에 재운 닭 가슴살은 파프리카, 콜리플라워, 주키니 등과 함께 오븐에 구운 뒤 시저 드레싱을 곁들여야 제맛! 닭 가슴살의 부족한 맛을 채워주고, 갖가지 채소가 더해져 요리 맛이 한층 살아난다.


치킨 샐러드
1 그릇에 닭 가슴살(11/2장)과 콜리플라워(8송이), 2등분한 미니파프리카(1/2쪽), 반달 모양으로 썬 주키니(1/2개)를 담고 올리브유(3큰술), 오레가노(1작은술), 소금(약간), 타임(약간), 후춧가루(약간)를 넣어 재운다.
2 200℃로 예열한 오븐에 ①을 넣고 7분간 구워 접시에 담는다.
3 믹서에 달걀노른자(1개분), 안초비(2장). 레드 와인 식초(1큰술), 마늘(1/2개), 올리브유(1/4컵), 마요네즈(2큰술), 레몬즙(1큰술), 황설탕(1/2큰술), 소금(1/2큰술), 우스터소스(1/2큰술), 후춧가루(약간)를 넣고 갈아 시저 드레싱을 만든 후 ②에 끼얹는다.


소품 협조 마틸드까롱(02-515-9556), 서울번드(02-587-5448), 필동작업실(010-2753-4148) 

글 김혜민 기자 사진 김규한 기자 요리 우정욱 스타일링 김보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