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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빵집 나는 호텔로 빵 사러 간다
최근 특급 호텔에서 맛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윈도 베이커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호텔 내 베이커리 메뉴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것. 롯데호텔의 대표 빵집인 델리카한스는 작년에 새 단장을 마쳤고, 웨스틴조선호텔의 베이커리는 조선 델리라는 이름으로 리뉴얼을 시도했다. 그동안 판매하던 메뉴를 과감히 없애고 1백3가지 빵을 새롭게 선보인 것. 신라호텔의 패스트리 부티크와 포시즌스 호텔의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는 유명 파티시에를 필두로 디저트 섹션을 강화해 단골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 녹아 있는 호텔 베이커리 빵과 디저트가 궁금하다면 이 기사를 주목하자. 호텔 베이커리의 맛있는 반란이 시작되었다!

효자 노릇 톡톡히 하는
매출 1위 빵


1 더 플라자 에릭케제르 바게트 몽주 액체 효모를 넣어 완성한 반죽을 저온 발효 숙성한 뒤 오븐에 구웠다. 단시간 내에 만들어 퍽퍽한 바게트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빵 자체가 뿜어내는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며, 겉껍질은 바삭하고 새하얀 속살은 쫄깃하다. 3천3백 원.

2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단팥빵 효모가 풍부한 전통 막걸리를 넣은 반죽을 발효해 단팥빵이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올랐다. 단팥빵은 뭐니 뭐니 해도 팥소가 맛을 좌우한다.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해 단맛을 냈으며, 씹을 때마다 팥 알갱이가 살아 있다. 3천5백 원.

3 웨스틴조선호텔 조선 델리 알리오 올리브 식빵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조선 델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빵! 조선호텔 베이커리의1백 년 노하우가 담긴 자연 발효종으로 완성한 반죽에 마늘, 그린 올리브, 블랙 올리브, 롤 치즈를 넣었다. 볶은 마늘 기름을 식빵 윗면에 발라 풍미를 더했다. 6천 원.



4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서울 베이킹 컴퍼니 단팥빵 단팥빵의 핵심은 보드라운 빵과 다디단 팥소의 조화에 있다. 유기농 팥을 끓여 만든 팥소가 듬뿍 들어 있어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여기에 각종 견과류까지 추가해 팥소에 은근히 묻어나는 고소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2천9백 원.

5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앙금빵 막걸리균으로 만든 발효종과 끓는 물로 익반죽하는 탕종법을 사용해 만들어 빵이 아주 촉촉하며 팥소와 잘 어우러진다. 특히 팥소는 크기가 일정한 팥 알맹이만 골라낸 뒤 끓여 만든 것으로, 식감이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탕종법으로 만들어 먹고 난 뒤 속이 편하다. 3천8백 원.

6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 밤식빵 여느 밤식빵과 차별화되는 점은 커다란 밤. 부드러운 식빵 결 사이사이에 알밤이 가득 들어 있어 씹는 맛을 더한다. 달콤하게 조려 갈색을 띠는 밤이 식빵과 조화를 이뤄 자꾸만 뜯어 먹게 된다. 6천5백 원.

7 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by 포시즌스 소보로빵 일반 소보로빵과 달리 반죽 안에 피칸을 넣은 점이 독특한데, 그만큼 고소함도 배로 느껴진다. 부들부들한 빵을 살포시 덮은 크러스트가 지나치게 달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든다. 시간이 지나도 빵이 눅눅해지지 않고 본연의 식감을 잘 유지한다. 3천3백 원.


우리 호텔에만 있소이다
시그너처 빵


1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해풍쑥식빵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거문도 해풍쑥을 사용해 만든 식빵으로, 쑥 향이 진하게 난다. 첫맛은 약간 달지만 녹차의 타닌 성분으로 뒷맛은 쌉쌀한 것이 특징. 식빵을 잘라보면 팥알도 박혀 있다. 8천 원.

2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 보카치오 브레드 1차로 만든 반죽을 열두시간 숙성한 뒤 다시 한번 반죽해 스펀지케이크가 연상될 만큼 식감이 굉장히 부드럽다. 블랙 올리브와 버섯, 선드라이 토마토를 듬뿍 올려 구웠는데, 선드라이 토마토가 새콤하게 입맛을 돋운다. 4천 원.

3 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by 포시즌스 소시지빵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해 빵이 촉촉하기보다 과자처럼 바삭하다. 그 위에 두툼한 소시지와 매콤한 할라피뇨, 치즈 등을 알차게 올렸다. 소시지의 육즙이 살아 있고 할라피뇨와 치즈가 색다른 풍미를 더해 피자빵 같은 맛이 난다. 4천8백 원.

4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링 바게트 프랑스산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튀긴 양파, 호두를 듬뿍 넣어 베이글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성형해 구운 링 바게트. 반으로 잘라 빵 사이에 크림치즈를 푸짐하게 넣었다. 먹으면 호두가 씹히면서 양파의 단맛과 크림치즈의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6천 원.

5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서울 베이킹 컴퍼니 치즈 브리오슈 저온 숙성으로 반죽해 식감이 부드러운 빵과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롭다. 빵 속에 프로볼레네 치즈를 비롯해 짭조름한 고르곤졸라, 단맛이 나는 체더, 시큼한 고다치즈를 가득 채웠다.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토핑으로 마무리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4천9백 원.

6 더 플라자 에릭케제르 크루아상 프랑스 에릭케제르 본점에서도 독보적 인기를 자랑하는 크루아상. 겹겹이 얇은 껍질 속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 손으로 반을 찢으면 살짝 윤기가 도는 속살이 보이는데, 양질의 버터를 넣고 저온 발효 숙성해 식감이 무척 부드럽다. 2천7백 원.

7 웨스틴조선호텔 조선 델리 무화과 브리 치즈 브레드 톡 쏘는 듯한 신맛이 매력적인 브리 치즈와 새콤한 무화과가 만났다. 파이처럼 생긴 빵 속에 무화과와 브리 치즈가 콕콕 박혀 있어 씹을수록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다. 와인 안주로도 인기 높다. 7천5백 원.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케이크와 과자


1 포시즌스 호텔 컨펙션 by 포시즌스 화이트 초콜릿 망고 무스 케이크 샛노란 색감이 눈부터 유혹한다. 코코넛을 함유한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 위에 화이트 초콜릿 무스와 새콤한 패션프루트로 맛을 낸 망고 크림을 올렸다. 초콜릿의 단맛과 망고의 새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냉장실에 5분 정도 넣어두었다 먹으면 마치 셔벗을 먹는 듯 하다. 4만 4천 원.

2 롯데호텔 델리카한스 오트밀 쿠키 오트밀과 해바라기씨, 호박씨, 피넛, 깨 등 몸에 이로운 견과류로 만들었다. 특히 식감이 까슬까슬하고 일반 곡물보다 쫄깃한 오트밀의 특징을 살려 딱딱하지도 않고 부드럽게 끊겨 먹기 편하다. 1만 1천 원.

3 서울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다쿠아즈 달걀흰자를 거품 낸 뒤 오븐에서 구운 머랭으로 만든 프랑스식 과자. 머랭 사이에 녹차와 산딸기 크림을 듬뿍 채웠다. 한 입 베어 물면 머랭이 바삭하게 부서지면서 부드러운 크림이 훅 치고 들어오는 맛이 신선하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 티 또는 샴페인에 곁들여도 좋다. 6천7백 원.

4 더 플라자 에릭케제르 타르트 몽주 에릭케제르 프랑스 1호점 론칭을 기념해 탄생한 타르트. 부드러운 요구르트 크림 위에 딸기와 블루베리, 라즈베리를 듬뿍 올려 먹음직스럽다. 요구르트의 시큼한 맛과 과일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4만 2천 원.

5 웨스틴조선호텔 조선 델리 월넛 밀크 초콜릿 쿠키&오트밀 쿠키 일반적으로 납작한 쿠기와 달리 스콘처럼 두툼한 형태로 만들어 먹음직스럽다. 달콤한 초콜릿 칩이 콕콕 박혀 있는 초콜릿 쿠키는 먹기 전에 살짝 데우면 초콜릿이 녹아내려 단맛이 진해진다. 고소한 오트밀 쿠키도 맛있다. 5천 원.

6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서울 베이킹 컴퍼니 프로마주 케이크 아마가타 차드 페이스트리 셰프의 야심작! 크림치즈 맛이 진하게 나는 뉴욕 스타일의 치즈 케이크와 폭신폭신한 수플레 치즈 케이크, 레어 치즈 케이크 총 세 가지 스타일을 합쳤다. 젤라틴 함량을 줄여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무스가 사르르 녹아내린다. 4만 5천 원.

7 그랜드 하얏트서울 델리 땅콩 쿠키 반죽 속에 땅콩을 곱게 갈아 넣어 만든 쿠키로, 와그작거리며 부서지는 식감이 재미있다. 두께도 도톰해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진다. 1만 2천 원.


문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02-799-8167), 더 플라자(02-310-7500), 롯데호텔(02-317-7148), 서울신라호텔(02-2230-3377), 웨스틴조선호텔(02-317-0022), 포시즌스 호텔(02-6388-5520), JW 메리어트 동대문 서울(02-2276-3340) 소품 협조 비츠(02-584-8809), 에델바움(02-706-0350), 이딸라・한국로얄코펜하겐(02-749-2002), 키엔호(02-717-6750), Alt729(02-540-6700)

글 김혜민 기자 사진 이기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