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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보너스, 요리의 플러스 알파 Dessert! [감각 디저트 6] 폴란드의 크림치즈와 과일을 넣은 블린츠
아름다움을 보고, 달콤함을 음미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디저트는 ‘요리의 꽃’이다. 디저트가 훌륭하다면 주요리의 아쉬움은 사르르 용서가 된다. 어디 우리만 그럴까. 세계 각국의 입맛을 녹이는 감미로운 디저트는 과연 무엇일까.

폴란드의 ‘크림치즈와 과일을 넣은 블린츠’
Polish Blintze

‘블린츠’는 얇게 부친 팬케이크 위에 잼, 과일, 코티지치즈 등을 넣고 돌돌 말아 새콤한 소스를 뿌린 크레페 종류.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에서 즐겨 먹는 디저트로, 예로부터 슬라브인들은 팬케이크의 동그란 모양이 태양을 상징한다고 여겨 매해 겨울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길 기원하며 팬케이크를 선물했던 전통이 현재의 블린츠로 이어진다. 그래서인지 유독 동유럽 음식 중에는 팬케이크에 속을 채워 말아주는 것이 많다.


크림치즈와 과일을 넣은 블린츠

재료(4인분)
달걀 2, 우유 1 1/4, 밀가루 125g, 소금 약간, 버터 25g, 크림치즈 100g, 건포도 1/8, 설탕 1큰술, 바닐라액 1작은술, 황도 외 계절 과일 소스 오렌지주스·설탕 1/2컵씩, 버터 4큰술, 레몬즙 1큰술

만들기
1
볼에 달걀과 우유를 먼저 섞은 다음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체에 내린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황갈색을 띠면 ①에 넣어 블린츠 반죽을 완성한다.
3
프라이팬에 ②를 떠 넣어 한 장씩 얇게 부친다.
4
실온에 두어 부드러워진 크림치즈에 건포도, 설탕, 바닐라액을 넣고 섞는다. 과일은 한입 크기로 저민다.
5
③을 한 장 펴고 위에 ④의 크림치즈 1~2큰술과 과일을 넣어 스프링롤처럼 기다랗게 만다.
6
팬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끓여 걸쭉해지면 ⑤ 위에 뿌려 낸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