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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따뜻하게 녹이고 속은 든든하게 채운다 [스튜&수프 3] 버섯 스튜
정성껏 만든 음식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녹아 있다. 오랜 시간 뭉근하게 끓이는 수프나 스튜가 딱 그런 요리다. 여러 가지 재료를 한데 넣어 완성하는 이 요리는 온몸에 온기를 불어넣고, 특유의 따스함으로 영혼마저 살찌우는 듯하다. 2월의 쌀쌀한 바람도 온순하게 녹이는 수프와 스튜.
버섯 스튜

재료
닭 육수 200ml, 말린 포르치니 버섯 20g, 말린 표고버섯 10g, 양파 1, 마늘 2, 토마토 2, 새송이 버섯 250g, 양송이 100g, 로즈메리 1줄기,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닭 육수에 물 1/2컵을 부어 끓인다. 육수가 끓으면 불을 끄고 말린 포르치니 버섯과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20분 동안 불린다. 버섯을 건져서 한입 크기로 자르고 육수는 고운체에 밭쳐둔다.
2
양파는 껍질을 벗겨 둥글게 슬라이스한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토마토는 한입 크기로 자른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겁게 달궈지면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다.
4
새송이버섯과 양송이는 어슷하게 썬다. 이를 ③에 넣고 2분 동안 익힌다.
5
①의 포르치니 버섯과 표고버섯, 육수, 토마토, 로즈메리를 넣고 20분 동안 뭉근하게 끓인다.
*
말린 포르치니 버섯은 음식에 깊은 풍미를 더하는 식재료. 우리나라에서는 수입 식품 전문점 해든하우스(02-2297-8618)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