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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녹이면 더 맛있는 치즈! [치즈요리 3] 블루치즈 소스 파스타
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블루치즈

푸른색 곰팡이가 대리석 무늬처럼 자리 잡은 블루치즈는 톡 쏘는 강한 냄새와 기름기가 특징. 허브(특히 타임)를 다져 넣은 꿀이나 견과류, 달콤한 과일(무화과나 사과, 포도 등)과 특히 잘 어울린다. 블루치즈에 열을 가하면 풍미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다른 재료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블루치즈 소스 파스타

재료 조각 낸 블루치즈 200g, 파스타 400g, 새우(중간 크기) 12마리, 양파 1, 양송이 8, 빵가루.화이트 와인 4큰술씩, 편으로 썬 마늘 2개 분량, 채 썬 프레시 바질 2큰술, 다진 호두 1/2, 식용유 적당량,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끓는 물에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과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5분 동안 삶는다. 건져서 체에 밭치고, 파스타 삶은 물 1/2컵을 따로 둔다.

2 새우는 꼬리만 남기고 머리와 몸통 껍질을 벗긴다. 등에 세로로 칼집을 내어 내장을 제거한다.

3 양파는 잘게 다지고 양송이는 모양을 살려 얇게 슬라이스한다.

4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를 볶는다. 여기에 새우와 양송이, 화이트 와인을 넣고 센 불에 볶다가 새우가 익으면 ①의 파스타와 파스타 삶은 물을 넣어 고루 뒤적이며 마저 익힌다.

5 다른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빵가루를 함께 볶다가 접시에 덜어놓는다.

6 볼에 블루치즈와 ⑤의 빵가루, 다진 호두, 채 썬 프레시 바질을 넣는다. 중탕으로 살짝 녹인 후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소스를 만든다.

7 ④의 파스타와 블루치즈 소스를 고루 섞는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