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올 겨울 꼭 필요한 주전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주전자가 놓인 풍경은 늘 정겹다. 뜨거운 물에 찻잎을 띄워 후후 불어가며 마시다 보면 추위는 어느새 저만치 물러나 있다. 나만의 주전자 하나 갖고 싶은 마음, 어쩌면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작은 소망일 것이다. 기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마음에 쏙 드는 주전자들.


(위) 불에 올릴 수 있는 내열자기로 만든 주전자는 밈 제품으로 소영의 식기장에서 판매. 18만 원.


1
도자기 재질의 주전자로 약한 불에 올려 사용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뚜껑이 손잡이와 연결되어 있으며 차 거름망이 들어 있다. 포라이프for life 제품으로 36천 원. 스케치에서 판매.

2
비대칭으로 살짝 기운 재미난 모양의 주전자는 이탈리아 꼬보 제품. 높이 11cm에 주물 재질로 만들어졌다. 주물은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12만 원으로 크리스데이에서 판매.

 

3 깔끔하고 심플한 하얀 법랑 주전자. 나무 재질의 뚜껑 꼭지가 자연스럽고 정겨운 느낌을 전한다. 법랑 제품은 다양한 색깔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일본 수입 제품으로 85천 원, 스케치에서 판매.



1
동그란 손잡이가 인상적인 주전자는 독일 휘슬러의 ‘리스본 케틀’. 바닥이 넓어 물이 빨리 끓는다. 뚜껑이 없어 주둥이로 물을 넣고 빼야 하는데 식촛물을 넣고 흔들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17만 원.

2
요술램프를 연상시키는, 법랑 재질의 빨간색 앤티크 주전자. 높이 12cm의 앙증맞은 크기로 혼자 마시기에 좋다. 뚜껑이 몸체와 연결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5만 원으로 이그젝시스드스틸 아이에서 판매.

 

3 크로마간 재질의 독일 WMF의 볼 주전자. 크로마간은 광택이 스틸보다 오래가고 10년을 사용해도 녹이 슬지 않는다. 차 거름망이 들어 있어 잎차 등을 우려낼 수 있고 물이 끓으면 소리가 난다. 207천 원.


 

1 붉은색의 강물질(돌가루를 이용한 재질)을 아래에 덧댄 독일 실리트 사의 ‘다이아레드’ 제품.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강물질은 불을 가하면 인체에 유익한 적외선이 방출된다. 255천 원. 선우실업에서 판매.


2
수탉을 모티프로 한 이 제품은 이탈리아 부가티의 ‘케틀 불케노’. 부엌에 두면 그대로 재미있는 소품이 된다. 불이 닿는 주전자 바닥의 면적이 넓어 물이 빨리 끓는다. 142천 원으로 한길통상에서 판매.

3 이탈리아 알레시의 ‘9091케틀’. 물이 끓는 정도에 따라 미~~도 순으로 서로 다른 음이 나는 재치 넘치는 주전자다. 반원 모양의 몸체가 세련된 느낌이 난다. 284천 원으로 한룩스에서 판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