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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코드는 술병에서 찾아라! [술상차림과 술안주 2] 연저육찜을 곁들인 '화요'
술맛은 술 자체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주로만 더해지는 것도 아니다. 술과 안주, 그리고 분위기가 함께 술맛을 돋워야 제대로다. 요즘 백화점과 마트 진열대에서는 와인처럼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갈아입은 술병이 눈에 띈다. 세련된 술, 맛깔스러운 안주, 멋스러운 분위기로 ‘오감자극 술상’을 차려보자.

연저육찜을 곁들인 ‘화요’

흰색 병과 검은색 라벨의 대비가 심플한 ‘화요’는 천연 암반수와 쌀로 만든 증류식 소주. 술병의 느낌을 살려 테이블 컬러 코드를 모노톤으로 맞추고 전통 술잔인 ‘영배’와 현대적인 식기를 믹스&매치했다. ‘화요’는 브랜디나 와인처럼 다양한 스타일로 마실 수 있는 게 특징.

온더록으로 마시면 본연의 깊은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고, 토닉워터나 자몽주스에 섞으면 칵테일이 된다. 특히 41도짜리는 살짝 얼려 마시고, 25도짜리는 따뜻하게 마시면 별미다. 7부 이상 술을 따르지 않도록 저절로 조절되는 계영배 백자 매화꽃잎 술잔 세트는 광주요 제품. 접시는 정소영식기장, 크롬 술잔은 체체, 커트러리는 조지젠슨, 벽지는 새생활벽지 제품.



연저육찜

재료(4인분)
통오겹살 1kg, 향신재료(양파.사과 1/2개씩, 마늘 50g, 생강 20g, 청주 3큰술, 된장 1큰술, 통후추 1/2큰술)

부재료 아스파라거스 100g, 마늘 70g, 수삼 30g, 대추..은행.호두 약간씩

조림장 간장.배즙.양파즙 1/2컵씩, 사과즙 1/4, 올리고당 4큰술, 매실청 3큰술, 생강즙 1작은술, 생수 1,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냄비에 양파와 사과를 썰어 깔고 통오겹살을 얹은 후 나머지 향신재료를 얹어 중간 불에 찐다.
2
팬에 ①의 표면을 노릇하게 지진다.
3
조림장 재료를 끓이다가 ②와 마늘,밤을 넣고 조린다. 아스파라거스를 제외한 남은 부재료를 넣고 마저 조린다. 아스파라거스는 살짝 데친다.
4
그릇에 고기를 썰어 담고 부재료와 데친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다.

구선숙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