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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살펴보는 2024 리빙&디자인 트렌드②
한눈에 살펴보는 2024 리빙&디자인 트렌드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수많은 부스 중 눈길을 끈 브랜드와 트렌드를 모았다. 올해 페어의 중요한 순간을 요약해 보고 싶다면 이 기사를 놓치지 말 것.

코웨이 비렉스의 최신 라인업을 선보인 공간.
다채로운 컬러의 노블 공기청정기를 전시했다.
눈에 띄는 제품상을 수상한 비렉스 안마 의자 페블체어.
제품상_완벽한 쉼을 체험하다
코웨이
코웨이Coway가 올해도 슬립 및 힐링 케어 통합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제품을 앞세워 관람객에게 휴식 시간을 선물했다. 전시 관람 포인트는 단연 ‘체험’. 각 제품을 10분 이상 체험하면 상품을 주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비렉스의 슬립 라인인 매트리스 제품과 힐링 라인인 안마 의자, 안마·척추 베드의 성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주목받은 건 부스 전면에 배치한 비렉스 안마 의자 페블체어Pebble Chair. 조약돌을 닮은 유려한 실루엣에 다양한 컬러 옵션을 더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안마 의자다. 또한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와 앞뒤까지 최대 7cm를 움직이며 입체적 안마를 제공하고, 특허받은 핫스톤 테라피 툴이 혈자리를 따뜻하게 압박하며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코웨이는 시그너처 매트리스 컴포트, 안마 의자 마인 등 비렉스 제품 이외에도 스테디셀링 생활 가전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문의 1588-5200, coway.com



제품상_손짓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한 스마트 램프
탱그램팩토리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건 조명도 마찬가지. 탱그램팩토리Tangramfactory는 제스처로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는 모션 인식 램프 탱그램라이팅을 소개했다. 전원을 끄고 켜는 것부터 밝기, 색온도, 타이머 지정까지 모두 손짓 한 번으로 섬세한 작동이 가능한 조명이다. 대표 제품인 이더Aether는 부스 오른편에, 신제품이자 눈에 띄는 제품상을 수상한 에이와Aywa는 부스 왼편에 두어 각 제품의 매력이 돋보이도록 공간을 분리해 전시했다. 이더와 에이와는 모두 3백60도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해 무한한 사용성이 매력적이다. 슬림한 곡선과 직선으로 이루어진 예술 작품 같은 절제된 아름다움 또한 디자인적 특징이다.

두 제품의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크기와 컬러인데, 특히 크기가 더 큰 이더는 상황에 따라 선의 방향을 변경해가며 데스크 램프 혹은 플로어 램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에이와는 크기가 콤팩트한 만큼 인테리어 오브제 느낌을 담기 위해 조금 더 팝한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울트라 바이올렛, 선샤인 오렌지 등 에이와만의 감각적 컬러 팔레트와 조형적 디자인, 그리고 스마트한 모션 인식 기능은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문의 0507-1312-9121, tangramshop.kr



제품상_뒤태까지 아름다운 팔색조 TV
커스템
TV 사용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가전 브랜드 커스템Kustem이 202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처음 출범을 알렸다. 커스템의 스타일비전Style Vision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디자인 프레임을 선택 및 변경할 수 있는 신개념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품이다. 우리가 핸드폰 케이스를 쉽게 바꾸듯, 커스템은 TV 또한 디스플레이 모듈에 적용 가능한 여러 디자인 프레임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모두 부응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스타일비전의 디자인은 캐비닛 핏, 이젤 핏, 트롤리 핏 총 세 가지. 이 중에서도 집 안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하고, 뒷모습이 하나의 오브제처럼 아름다워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뒤로 돌려 수납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트롤리 핏 디자인이 관람객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모든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디스플레이 모듈에 탑재한 커스템만의 기술 덕분이다. 스피커 모듈을 뒤가 아닌 앞부분에 내장한 덕에 일반 TV와 달리 슬림한 뒷면을 완성한 것. 커스템은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적용하고, 넓은 화면 전체를 진동판으로 사용해 정면으로 듣는 생생한 전방 지향 사운드를 구현했다.

문의 @kustem_official, kustem.co.kr


유블로의 활용법을 미니어처로 구현했다.
유블로 원형 환기창의 기본 형태.
완초의 정교한 짜임으로 연화문 수막새를 표현한 허성자 작가의 에디션.

제품상_환기창의 공예적 변신
유블로
작품인지 제품인지 헷갈릴 정도의 아름다운 비주얼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증폭시킨 유블로Ublo. 이들이 소개한 제품은 조명등도, 작품도 아닌 원형 환기창이다. 타공한 유리를 마개로 여닫는 최소한의 창인 유블로는 일반적으로 창을 여닫는 개폐 프레임을 없애고 유리에 구멍을 낸 자유로운 개폐창을 만들었다. 특히 풍압에 가장 최적화된 모양을 내기 위해 원형 창을 선택했다고. 이번 전시에서 유블로는 공예가와 공예품을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다다손손과 함께한 크래프트 에디션을 최초로 공개했다. 도자, 나무, 유리, 가죽, 금속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하는 국내 공예가 10인과 함께 독창적인 마개를 제작한 것. 핸들로 사용하는 마개 부분에 각 공예가만의 특별한 터치를 더해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 창을 완성했다.

문의 02-745-9731, ublo-window.com


파나제 부스 전경. 파나제는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하이엔드 화이트 오크 마루를 선보인다.
세라믹을 예술 작품처럼 벽에 걸어 전시한 세티나인.
네스트는 미네랄 마루를 시공한 공간 모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부스 바닥과 벽면에 넓게 설치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제품상_끊임없이 진화하는
뉴 타입 마감재
올해 전시에 참가한 마감재 브랜드의 공통 키워드가 있다면 ‘진화’가 아닐까. 국내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특허받은 기술을 탑재하고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거나, 본질적 기능을 뛰어넘는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마감재 시장의 면모를 드러냈으니 말이다. 국내 친환경 건축자재 브랜드 네스트(@nestcorp.kr)는 미네랄 마루를 선보이며 눈에 띄는 제품상을 수상했다. 미네랄 마루는 특허 출원 기술을 적용한 광물질만으로 이루어진 천연 광물 마루로, 바닥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내 미끄럼 저항성 중 최고 등급인 P5를 받았으며, 찍힘과 긁힘 걱정이 전혀 없는 AC4-5등급의 초고강도 표면을 갖췄다.

국내 프리미엄 마루 브랜드 구정마루(@kujungmaru)는 곡선형 마루인 리니어 비스포크를 선보였다. 비스포크라는 이름처럼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도록 다양한 형태와 우드 및 스톤 두 가지 소재로 구성했다. 100% 프렌치 오크를 사용하는 원목 마루 브랜드 파나제(@panaget_korea)는 프랑스 마루 회사로는 최초로 국내 소비자와 대면했다. 파나제가 지닌 뛰어난 내구성을 강조하고,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 마감재 시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16여 개의 유럽 프리미엄 세라믹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자재 전문 브랜드 세티나인(@seti9_official)은 20mm 베인스루 세라믹 등의 대표 제품을 가구와 아트 피스 등으로 구현하며 세라믹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부, 오송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