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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한' 접시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작가의 색감과 그림이 돋보이는 그릇에 관심이 쏠렸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성 한가득,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디저트 플레이트를 모았다.


1 깔끔한 백자 위에 색점토를 입혀 점토로만 표현할 수 있는 우연적인 실루엣으로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었다. 김다혜, 송한나 작가의 팔레트 플레이트로 다송메이드(010-9800-3060).
2 봄에 피는 들꽃인 꽃마리를 형상화한 접시. 작은 꽃송이 모양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꽃의 생동감을 표현했다. 허주연 작가의 ‘마리’ 시리즈로 레브드테르(revedeterre.com).
3 판작 기법과 코일링 기법으로 만든 오벌 플레이트 표면에 키치한 일러스트레이션 유닛을 고화도 안료로 새겼다. 박정미 작가의 디어 플레이트로 오발(@oval_object).
4 오벌 형태에 아우트라인과 체크 패턴으로 시각적 안정감을 더했다. 심다송 작가의 체크 플레이트로 소수점(010-4305-7227).
5 고려 시대 전통 도예 기법 ‘연리문’을 응용해 만든 접시. 색소지를 여러 겹 겹쳐 노을처럼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구현했다. 최수자 작가의 그라데이션 M 플레이트로 mwm(010-2155-0014).
6 비규칙적 각이 눈에 띄는 평평한 그릇 중앙에 꼬마 유령으로 위트를 더한 디자인. 반무광 백색 유약에 남색의 작은 점을 무작위로 흩뿌렸다. 강재연 작가의 크리피 접시로 인소일(070-8777-1501).
7 타투이스트처럼 그릇 표면에 상처를 내고 색을 채우는 방식으로 가벼운 낙서 혹은 간직하고 싶은 텍스트를 그린 연호경 작가의 플레이트. 민승기공방(010-9957-9357).

글 김지혜 기자 | 사진 이기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