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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동 가게, 무명씨 이름 없는 옛것의 아름다움

모란을 담은 화폭과 조선백자 고구마항아리.

철, 옥, 돌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연적.

흔히 천에 자수를 놓는 방식이 아닌 상감 방식으로 나무에 자개를 입힌 베 갯모는 조선 시대 양반층의 호화로운 삶을 보여준다.

강원도 약상과 백자 주병, 나무 기러기는 모두 조선 시대 작품.

향후 여러 작가의 전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전통 물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고미술품 상점 ‘무명씨’가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미국 내 여러 농산물협회의 한국 사무소인 손스마켓메이커즈 손란 대표가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물건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와 나누고자 오픈한 곳이다. 앤티크 애호가던 부친의 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고미술품을 접한 손란 대표는 수집품 중 일부를 무명씨에서 소개한다. 비취색 청자는 물론, 상감 기법으로 제작해 더욱 귀한 황색빛 고려청자 대야, 지역에 따라 색상과 다리 모양의 특징이 뚜렷한 소반과 상, 조선 왕의 곤룡포를 장식하던 흉배, 여러 목조각과 서화 등 선조들의 지혜와 전통이 담긴 수백 가지 진귀한 옛 물건을 만날 수 있다. 초보 앤티크 수집가에게는 조선 시대 양반이 옷소매 안에 넣어 다니며 사용하던 초소형 연적·벼루·먹물 용기 등 작은 크기의 아이템부터 모아보기를 추천한다. 산책하듯 편히 들러 다채로운 고미술 컬렉션 속 보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79길 75 문의 070-7726-3708


컬렉터와의 만남
무명씨에서 손란 대표와 함께 고미술품의 가치와 역사를 알아가 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본지 49쪽을 참고하세요.

일시 5월 17일(월) 오후 2시
장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79길 75
참가비 1만 5천 원
인원 5명
신청 방법 <행복>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 또는 전화(02-2262-7222)로 신청하세요.

글 이예지 | 사진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