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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포장지 없는 가게
제로 웨이스트의 중심에 ‘무포장’이 있다. 포장지는 빼고 가치를 더한 가게 두 곳이 문을 열었다.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숍, 알맹상점

코코넛 섬유로 만든 화분.

담아갈 용기를 가져가면 친환경 세제와 화장품 등을 소분해 판매한다.

이주은 공동대표.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온 환경 커뮤니티 ‘알맹’이 운영한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이를 위한 소분 판매 숍 ‘알맹상점’이 새 공간으로 이전했다.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커뮤니티 회수센터와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획·제작한 상품을 선별해 판매한다. 사용하는 데 지장은 없지만 품질 검수, 배송 과정에서 일부 손상돼 B급으로 분류되어 폐기될 위기에 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이주은 공동대표는 “흠집이 생긴 칫솔, 약간 눅눅해진 고체 치약 등을 본 고객들은 ‘B급 제품인지 몰랐다’며 놀라지요.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버리지 않는 소비 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49 2층 문의 instagram.com/almangmarket


제로 웨이스트 생활 잡지가 만든 상점, 쓸

버려진 넥타이를 재활용해 만든 젓가락 파우치.

매거진 <쓸>은 매 달 1천5백 부 이상 판매된다.

배민지 편집장.

지속 가능한 평화 생태계를 만드는 혁신 기업 ‘피스모모’가 운영하는 카페 ‘트랜스’ 한편에 자리 잡은 쓸.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을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매거진 <쓸SSSSL>이 상점을 열었다.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총 여섯 권의 잡지를 출간한 <쓸>은 배민지 편집장의 개인적 실천에서 시작했다. “제로 웨이스트가 생소하던 때, 무포장 가게의 필요성을 느끼고 직접 만들어야겠다 생각했지요. 상점을 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인식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매거진을 출간했고요.” 무포장 가게 ‘쓸’은 매거진 <쓸>의 지난 활동에 대한 결과물인 셈. 편집장과 매니저 등 구성원이 직접 써보고 선별한 제품과 속노랑홍감자, 두백감자, 의성 육쪽 마늘 등 자연농이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한다. 주소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61길 4 문의 02-356-8757

글 박민정 기자 | 사진 이기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