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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소프트웨어의 똑똑한 변신 주방, 여자를 위한 리빙 공간
주방은 가정에서 유일한 주부의 공간이지만 요리공간으로만 기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방 구조가 거실대면형으로 바뀌고 규모도 커지면서 이제는 단순히 요리를 하기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주부가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색공간이자 가족이 함께하는 리빙공간으로 그 기능이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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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까지연결되는맘스 오피스
넵스는‘맘스 오피스Mom’s office’라는 이름으로 이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데, 주방 내에 주부의 개인적인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방가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그 형태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넵스‘발로레’의경우에는 숨겨둔 이동식 의자로 주부만의 공간을 확보했다. 넣어두면 서랍장의 일부처럼 보이지만 꺼내면 이동식 의자가 나타나 전체적으로 볼 때 작은 서재 또는 아이의 공부방을 연상케 한다. 의자 밑에는 별도의 수납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넵스의‘라띠’는키 큰 수납장에 슬라이딩 형태로 맘스오피스 공간을 마련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조명과 전원 연결을 기본 시스템으로 채택해 공간을 밝게 연출하고, 노트북이나 소형 가전제품 사용도 편리해졌다. 실제 요리가 진행되는 조리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므로 인터넷을 통한요리 검색과 동시에 실시간 조리가 가능하다. 이밖에 넵스‘퓨리토’는아일랜드의 스테인리스 스틸 상판 밑에 인출식테이블이 숨겨져 있어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다른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
 
1. 왼쪽 넵스‘발로레’의 수납장에는 이동식 의자가 숨어 있는데, 꺼내면 주부만의 작은 서재 공간이 만들어진다. 오른쪽 넵스‘라띠’에는 슬라이딩 형태의 작은 책장이 마련돼 있다. 전원이연결되어 노트북 사용도 가능하다.
 
문혜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