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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소프트웨어의 똑똑한 변신 주방 속, 숨어 있는 제2의 작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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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 정리정돈 걱정없는 간이 작업대
맞벌이 주부들이 반길만한 소식이다. 눈코 뜰새없이 바쁜 아침 시간에 벌려놓은 것을 말끔하게 치우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대충이라도 정리하지 않고 집을 나섰다가는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다. 매일 반복되는 이상황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려면 똑똑한 주방가구의 도움을 받자. 몇몇 주방가구 브랜드에서 상부 수납장의 일부를 간이 작업대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이 간이 작업대에서 밥과 국이 있는 우리네 밥상을 차려낼 수는 없다. 하지만 커피메이커나 전기주전자, 믹서,주서, 토스터 등의 소형 주방 가전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아침식사준비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게다가 한 곳에서 커피를 내리거나 주스를 만들고 빵을 구울 수 있어 준비하는 속도가 빠르기까지 하다. 식사를 마친후 문만 닫으면 지저분한 광경을 감쪽같이 숨길 수 있으니 바쁜 아침의 정리정돈 걱정을 싹없애주는 것. 또 많은 양의 요리를 하게 되면 기존 조리대공간이 좁게 느껴지는데 그럴때 보조 작업대로 활용하면 작업 효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에넥스의‘블랙 실버’는 수납장 중간에 간이 작업대를 두고, 위아래로 그에 필요한 식재료와 그릇 수납공간을 배치해 제 기능에 더욱 충실하다. 한샘의‘키친바흐’는 간이 작업대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수납이 가능하도록 각종 수납액세서리를 제공함으로써 수납기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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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로활용 가능한 이동식 보조 테이블
요리하는 사람에게 조리공간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 싱크대와 아일랜드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간이 작업대나 보조 테이블이 아쉬워지는데, 그것 역시 평소 늘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붙박이라면 곤란하다. 자칫하면 평상시 주방공간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볼때 웅진‘뷔셀’의아이디어는 꽤 참신하다. 키 큰 원형 수납봉을 중심으로 좌우로 넓게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이동식 보조 테이블.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다. 요리할 때는간이 작업대가 되어주고, 식사할 때는 식탁이 되어주고, 소규모 파티때는보조 테이블이 되어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또 필요에 따라 움직이면서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한데, 이때 마름모꼴의 상판디자인이 개성있는 공간연출의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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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조리를 위한미니 조리대
주방가구의 친절함에 감동 받는 순간이다. 요리하는 이의 편리함을 최대한 고려한 웅진‘뷔셀’의아이디어 디자인. 넣어두면 작은 서랍장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꺼내 놓으면 미니 조리대가 되는 기능적인 서랍이다.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실제 요리하는 순간에 느껴지는 공간 활용감은 일반 조리대 그이상. 본격적인 조리가 이루어지는 쿡탑cook-top 바로 앞에 설치하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간단한 손질이나 조리가 가능하다. 넵스‘칸나’의경우는 조리대 벽면에 필요한 수납 액세서리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 요리를 좀 더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요리하는 이의 눈높이에 맞게 요리책받침과 벽걸이용 저울, 조리도구를 부착한 자석식 수납 액세서리 등을 걸어 두어 조리대 한곳에 서서 웬만한 조리가 다 해결될 수 있게 도와준다.
 
1. 왼쪽 에넥스‘블랙 실버’의 간이 작업대. 내부 액세서리를 원목으로 마감해 한층 더 고급스럽다. 오른쪽 웅진‘뷔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인 이동식 보조 테이블. 실용적인 기능으로 주목 받지만, 주방 인테리어를돋보이게 하는 가구로도 눈길을 끈다. 원형 수납봉에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식재료와 테이블 웨어를 놓아둘 수 있어 편하다. 이때 조금만 센스를 발휘하면 장식적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2. 한샘 ‘키친바흐’의 간이 작업대는 자주 사용하는 그릇, 식품, 와인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맞춤 수납을 강조한 형태.
3. 왼쪽 웅진‘뷔셀’의 서랍식 미니 조리대. 간편 손질이나 조리가 필요할 때 유용하다. 오른쪽 넵스‘칸나’의 조리대 벽면에는 요리책이나 저울, 조리도구 등을 올려 놓거나 걸 수 있는 이동식 수납 액세서리들이 설치된다.
 
문혜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