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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아닌 그림! 아이 작품으로 공간 꾸미기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워주는 그림 그리기. 스케치북에 숨겨놓기 아까운 아이의 작품을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해보는 것은 어떨까? 쿠션과 조명등, 시계와 같은 일상 소품도 얼마든지 변신이 가능하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핸드메이드 노하우를 모았다.


쿠션이 된 그림 한 점
그림을 쿠션 커버의 패턴으로 활용해보자. 내추럴한 색감의 패브릭 쿠션에 알록달록한 그림을 더하면 쿠션만으로도 공간에 생동감을 불러일으킨다. 쿠션에 그림을 입히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스캐너를 사용해 그림을 스캔한 후 전사지를 이용해 그림 데이터를 컬러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해 전사지의 잉크가 마르면 뒤집어 쿠션 커버에 덮는다. 다리미 온도를 높여 편편하게 눌러주면 그림이 쿠션에 감쪽같이 더해진다. 면과 폴리에스테르 원단이 전사가 잘되고, 텍스처가 있는 원단은 전사 대신 날염으로 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플로어 스탠드는 웰즈, 니트 소재 버섯 의자는 라꼴렉뜨, 파펠리나 카펫은 로쇼룸, 자동차와 공룡 인형 그리고 소파 위 인형은 모두 루밍 판매.


(왼쪽) 쉽고 재미있는 도자기 핸드 페인팅
도자기 핸드 페인팅은 그림을 응용하기 쉽다. 초벌구이한 도자기에 도자기 안료를 사용해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유약을 바른 뒤 다시 구우면 완성! 자연스러운 붓 터치가 돋보이는 핸드 페인팅 도자기는 다른 소품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
테이블웨어와 소품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른쪽) 액자처럼 연출한 시계
시계 판을 스케치북처럼 사용해보자. 틀이 있는 시계를 활용하면 액자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림을 더한 벽걸이 시계는 월 데코 못지않은 아이템!
빨간 나무 구슬이 돋보이는 시계는 라꼴렉뜨, 모던한 디자인의 조바니 레반티 모지아 시계는 웰즈 판매, 빨간 빈티지 시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하마 모형 오브제는 루밍, 크리스핀 4단 서랍장은 매스티지데코 판매.


그림으로 완성한 종이 등 패턴
종이 등은 스케치북처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종이 등을 스케치북 삼아 유성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려도 되고,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을 할 수도 있다. 단, 종이 갓이 찢어지지 않게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야 한다.


(왼쪽) 스티커로 만든 이야기 세상
그림을 데코 스티커로 만들어 창문에 붙여보자. 스티커는 떼었다 붙였다 하기 편하고 아이들 낙서 대용으로도 좋다. 그림을 스캔받아 잉크젯으로 출력하는데, 이때 스티커 전용지를 사용한다. 불투명지와 종이 스티커 전용지 중 용도에 맞게 고르면 된다.

(오른쪽)유리 돔 속 동화 나라
스케치북 속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보자. 스케치북에 있는 그림을 오린 뒤 단단한 종이로 그림을 지지할 수 있는 바닥을 만들어 덧댄다. 조각조각 나뉜 그림을 공간감 있게 구성한 뒤 유리 돔을 씌우면 단번에 팝업북 못지않은 오브제가 완성된다.
토끼와 새 오브제는 루밍 판매.


기린 칠판이 캔버스로
아이 키에 맞춘 칠판은 간단한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모양을 마분지 또는 도화지에 그린 후 오려 틀을 만든다. 이 틀을 판자에 대고 자른다. 잘라낸 판 위에 칠판 페인트로 칠을 하고 잘 마르면 분필이나 파스텔, 크레용 등으로 그림을 그린 후 픽서티브(정착액)를 뿌린다. 픽서티브는 그림이 지워지거나 색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해 칠판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나무판자를 자르기가 어렵다면 폼보드를 활용해도 좋다.
러그 위 나무 로봇은 루밍, 선반과 책상이 하나로 이어진 가구는 비플러스엠 판매.


 소품 제작 및 스타일링 이나경(CALLA7) 제품 협조  라꼴렉뜨(02-548-3467), 로쇼룸(02-545-5417), 루밍(02-6408-6700), 매스티지데코(1544-0366), 비플러스엠(02-336-7181), 웰즈(02-511-7911) 

진행 강윤미 기자 | 사진 김재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2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