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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온기를 불어넣는 낭만 오브제]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매력 양모&펠트
늦가을 패션의 완성이 머플러라면 잘 고른 쿠션과 블랭킷, 러그 등 패브릭 아이템은 휑한 공간에 낭만과 멋을 더하는 ‘명품 조연’입니다. 웜 패브릭의 대표 주자 양모 펠트와 손뜨개 니트, 볼륨을 더해주는 패딩&퀼팅 디테일, 축제의 색 골드까지 포근한 아이템으로 조금 이른 겨울 채비를 해봅니다.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매력
양모&펠트
단순히 오리는 작업을 통해 패턴을 연출할 수 있고, 바느질이 간편한 겨울 소재 펠트. 재단과 가공, 컬러 조합이 손쉬워 의상은 물론 인테리어 소품, 가구 커 버링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특히 펠트를 양모 소재와 함께 가구, 러그 등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 용하면 집 안 공기가 단번에 따뜻해진다. 분위기를 온화하게 하는 따스함과 다듬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까지, 양모와 펠트의 다채로운 매치로 공 간에 생동감을 더해보자.

1 양모 펠트로 등받이를 감싸고, 동그라미・새 등의 문양을 더해 아이 방에 두면 좋은 1인용 체어는 벨기에 수입 제품으로 무아쏘니에(02-515-9556) 판매. 1백 80만 원.
2 양모 원단에 통가죽을 압착해 무척 가벼운 것이 특징인 사각 토트백은 훌라(02-543-7685) 제품. 60만 원대.
3 티 세트를 형상화한 니트 액자는 펠트 공예가 이재범 씨 작품(felter@naver.com).
4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벤치용 펠트 사각 방석은 다프 제품으로 디옴니(02-3442-4672) 판매. 개당 22만 원.
5 내구성이 좋은 합성 소재로 바구니 형태를 만들고, 펠트를 압착해 견고하면서도 멋스러운 다용도 함 위커는 무토 제품으로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02-3463-7752) 판매. 7만 4천 원.
6, 9 니들 기법으로 완성한 화기와 고양이 오브제는 펠트 공예가 이재범 씨 작품.
7 폭신한 양 오브제는 무아쏘니에 판매. 69만 원.
8 접착제, 재봉질 등 어떤 업홀스터리 기법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펠트를 구부려 만든 공작 의자는 카펠리니 제품으로 밀라노 디자인 빌리지(02-516-1743) 판매. 가격 미정.

스타일링 이하나

진행 이지현 기자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