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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유럽식 실용 가구를 만나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인이 오랜 기간 사용해보고 선택한 만큼 매력적인 유럽식 실용 가구. 최근 확장 이전한 북유럽 가구의 대표 주자 덴스크와 합리적 가격과 기능을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 깔리가리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충족한 유럽 감성의 실용 가구를 만나보자.

수집하는 재미가 있는 빈티지 북유럽 가구
덴스크
북유럽 빈티지 가구를 만날 수 있는 덴스크Dansk가 신사동에서 역삼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총 3층 규모로 이전보다 한층 넓어진 매장은 덴스크에서 선보이는 신제품들로 속속 채워질 예정. 이번 10월부터 덴마크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몬타나Montana를 만날 수 있다. 몬타나는 모든 공정이 덴마크에서 100% 이뤄지며, 수성 베이스의 래커를 사용하는 등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공법을 사용했다. 또 시스템 가구라 50가지 색과 42개의 기본 유닛을 활용해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 아이 방이나 서재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풀한 색감이 특징이다. 또 뚜렷한 나이테의 물결이 아름다운 장미목 장식장 등 만나보기 힘든 소재의 가구도 눈에 띈다.
매장 1층에는 덴마크의 실용 도자기 라인인 애나블랙Annablack의 콘셉트를 적용한 카페 애나블랙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실제 애나블랙 식기류를 사용하고, 덴스크에서 판매하는 빈티지 체어에 앉아 유기농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층에서는 합리적 가격대의 가구와 소품, 로얄 코펜하겐의 빈티지 라인을, 3층에서는 스칸디나비아 가구와 몬타나 가구를 함께 선보여 북유럽 가구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6-20
문의 02-592-6058

1
1950년대 덴마크에서 생산된 빈티지 테이블 웨어, 식탁 중앙에 놓는 회전판이다.
2 실용성에 장식 효과를 더한 애나블랙 식기류.
3 북유럽 빈티지 가구로 꾸며놓은 입구.



이탤리언 실용 가구 깔리가리스
신사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깔리가리스Calligaris는 이탈리아의 대중 가구 브랜드다. 1923년 소규모 목재상부터 시작한만큼 장인의 오랜 노하우를 유지하면서도 컬러풀하고 모던한 디자인 감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하이엔드 브랜드가 주를 이룬 수입 가구업계에 깔리가리스의 오픈 소식은 반갑기 그지없다. 합리적 가격대로 이탈리아의 감각 있는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땅덩어리 좁은 나라에선 공간 활용이 언제나 고민거리인데, 깔리가리스는 이런 걱정을 단번에 해결해준다. 깔리가리스에선 공간 활용도가 높은 가구 아이템을 많이 찾아볼 수 있기 때문. 손님이 올때에는 테이블을 널찍하게 쓸 수 있는 익스텐션 테이블의 다양한 디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침대, 스툴 등 일상 가구에 수납공간을 접목한 제품도 많다. 매트리스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설계한 침대는 침대 안쪽 공간에 철 지난 옷을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들어 올린 매트리스는 고정할 수 있어 물건을 꺼내기도 쉽다. 수납공간이 부족하던 사람들에게 추천. 캔디 스툴도 시트 부분을 열면 안쪽에 물건을 넣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9
문의 02-3446-3386


1 익스텐션 테이블 오디세이.
2 모던한 침대와 버블스 거울로 꾸며 놓은 침실.
3 세모 모양의 다리가 재미를 더하는 이볼브 체어.

진행 최혜민 기자 사진 이명수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