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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공간 넓혀 이사 온 인테리어 매장
경기도에서 서울로 입성한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 3층 규모로 공간이 대폭 넓어진 디자인벤처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일 만큼 카탈로그나 온라인 대신 제품을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 숍 두 곳.

아메리칸 캐주얼의 실용적 가구 브랜드 디자인벤처스
대부분의 사람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요즘, 외국 스타일의 가구를 좁은 아파트에 배치하면 너무 어색하다. 디자인벤처스는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곳이다. 미국의 클래식 가구 콘셉트는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아파트의 주요 평형대를 고려한 가구 라인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한국인의 생활환경, 주거 공간, 행동 양식과 날씨까지 고려해 소재를 선택하고, 디자인 가공 방식까지 신경 썼다. 수납장 하나만 열어봐도 내부가 넓어 실용적이다. 그래서 각종 가구 매장을 순례하는 신혼부부가 최종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창립 22주년을 맞이해 1층으로 운영하던 기존 매장에서 조금 옆으로 이전해 3층 건물에 널찍하게 제품들을 진열했다.
1층에서는 디자인벤처스의 인기 침실 라인을, 2층에서는 키즈 라인을 볼 수 있다. 3층은 아웃렛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매장 진열용 상품을 할인가(약 30%)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매장 곳곳에 어울리는 그림을 디스플레이했는데 자신의 집에 어울리는 그림도 상담받을 수 있다. 7월 27일 이후에는 재활용 나무를 사용한 리사이클 가구를 새롭게 선보인다. 가구에 못 구멍을 메운 자국까지 자연스레 둔 독특하면서도 의미 있는 디자인으로 사뭇 기대를 모으는 제품이다. 칼리가리스, 샤토닥스 등 외국 수입 브랜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8번지 보암빌딩 1층
문의 02-3444-3382, www.designventures.co.kr


1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붙여 만든 원형 티 테이블.
2 1층에 자리한 인기 있는 로맨틱 메이플 침실.
3 원목과 대리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콜린스 빈티지 서재 라인.



북유럽 토털 리빙 인테리어 매장
노르딕 디자인 by 이노메싸
2006년에 선보인 이노메싸가 드디어 양재동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이노메싸는 2009년부터 경기도 성남시에 작은 쇼룸을 운영했는데, 이제는 노르딕 디자인 Nordic Design이라는 이름의 정식 매장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노르딕 디자인에서는 북유럽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명칭은 기존에 알려진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라는 용어에 현재 디자인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핀란드를 포함해 포괄적 의미를 부여한 것. 매장에는 기존 쇼룸에선 볼 수 없었던 위트브레드 윌킨슨 Whitbread Wilkinson 브랜드에서 나온 가구 디자이너 임스 Eames의 7가지 패턴이 그려진 머그잔, 공책 등 다양한 문구용품과 소품을 볼 수 있다.
마재철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디자인 가구, 조명등, 주방용품, 패브릭 등을 갖춰 토털 리빙 인테리어 매장으로 이끌 계획이다. 그래서 가구와 조명 기구 부문을 더욱 보완했다. 순록 패턴의 패브릭과 30만~40만 원대 가격으로 베르너 판톤의 컬러풀한 조명등, 매스프로덕션이라는 스웨덴의 철제로 된 다양한 컬러의 이지 체어도 곧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이노메싸의 페이스북에선 스웨덴 가정집 사진, 인테리어 팁 등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길 권한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90-8 J빌딩 지하 1층
문의 02-3463-7752, www.nordicdesign.kr


1 북유럽 토털 인테리어 매장 콘셉트에 맞춰 꾸민 내부 전경.
2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인기 상품, 섹토 디자인 조명 기구.
3 로젠달의 닥스훈트 목각 인형.

진행 최혜민 기자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