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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를 더한 가을 풍경] 차와 함께하는 사색 시간, 대니시 블루
선선한 바람이 불면 차 한잔 곁에 두고 책을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이 계절의 운치를 제대로 즐기게 해줄 네 가지 여유를 제안합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안락한 의자에서 푹 파묻혀 읽는 명문 名文이 행복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델프트 블루 delf blue라고도 불리는 대니시 블루 danish blue는 포슬린 화병이나 티 웨어, 디너 웨어에서 그 유래를 찾는다. 우유빛 하얀 바탕에 청아한 블루 컬러의 도자기 찻잔은 오후 햇볕의 기세가 한결 부드러워진 요즘 창가에서 즐기는 홍차 한 잔의 여유와 잘 어울린다. 데미타스 김연화 실장은 “로맨틱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대니시 블루 찻잔도 컬러풀한 접시나 티포트와 함께 차려내면 보색 대비로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왼쪽) 컵과 노란 찻잔, 노란 접시는 아라비아 핀란드 제품. 초콜릿색 티포트, 빨간색 줄무늬 찻잔, 파란색 도트 무늬 컵&소서, 원형 접시는 스웨덴에서 수입. 모두 데미타스에서 판매.





1 안데르센의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양치기 소녀와 굴뚝 청소부’ 접시는 데리제 Desiree 제품으로 데미타스(02-391-6360)에서 판매. 15만 원.
2 로얄 코펜하겐의 블루 플루티드 시리즈 컵&소서는 한국 로얄 코펜하겐(02-749-2002)에서 판매. 밑에서부터 블루 플루티드 플레인 찻잔은 17만 5천 원, 블루 플루티드 하프 레이스 커피잔은 23만 원, 블루 플루티드
풀 레이스 커피잔은 42만 원.
3 잔잔한 도트 무늬와 잎이 그려진 컵&소서는 아라비아 핀란드 제품으로 데미타스에서 판매. 15만 원.
4 덴마크 세라믹 디자이너 앤 블랙 Anne Black의 작품은 덴스크에서 판매. 받침은 14만 2천 원, 피처는 12만 5천 원, 컵은 4만 원.
5 앤 블랙의 치즈 플레이트는 덴스크에서 판매. 4만 5천 원.
6 도자기로 만든 블루 플루티드 메가 스푼은 한국 로얄 코펜하겐에서 판매. 4개 한 세트 6만 원.
7 아라비아 핀란드의 컵은 열대우림에서 판매. 받침 포함 11만 5천 원.
8 플라워 블루 프린트 볼은 앤블랙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덴스크에서 판매. 4만 8천 원.
9 리넨 테이블 매트, 아라비아 핀란드의 커피포트와 컵&소서는 열대우림에서 판매. 커피 포트는 27만 원, 테이블 매트는 3만 5천 원.


박은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