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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가구와 그림이 함께하는 공간, 갤러리 모다
신사동 가로수길, 최근 레스토랑과 옷 가게가 즐비하던 그곳에 가뭄 속 단비 같은 가구 매장이 오픈한다는 소식이다. 실속 있는 가구나, 앤티크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이 솔깃할 만한 매장이다.

모던 modern과 아트 art, 엄마 mother와 딸 daughter의 합성어를 의미하는 갤러리 모다Gallery Moda. 이름처럼 엄마와 딸이 함께 고른 가구와 소품, 현대 작가의 그림을 한데 만날 수 있는 인테리어 매장이다. 16여 년의 오랜 미국 생활과 3년 동안 갤러리 관장으로, 3년 전까지는 섬유 작가로 활동하던 이영하 대표의 취향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앤티크 스타일의 가구가 주를 이룬다. 갤러리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 관심이 많던 가구가 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구와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 갤러리 모다를 완성하게 되었다.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 생활 시절부터 가구와 소품을 모으기 시작해 지인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재구입하는 등 1860~1920년대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 등에서 실제로 사용하던 거울과 콘솔, 화장대 등의 앤티크 가구와 다양한 원석이 박힌 보석함, 접이식 안경, 벽난로 가리개 등의 흔하지 않은 진귀한 소품도 만날 수 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이영하 대표의 딸이 준비한 베르너 판톤 Verner Panton의 조명등을 컬렉션으로 모던한 디자인의 덴마크풍 가구와 소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319-8484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8-3 1층

1 프랑스, 영국 등에서 들여온 앤티크 가구로 꾸민 갤러리 모다의 내부.
2 다양한 원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보석함은 영국에서 사용하던 것.
3 100년 전 프랑스에서 사용하던 벽나로 가리개.


박은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