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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가 전하는 알뜰살뜰 생활정보 이제, 아파트 말고 '집'의 시대가 온다
새해 계획은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음력 정월이 시작되는 달이자 새봄 맞을 채비로 부지런을 떨게 되는 2월, 꼭 필요한 알차고 유용한 정보만 모았습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부의 상징이자 중산층의 꿈이었다. 세상은 돌고 도는 법. 이제 땅을 밟을 수 있는 마당이 있고 비, 바람, 햇빛 같은 자연의 외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단독주택, 타운하우스가 그 자리를 대신해가고 있다. 타운하우스 중에서도 최근 관심이 높은 ‘테라스 하우스’. 테라스 하우스는 산지가 많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이미 1960년대부터 유행한 건축 양식으로 산의 경사면을 그대로 살려 계단식으로 지은 집이다. 한마디로 아랫집 지붕이 우리 집 마당이 되는 형태. 자연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경사면에 지어 조망권이 좋다.

우리나라에는 죽전 힐스테이트 테라스 하우스, 퇴계원의 호평 파라곤 테라스 하우스, 판교의 SK 타운하우스 등이 있다. 대기업에서도 단독주택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SK건설 자회사인 SK D&D에서 출시한 스카이홈은 일종의 조립식 단독주택으로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집을 조립한다.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일반 집을 짓는 데 3~6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스카이홈은 7~8주면 완성된다. 설계에 맞추어 공장에서 80% 정도 정밀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고 내・외장재 공사만 더하면 되기 때문이다. 문의 1588-7497

김성은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