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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을 제안하는 리빙 소품 숍
패션에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듯이 우리 집에도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 법. 장식을 절제한 모던 유러피언과 정감 어린 향수가 묻어나는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로 집 안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테리어 소품 숍 두 곳을 소개한다.

1 프랑프랑의 2층 매장 전경. 안락한 느낌의 소파는 1백49만 원, 소파 앞쪽의 수납 가능한 둥그런 골드 컬러 스툴은 16만 9천 원.
2 감촉이 부드러운 주사위 모양의 플라워 스툴은 7만 9천 원.


모던 유러피언 감각, 프랑프랑
일본 라이프스타일 잡화 브랜드 ‘프랑프랑 Francfranc’이 국내 1호점을 열었다. 프랑스어로 ‘솔직한, 자유로운’이라는 뜻을 지닌 프랑프랑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경쾌한 울림만큼이나 산뜻하고 발랄한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2층으로 된 80여 평의 매장에서는 캐주얼한 유러피언 스타일의 가구와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1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듯 싱글족을 위한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 다양하다. 매장 1층에서는 도트 무늬의 피크닉용 런치 박스나 컬러풀한 목욕용품,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 문구류 등 생활을 경쾌하게 만들어줄 소품류를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다양한 질감과 패턴의 쿠션 커버와 러그, 스툴 등 패브릭과 가구 제품을 볼 수 있다. 카탈로그를 보면서 일본에 있는 제품 주문도 가능하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핑크 컬러의 철제 5단 스탠드 선반이라고 한다. 올해 안에 영등포와 강남 등지에 2호점과 3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화여대 정문 앞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65-2070~1


1 섀미 소재 벨트로 장식한 뒷모습이 인상적인 ‘캠페인 체어’는 미국 ‘루스트’ 제품으로 80만 원.
2 빈티지 느낌의 저울은 미국 제품으로 6만 4천 원.
3 왼쪽에 보이는 화분 스탠드는 1950년대 독일 빈티지 제품으로 55만 원. 이국적인 패턴의 쿠션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 호사컴퍼니
홍대 앞 리빙 소품 숍 ‘호사컴퍼니’가 신사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매장이 넓어진 만큼 보다 많은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아메리칸 스타일의 빈티지 소품과 가구가 눈길을 끈다. 오리지널 빈티지 제품뿐 아니라 낡고 오래된 ‘진짜’ 빈티지를 구입하길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빈티지 스타일’로 만든 제품도 다양하다. 가구는 기찻길에 깔려 있는 침목 같은 빈티지 자재로 만든 것이라 한다. 이외에도 스티커처럼 붙이는 거울, 과테말라에서 100% 수공예로 만든 이국적 문양의 쿠션, 일본 브랜드‘스튜디오 M’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도기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신사동 도산공원 뒤쪽에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은 휴무. 문의 02- 335-5480 

임희수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