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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보다 더 매력적인 우리 가족의 맞춤 아파트가 필요하다
이사를 갈 것인가, 집을 새로 고칠 것인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일이다. 이사가 번거롭기도 하고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리모델링을 추천한다.

요즘엔 새 집도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리모델링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그런데 리모델링도 계획을 세우지 않고 시작하면 실패할 수 있다. 새 집을 구하는 것만큼의 비용이 들 수도 있고 리모델링하는 동안 어디서 어떻게 지낼지도 막막하다. 하지만 제대로 계획을 세워 리모델링을 한다면, 우리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맞춤형 주거 공간이 생기는 것이니 한번 해볼 만한 일이다.
이번 달 <행복>에서는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리모델링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았다.

<행복>이 독자 3백 분께 이메일로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7.9%가 리모델링 경험이 있고, 54.6%는 현재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리모델링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집 구조를 바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싶어서’(38.8%), ‘집의 낡은 부분을 고치고 싶어서’(27.9%), ‘이사하는 대신 새 집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17.8%)’ 순이었다. 그렇다면 리모델링을 언제 할 것인가? 9~10월(47.4%)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이사철인 3~4월(16.2%), 그리고 여름방학 기간인 7~8월(12.9%)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리모델링 하고 싶은 공간은 집 전체(28.6%), 주방과 식당(18.7%), 거실(13.8%), 수납공간(12%), 욕실(11.3%) 순이었다. 리모델링업체 선정 시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것은 비용(22.7%)과 스타일(22.6%)이었다. 이 밖에 사후 관리(16.1%), 업체 인지도(10.4%) 등에 비중을 두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리모델링의 실패 이유로는 잘못된 업체 선정(31.9%), 리모델링 방향에 대한 생각 부족(27.1%), 구조 및 마감재에 대한 판단 오류(19.8%), 촉박한 일정(14.5%) 등을 들었다. 리모델링 예산으로는 3천만~5천만 원이 40%가량으로 가장 높았다.

김명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