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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키즈 소품 숍 수니앤보와 키즈카페 피콜로
아이에게 선물은 즐거움이고 추억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디자인하고 만든 장난감과 놀이 공간에서는 작은 것 하나에도 섬세하게 신경을 쓴 모습이 엿보인다.

1 국내외 작가의 판화 및 일러스트 작품이 벽에 걸려 있는 매장 내부.자작나무 합판을 이어 붙이고 실리콘으로 마감한 장난감 카트는 30만 원대.
2 펠트 작가 강유선 씨의 ‘작은 새 모빌’은 12만 원.
3 미국에서 수입한 천을 씌워 갓을 만든 스탠드.12만 원.


미적 감성을 일깨우는 핸드메이드 소품 숍, 수니앤보
갤러리 겸 아트 숍 수니앤보는 어린이를 위한 디자인 제품으로 가득하다. 숍을 운영하는 곽현정 씨는 자신의 아이에게 주고 싶은 장난감을 찾기가 어려워 직접 만들다 보니 어린이 디자인 전문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와 함께 작업하는 10 여 명의 국내 디자이너 모두 부모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아이를 위한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좋은 것을 보여주고, 손에 쥐여주고 싶은 모든 엄마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든 인형, 그림, 퍼즐, 책 등 다양한 제품에는 차분한 색감과 포근한 감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수니앤보는 매장 한쪽에 갤러리를 마련해놓았다. 지난달 북 아티스트 유림 씨의 패브릭 소품 전시에 이어 5월에는 어린이 가구를 전시한다. 양재동 시민의 숲 근처에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79-9994


1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베리베리 와플 1만 2천 원, 레모네이드 6천5백 원. 커피셰이크 8천 원.
2 놀이 공간은 파스텔 컬러와 재미난 집 모양으로 꾸몄다.
3 축구장 모양을 본떠 만든 체육실은 8세까지 이용 가능하다.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터 카페, 피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평소 아이와 키즈 카페를 이용하며 엄마를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느낀 박문기 씨는 엄마를 위한 카페 공간과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이 함께 있는 키즈 카페 피콜로를 만들었다.1백50평 규모의 널찍한 공간은 친환경 목재를 사용한 카페와 오픈 키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체육실과 도서실, 상점, 놀이방 등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유치원 교사 자격증이 있는 선생님들이 2주 단위로 18개월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서 운영한다. 빅마마로 알려진 요리 연구가 이혜정 씨의 레시피를 이용한 식사 메뉴는 ‘깜짝 햄버거’ ‘힘 불끈 멸치 아몬드 볶음’ 등 재미있는 이름이 붙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양한 종류의 브런치와 커피 메뉴도 갖추고 있다. 강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주말은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2201-3252

임희수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