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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새해 첫 선물을 위한 숍
작은 선물 하나 고르는 것도 막막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도움 되는 두 가지 취향의 소품 숍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일년 내내 기분 좋은 선물을 고를 수 있다.

1 아래층에는 김선미 씨의 단아한 도자기 제품들을 진열해놓았다.
2 켈리타 앤 컴퍼니가 뉴욕에서 제작한 연하장은 7천 원에 , 김선미 씨의 찻잔은 2만 2천 원, 잔 받침은 2만 원에 판매한다.


아날로그 감성의 도자기 가게 리유
성북동의 호젓한 길모퉁이에 카페 겸 도자기 숍인 ‘리유’가 문을 열었다.이곳을 운영하는 도예가 김선미 씨는 프랑스어로 ‘공간’을 의미하는 리유에 ‘이로움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공간’의 뜻을 더했다고 설명한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원목 테이블과 의자로 꾸민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 공간이 나온다. 카페 한쪽에서는 켈리타 앤 컴퍼니의 감성적인 카드 제품과 아기자기한 양초, 코튼 인형 등 수입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한다. 계단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김선미 씨가 제작한 생활 자기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특히 접시와 밥그릇을 비롯한 식기 제품은 화려한 장식 없이 수수하지만, 깊이 있는 색감이 어떤 상차림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벨기에 작가 피터르 스톡만스 Pieter Stockmans의 종잇장같이 얇은 도자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성북초등학교 후문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747-3990


1 알레시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알레시 청담동 매장. 뒤로 보이는 노란색 진열대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한 것이다 .
2 스테파노 조반노니가 아시아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스시용 접시 세트 .
3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붓으로 물감을 찍어 장식한 앵무새 모양의 오프너 . 10만 2천 원.


세상을 바라보는 유쾌한 시선이 있는 곳 알레시
이탈리아의 리빙 디자인 제품 브랜드 ‘알레시’가 청담동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파스텔 컬러로 발랄하게 꾸민 알레시 매장은 1층은 유머러스한 디자인의 소품류로 구성한 ‘아디 알레시 Adi Alessi’ 라인(펭귄 모양의 보풀 제거기가 요즘 인기 아이템이다), 2층은 쟁반*냄비*주전자 등 기본 주방용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알레시 Alessi’ 라인, 3층은 파스타 냄비나 퐁뒤 세트 같은 이탤리언 요리 전용 제품 등 고급스러운 전문 주방용품들로 이루어진 ‘오피시나 알레시 Officina Alessi’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알레시 한국 매장의 김윤선 씨는 “필립 스탁의 레몬 짜개나 킹콩 시리즈 같은 알레시의 인기 아이템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요. 컬렉터들에게 희소식이죠”라고 전한다. 곳곳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알레시 제품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청담동 사거리에서 우리들병원 방향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문의 02-3444-1541

임희수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