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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일상이 특별해지는 디자인
발랄한 아이디어 각축장인 2008년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www.designfestival.co.kr)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국내외의 주목받는 디자이너들과 함께 만드는 디자인 축제의 현장에서 만난 눈에 띄는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1 ‘외관 surface으로 판단하면 놀라게 surprise 될 것이다’라는 뜻을 담은 이름이 재미있는 방석, ‘Sur.prise’는 이예랑(02-710-9582) 씨 작품.
2 양옆에서 사람이 책을 밀고 있는 듯한 북엔드는 스테레오 디자인(02-498-9842) 제품.
3 독서 중 스르르 빠진 낮잠을 더욱 달콤하게 하는 책 모양 쿠션 ‘스윗 슬리핑’은 박아영*정지윤(ysjay@nate.com) 씨 작품.
4 와인을 와인 잔에 따르듯 병 모양 오브제를 와인 잔 모양 조명등에 따르는 시늉을 하면 빛이 점차 차오른다. 스튜디오 닷닷닷(02-312-5472) 제품.
5 정시와 5분 빠른 시각을 함께 가리키는 벽시계는 서울 디자인 멤버십 소속 이준교(threr-012@hanmail.net) 씨 외 2명의 공동 작품.
6 이제는 구식이 되어버린 CRT 모니터를 재활용해 만든 스툴은 CRT 퍼니처(www.atomach.com) 제품. 주문 제작 가능.
7 수납장과 의자를 결합해 만든 ‘숨겨진 차원 A Hidden Dimension’은 집안일에 지친 엄마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다. 소은명(www.designartist.co.kr) 씨 작품.


가구 디자이너 소은명 씨
4단 책장 위에 오롯이 놓인 의자 하나.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디자이너 소은명 씨는 이 독특한 가구에 ‘숨겨진 차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소소한 일상을 모티프로 한 작업을 전개해나가는 디자이너 소은명 씨. 이것저것 만지기 좋아하는 아이 손을 피해 늘 공책을 올려 두던 책장 위, 바로 그곳에서 그는 아이와 남편의 행동반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발견했다. 하루쯤 복닥거리는 살림살이와 장난감 더미를 제쳐두고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엄마가 찾아낸 값진 자리다.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9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