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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 발견한 이색 디자인 제품 디자이너의 새로운 시각
지난 10월 10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 디자인 올림픽이 성황리에 개막되었습니다. 디자인 축제답게 국내외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발휘하는 흥미로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디자인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 디자인 제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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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가로막는 구름이 햇빛을 발산하는 연출자가 되는 저녁 5시의 풍경을 표현한 조명‘London at 5 pm’. 카자히로 야마나카(www.kazuhiroyamanaka.com) 작품.
2 우주인처럼 보이는 도자기 오브제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디자인한 것으로 aA뮤지엄(02-3143-7311)에서 판매.
3 한 개의 키 홀에 여러 개의 열쇠를 만들어 여러 개의 조명 전원을 조작할 수 있는 스위치‘1 is not always 1’. 이재웅*정혜진(www.yame1021@nate.com) 씨 작품.
4 나뭇잎 모양 조명등 ‘Leaf’는 이브스 베허Yves Beher(www.fuseproject.com)가 허머밀러사와 함께 개발한 제품.
5 스탠드 조명등과 손거울의 대칭적인 디자인이 재미있는 세면대는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한 것으로 aA뮤지엄(02-3143-7311)에서 판매.
6 의자에 푹신한 소재를 입혀 완성한 소파 ‘Sofa-Dress’는 디자인 스튜디오 맺음(www.maezm.com) 작품.
7 버려진 카세트테이프에 지퍼를 부착해 만든 지갑. 이탈리아의 마르셀라 포스키 Marcella Foschi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서울 디자인 올림픽 내 월드디자인마켓에서 판매.

디자인 스튜디오 맺음
조은환*신태호 씨가 함께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맺음. 이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구 ‘Sofa-Dress’는 우리의 일상에서 늘 함께하는 소파와 의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에서 발전했다. ‘소파와 의자의 차이를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들의 작업은 일반적인 의자에 쿠션감을 주는 소재로 옷을 입혀 완성한 소파이며 또 의자다. ‘Sofa-Dress’의 표면은 빛을 통해 과거의 이미지를 투영시킨다. 이는 사물과 사물의 결합이고, 과거와 현재의 결합이기도 하다.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