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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과학이 숨어 있네] 베개는 공학이다
건강의 기본은 수면이다. 밤의 숙면 시간은 낮 동안 쌓인 스트레스까지 씻어내는 그야말로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다. 숙면을 원한다면 베개부터 바꿔보자. 맨바닥에서 잘지언정 베개만큼은 편해야 우리 몸을 다스리는 중추신경이 통하는 통로인 목이 편하고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있다. 베개는 우선 높이가 중요하다. 수치상으로 가장 이상적인 높이는 7~8cm. 그러나 사람들이 실제로 느끼는 편안한 높이는 이보다 1cm가량 낮다. 사실 치수보다도 더 정확한 것은 자신의 ‘팔뚝 높이’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팔뚝 높이란 책상에 엎드릴 때 한쪽 팔을 쭉 뻗어 머리를 기대거나, 팔베개를 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 머리가 닿는 높이를 말한다. 그래서 남편의 팔베개가 로맨틱하기는 하지만 편안하지는 않은 것이 ‘내 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이다.

1 템퍼 유니버셜 필로우
다양한 기능의 베개로 활용할 수 있는데, 목, 무릎, 팔, 발목처럼 굽어 있는 부분의 관절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받쳐줄 수 있게 했다. 가격은 M 사이즈(가로 35cm, 세로 20cm)가 12만 원. 생활 속 과학이 숨어 있네

2 템퍼 허그 필로우
죽부인을 사용할 때와 같은 자세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의 경우 다리 사이에 끼고 자면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 상태에서 베개에 팔을 얹으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가격은 M 사이즈(가로 37cm, 세로 120cm)가 28만 원.

3 템퍼의 오리지날 필로우
템퍼는 스펀지 ‘메모리 폼’의 하나로 체온과 압력에 의해 형태가 바뀐다. 목과 머리의 곡선을 따라 디자인한 인체공학적인 베개의 대표적인 형태이기도 하다. 가격은 M 사이즈(가로 50cm, 세로 31cm)가 14만 원.

4 템퍼 밀레니엄 필로우
수면 자세에 상관없이 목을 받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어깨가 닿는 부분의 모서리를 앞쪽으로 기울여 어깨를 곧게 펴고 기댈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목을 받치고 어깨로 흐르는 자연스러운 곡선 형태는 척추 윗부분을 좀 더 편안하게 해주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다. 가격은 M 사이즈(가로 54cm, 세로 32cm)가 15만 5천 원.

5 탬퍼 센세이션 필로우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디자인한 베개. 목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주며, 낮은 베개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템퍼는 열린 세포들이 모여 이루어진 소재로 이를 통해 공기가 유입되고 순환하며 체온을 적정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가격은 M 사이즈(가로 64cm, 세로 38cm)가 18만 원. 문의 02-554-2552

김명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