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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_09 행복 감각 2] 1930년대 경성, 조선 최초의 현대 모던 보이
영화의 감동만큼이나 인상적인 인테리어와 패션으로 화제가 되는 네 편의 영화를 만나봅니다. 모든 여성이 꿈꾸는 화려한 뉴욕 라이프가 펼쳐지는 <섹스 앤 더 시티>부터 그리스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맘마미아>까지 영화 속 스타일을 완성하는 가구와 소품을 모았습니다.
독립이니 친일이니 따져 뭐 하겠소?” 오로지 낭만의 화신이고 싶은 조선총독부 서기관 이해명의 말이다. <모던 보이>는 1930년대 경성, 유행을 즐기고 연애와 놀이에 거침없었던 모던 보이와 모던 걸의 이야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음부터 생각까지 서구의 것들로 화려하게 치장한, 부러움과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문제적 신세대들. 이들을 통해 봉건과 현대, 동양과 서양, 조선과 일본, 절망과 쾌락이 충돌하고 갈등하던 양극단의 시대를 만나게 된다. 서양식 2층 방갈로 주택, 롤렉스 시계, 파스텔 톤 고급 양장, 보브 커트, 스윙댄스…. 조선 최초의 현대가 시작되던 그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화려함의 절정을 달리던 라이프스타일이 펼쳐진다. 10월 개봉 예정.


1 주황색 스티치를 수놓은 화이트 에나멜 옥스퍼드 슈즈는 미소페(02-542-0385) 제품.
2 몰딩 장식에서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체리목 TV장은 로쉐보부아(02-542-8141) 제품.
3 동양적인 꽃 그림의 차 보관함은 동방미인(02-514-7955)에서 판매. 15만 원.
4 레이스가 우아한 느낌을 주는 블라우스는 강희숙(02-3444-1730) 제품.
5 실크 원단으로 제작한 모자는 루이엘(02-515-4634)에서 판매. 78만 원.
6 동그란 뿔테 안경은 파세아파세(02- 554-1126) 제품. 20만 원대.
7 금장 장식이 고급스러운 테이블 스탠드는 비에쎄(02-547-4314)에서 판매.
8 송아지 등가죽과 붉은 체리목이 조화를 이룬 암체어는 비에쎄에서 판매.

성정아, 고현경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