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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가을을 미리 만나는 공간
여름의 끝자락에 집 안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볼 것. 가을의 운치를 더하는 조명, 담백한 디자인의 원목 가구, 공간에 포인트를 줄 패브릭까지…. 가을 인테리어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소개한다.


1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컬러와 패턴의 패브릭 원단. 리비나는 경쾌한 컬러와 화려한 패턴을 활용한 주문 제작 가구와 조명등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인테리어 컨설팅과 시공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 화려한 플라워 패턴 원단으로 제작한 1인용 암체어.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 가구, 리비나
주문 제작 가구와 조명등을 소개해온 온라인 쇼핑몰 페리도트가 ‘리비나’로 이름을 바꾸고 인테리어 컨설팅을 위한 사무실을 겸한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리비나를 운영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최진성 씨는 남다른 개성을 담은 자신의 신혼집으로 이미 각종 매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인물. 그의 작업은 특히 과감한 컬러와 빅 패턴 패브릭을 다양하게 활용해 한층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리메코, 크리에이션 바우만 등 고가의 수입 패브릭과 국내 생산 패브릭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원하는 스타일과 단가에 맞게 커튼이나 침구 및 가구를 제작할 수 있다. 다소 밋밋해 보이는 집 안 분위기를 새롭고 산뜻하게 바꾸고 싶다면 리비나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듯. 손으로 그린 듯 정감 있는 일러스트 패턴의 커튼, 강렬한 꽃무늬 패브릭으로 제작한 암체어, 자작나무로 제작한 벤치와 테이블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압구정동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11-1134, www.livinaaworks.com


1, 3 1층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단아한 디자인의 테이블웨어가 전시되어 있다.
2 디자인 와츠의 지하 공간. 마치 미술 작품처럼 벽을 따라 배치한 가구와 조명이 이색적이다.



4 나뭇가지 모양을 그대로 살린 스탠드.


5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소파와 간결한 라인의 티 테이블도 디자인 와츠에서 직접 디자인했다.

쓸수록 멋을 더하는 가구, 디자인 와츠
와츠는 수입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강남 일대의 조명 업체 중 자체 제조 공장을 갖추고 있는 탄탄한 국내 조명 기업. 원하는 디자인을 주문 제작할 수 있고, 가격 역시 합리적이어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들 사이에 더욱 잘 알려진 곳이다. 이러한 와츠가 가구 분야를 더욱 전문화 한 토털 인테리어 숍 ‘디자인 와츠’를 오픈해 이목을 끌고 있다. 디자인 와츠에서 소개하는 가구 역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이 주를 이룬다. 유행과는 거리가 먼,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모토로 심플한 라인과 부드러운 색감으로 표현한다. 간결한 라인의 원목 테이블,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은 패브릭 소파, 담백한 디자인의 접시와 유리컵 등 화려한 기교나 장식은 없지만 가만히 들여다볼수록, 오래 쓸수록 멋을 더해가는 디자인 와츠 고유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47-6360


1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디자이너 컬렉션 부엌 가구를 만날 수 있는 에르네스토메다 전시장 내부.
2 와인 글라스 수납공간이 내장된 부엌장. 와인 컬러의 세련된 유리 마감이 돋보인다.



3 극도의 미니멀리즘의 진수를 보여주는 부엌 가구.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찻잔과 대리석 질감이 매치되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주방 가구 에르네스토메다
타워팰리스, 발트하우스 등의 공간 디자인을 맡아온 중앙디자인이 에르네스토메다의 쇼룸을 오픈한다. 에르네스토메다는 장 누벨, 자하 하디드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한 디자이너 컬렉션을 생산하고 있는 최고급 이탈리아 부엌 가구 브랜드. 아시아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공식 쇼룸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과감히 기존의 틀을 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부엌 가구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간 속 오브제로도 손색이 없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와인 수납을 위한 독특한 벽면 디자인과 와인 글라스의 수납공간이 내장된 부엌 가구는 특히 인기를 끈 제품. 모든 제품은 100% 맞춤형으로 제작, 판매한다. 논현동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12-5430

 
1 다양한 주제의 돌하우스 작품들이 전시된 숍 내부. 돌하우스 완제품은 물론 제작을 위한 각종 키트도 함께 판매한다.
2 정교한 디테일이 놀라운 그릇 가게 돌하우스 액자.
3 작은 집 모양으로 제작한 갤러리 미니의 나무 장식.


내 손으로 만든 작은 집, 갤러리 미니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돌하우스 전문 아트숍, 갤러리 미니가 문을 열었다. 다섯 명의 돌하우스 작가들이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돌하우스 제작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돌하우스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인형이 살 것 같은 작고 아기자기한 집을 의미하는 ‘돌하우스’는 16세기 독일에서 처음 시작되어 귀족들의 취미 생활이나 수집가들의 소장용으로 만들었다. 돌하우스 작가 이현주 씨는 돌하우스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 각종 TV 광고나 디스플레이를 위한 소품으로 사용되는 등 그 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일본과 유럽에서 돌하우스는 전문적인 예술 분야입니다. 사용하는 점토만도 수십 종류가 있지요. 음식, 유리, 나무 등 물성의 기본적인 특징을 이해한다면 누구라도 작품을 시작할 수 있어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목공반·소품반·점토반으로 나뉘는 클래스가 마련된다. 수업은 1회에 3만 원(재료비 포함). 압구정동에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443-0262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