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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숍] 일상이 행복이 되는 숍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아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나 꽃 한 송이 담긴 화병에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으니 말이다. 7월, 당신의 일상에 잔잔한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공간을 소개한다.

1 큐이디 앳 홈의 2층 공간. 엄마와 아이를 위한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2 아이들의 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는 각종 퍼즐게임과 장난감이 전시된 1층 전시장.



3 거대한 책장을 벽면에 삽입한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다.
4 아이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장난감을 정리할 수 있는 강아지 모양의 정리 상자.


좋은 부모를 만드는, 큐이디 앳 홈

아이를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겠지만 좋은 부모가 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터. 페어런팅 가이드 기업 큐이디에서는 좋은 부모가 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국내 첫 페어런트 플레이스, 큐이디 엣 홈을 오픈한다. 단순히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이 아닌, 부모 역할을 돕는 컨설팅 프로그램과 유아교육 제품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3세부터 9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페어런팅 서비스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과학 ·미술·요리 클래스 등으로 구성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에플서비스’, 유아교육을 위한 제품 선택부터 활용 방법을 상세하게 짚어주는 ‘에플팩’,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미술 심리 검사인 ‘아트 커뮤니케이션’, 아이를 키우며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좀 더 전문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 페어런팅 전문가와의 대화 시간인 ‘페어런팅 티파티’가 그것. 큐이디 엣 홈의 모든 프로그램일정은 매달 25일 홈페이지(www.qed.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사동에 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447-2066


1 뉴욕, 런던,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공수해 온 도자기와 리빙 소품을 만날 수 있다.
2 블랙&화이트의 클래식한 문양이 매력적인 화기들.
3 간결하면서도 공간감을 살린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꽃과 예술이 함께하는 격물공부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고 끝까지 따지고 파고들어 궁극에 도달한다는 ‘격물格物’과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공부工夫’가 조합된 이름처럼 가만히 들여다볼수록 가치를 발하는 생활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플라워&라이프스타일 숍 격물공부가 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리조트와 호텔 레스토랑을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하게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담 티아니가 인테리어를 맡아 더욱 화제가 된 곳. 인위적인 가공을 최대한 배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유리공예가나 도예가, 보석세공가가 만든 예술 작품이 숨어 있으니 찬찬히 살펴볼 것. 숲 속으로 든 새벽빛, 눈더미가 쌓인 곡면, 나뭇잎의 나이테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도자기, 가죽·실크·면 소재의 매력을 살린 핸드메이드 노트, 나무뿌리나 고목을 활용한 웅장한 느낌의 플라워 등 생활을 예술로 끌어올려줄 리빙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 지하 1층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17-0139


1 침실 데커레이션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전시하고 있는 1층 공간.
2 시원한 블루 컬러 침구.
3 5층 갤러리에 전시 중인 도자기. 식물을 결합한 데커레이션이 이색적이다.


수면에 대한 모든 것, 이브자리 코디센
침구 전문업체 이브자리 코디센이 그간의 노하우를 담아 고품격 침실 문화를 제안하는 토털 인테리어 숍을 오픈했다. 지난 5월 삼성동에 문을 연 이브자리 코디센 지점이 그것. 자사의 침구와 함께 가구·조명·패브릭·테이블웨어 등을 함께 구성, 인테리어 전반의 토털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부터 4층에 이르는 상품전시관은 침구가 실제 연출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스타일별로 침실 존을 마련했다. 이는 고객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트렌드와 인테리어 스타일링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한 것. 특히 이브자리 부설 연구기관인 수면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수면환경체험관은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수면 환경을 측정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숙면을 위한 기능성 베개, 조명등, 속통 전문 브랜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삼성동에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40-5634~5


1 톡톡 튀는 네온컬러로 물든 숍 내부.
2 ‘러브비통’ 가방.



3 ‘박진우’라는 이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던 스파게티 샹들리에와 독특한 스타일의 의자와 조명등이 전시되어 있는 쇼윈도.
4 스탠드, 가방 등과 박진우 씨가 모아온 애장품이 전시되어 있는 진열대.


디자이너의 보물창고, 갤러리 지누
일상의 친근한 소재에서 특별함을 끌어낼 줄 아는 디자이너 박진우 씨가 그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가구와 디자인 소품을 전시·판매하는 갤러리 지누를 열었다. 의외의 소재로 만든 개성 있는 가구와 조명등, 재미있는 모양의 로봇과 미니어처가가득한 갤러리 내부는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조명 불빛이 여기저기서 번쩍거린다. 진열대 옆으로 나 있는 좁다란 계단을 올라가면 추억의 DJ 박스도 있다. 박진우 씨 특유의 유쾌한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박진우 씨의 디자인 모토는 바로 ‘기쁨을 주는’ 디자인. 자연 그대로의 형태를 살린 자작나무에 초록·파랑·핫 핑크 등의 원색적인 컬러를 입힌 조명등 ‘캔디트리’, 루이비통 패턴을 하트 모양으로 패러디한 ‘러브비통’ 등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신사동에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18-3356

성정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