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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으로 마음을 전해요
세상에 존재하는 언어 중 가장 아름다운 수화. 그 안에 올해의 네일 트렌드와 그에 어울리는 시계를 담았다.


양손을 펴서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고 넓게 벌려 손목을 마주 대고 돌린다.
화이트 골드 소재의 베젤과 러그에 2백10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눈부신 빛을 발하는 해피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4천만 원대, 쇼파드. 
 이번 시즌 네일 트렌드 중 하나는 여러 컬러를 섞는 것. 하지만 지나치게 컬러풀하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블랙, 그레이, 화이트 등 모노톤 색상을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그러데이션 되도록 바르고 네이비 컬러 새틴 스트랩 시계를 매치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고맙습니다
손가락을 붙여 양손을 펴고 왼손은 손바닥이 아래를, 오른손은 손바닥이 안쪽을 향하게 하여 왼손 손등에 오른손 손날 부위를 상하로 1~2회 부딪친다.
블랙 다이얼 위에 세컨드 타임을 알려주는 별 모티프의 ‘무빙 스타 스몰 세컨드Moving Star Small Second’가 신비로운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칼파리스마 노바는 4천1백90만 원, 파르미지아니. 
누드 톤의 네일 컬러는 특유의 여성적 이미지 덕분에 시즌에 상관없이 사랑받는다. 단점은 너무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색상이기에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것. 골드 스톤을 장식하고 옐로 로즈 골드 브레이슬릿 시계를 착용해 특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양손을 펴고 손가락 끝을 붙여 손 모양이 삼각 지붕 형태가 되도록 한다.
브랜드에서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899를 탑재해 38시간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고, 6시방향에 반원 형태의 날짜 표시창이 있어 시간과 날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랑데부 데이트는 2천2백만 원대, 예거 르쿨트르. 
컬러 전문 회사 팬톤이 2015년의 컬러 중 하나로 꼽은 피치 컬러를 선택하고 라인 스티커로 포인트를 주어 화사한 네일 아트를 완성했다. 여기에 어울리는 시계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워치. 우아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여성에게 필요한 조합이다.


교환하다
양손의 검지만 펴서 손바닥이 마주 보게 하여 오른손은 왼쪽으로 왼손은 오른쪽으로 교차한다.
자신감 넘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우먼을 위해. 자사 무브먼트 코액시얼 칼리버 8520을 탑재해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시각 장애우를 돕는 비영리 단체인 오르비스를 후원하는 컨스텔레이션 스타 오르비스는 1천만 원대, 오메가. 
네이비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손톱의 아랫부분에실버 라인을 얇게 그려 넣었더니 매력적인 네일 아트가 탄생했다. 시계는 네이비 컬러의 다이얼에 스틸 브레이슬릿을 적용한 제품을 골랐다.


연인
양손을 펴서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하게 한 뒤 양손의 손등을 교대로 쓰다듬는다.
23mm의 앙증맞은 케이스에 로고를 새긴 베젤을 장식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비제로원 워치는 가격 미정, 불가리. 
손톱의 하얀 반달 부분을 ‘누눌라’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만 컬러를 바르는 포인트 네일이 인기다. 계절에 어울리게 블루 컬러를 바르고 심플한 화이트 세라믹 뱅글의 시계를 더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 스타일을 연출했다.


친구
양손을 자연스럽게 펴서 1~2회 손뼉을 친다.
마주치는 모든 이의 시선이 당신의 손끝에 머물 테니까. 요트 경주인 아메리카컵 클래스 J12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디자인에 베젤과 다이얼에 총 5.1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주얼리 같은 반짝임을 더한 J12는 가격 미정, 샤넬.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기하학 네일 아트가 유행이다. 이 네일 아트에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 시계와 함께 더욱 과감한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네일 아티스트 김선경 모델 이희정 참고 도서 <재미있는 톡톡 수화>


글 현재라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