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종이의 화려한 변신
어릴 때부터 손으로 꼼지락거리며 익숙하게 다루던 종이. 특별한 도구나 기술 없이 누구나 다룰 수 있는 종이는 ‘만들기’ 재료로 가장 널리 사용해왔다. 집 안 꾸밈에 종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가격 대비 높은 효과, 종이 월데코
두꺼운 색상지를 도안에 맞춰 삼각뿔 모양으로 잘라 접은 후 원하는 형태로 이어 붙이면 입체감 있는 월데코가 완성된다. 적은 비용으로 밋밋한 벽면에 재미를 주는 방법.
플로어 조명등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와츠 판매.

종이컵의 새로운 용도
일회용 종이컵을 활용해 분위기 있는 발을 만들었다. 정수기용 깔때기 모양 종이컵을 일정한 간격으로 실에 매달고 기다란 막대에 한 줄 한 줄 걸면 독특한 파티션이 완성된다.
해초를 엮어 만든 핸들 바스켓은 챕터원 판매.

명함 꽂는 책
안 읽는 책을 활용해 책상용품을 만들었다. 겉표지를 뜯어내고 남은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반으로 접으면 두툼한 명함 꽂이 완성. 양서洋書나 오래돼 누렇게 바랜 책을 이용하면 더 멋스럽다.
테이블 조명등은 와츠, 금색 헥사곤 베이스는 펌 리빙 제품으로 짐블랑, 숫자 큐브로 날짜를 맞추는 탁상용 달력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종이로 완성한 벽 꾸밈
책장을 뜯어 그 위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프린트해 앤티크한 액자에 넣었더니 예술 작품이 탄생했다. 종이로 만든 사슴 머리 모양 헌팅 트로피를 함께 걸어 한쪽 벽면 가득 종이 작품으로 꾸몄다.
종이로 만든 사슴 머리 모양 헌팅 트로피 와키Wacky는 빌트 바이, 창가에 놓은 화이트 컬러 화기와 리트머스 블루 컬러 고타Gota 화기는 디어콤마, 철제 와이어 바스켓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믿음직스러운 종이 가구
종이는 가구 제작에 활용할 만큼 제법 단단하고, 접착제나 나사못이 필요 없어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종이로 만든 메트록스의 리키Riki 스툴은 소파 옆 사이드 테이블로도 제격!
코뿔소 모형은 리모드, 메트록스의 리키 스툴은 덴스크, 골판지를 접어 만든 오렌지 컬러 바스켓과 나무&세라믹으로 만든 스태킹 베이스는 짐블랑, 루이스 폴센의 판델라Pabthella 조명등은 에잇컬러스 판매.

나만의 가구를 만드는 손쉬운 방법
종이 가구의 장점은 혼자서 손쉽게 조립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마음껏 꾸밀 수 있다는 것! 도안대로 종이를 접어 가구를 만들고, 번거로운 페인트 작업 대신 물감, 색상지, 마스킹테이프 등 간단한 재료로 나만의 가구를 완성했다.
골판지로 만든 카보니쳐Caboniture 4단 서랍 진열장 Mr.옵티머스와 3단 서랍장 Mr.빼랍은 뉴욕구41, 빨간 케이블 선이 포인트인 앵글포이즈의 책상 조명등은 챕터원, 가리모쿠의 암리스 다이닝 체어 밀란 블랙은 리모드 판매.

멋 부린 한지 조명등
흰색 한지 조명등에 변화를 주었다. 파스텔 톤 한지를 동그란 모양으로 잘라 겹겹이 붙였더니 한지 조명등에서 북유럽 감성이 느껴진다.
회색과 흰색 오리가미 펜던트 조명등은 스튜디오 스노푸페Snowpoppe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연보랏빛 저그 두 개는 스텔톤 제품으로 이노메싸, 베이지 컬러로 좌판을 씌운 가리모쿠 CU16 체어는 리모드 판매.


투박함이 매력인 종이 화병

시중에서 판매하는 종이 화병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어릴 적 바가지와 신문지를 활용해 탈을 만들던 기억을 더듬어 종이 화병을 완성해보자. 비록 브랜드 제품처럼 정교하진 않지만 투박함에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진다.
브라운 컬러 종이 화병은 더 패브 판매.


재료 만들고 싶은 형태의 오브제(도자기, 유리병, 캔 등), 비닐봉지(또는 랩), 물감, 물, 한지, 밀가루풀, 종이 테이프, 니스, 붓
1 만들고 싶은 형태의 오브제를 준비해 비닐봉지나 랩을 씌운다.
2 오브제에서 한지가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 비닐(랩) 위에 한지를 1~2겹 정도 물로 바른다.
3 밀가루풀을 이용해 ②에 한지를 붙인다. 밀가루풀은 물과 밀가루를 끓여 만들거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밀가루 풀가루를 물에 개어 사용한다.
4 반나절 정도 말린 후 오브제를 떼어 내고 종이 테이프로 원하는 패턴을 만든다.
5 물감으로 색을 칠한다.
6 니스를 발라 마감한다.


스타일링 민송이・민들레(7doors)  장소 협조 스탠다드에이(02-335-0106) 어시스턴트 심민주, 연지은, 이정해 촬영 협조 뉴욕구41(www.nygu41.co.kr), 덴스크(02-592-6058), 디어콤마(02-793-8774), 리모드(02-2051-9888), 빌트 바이(070-7563-0906),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잇컬러스(070-8654-3637), 와츠(02-517-3082), 이노메싸(02-3463-7752), 짐블랑(070-7803-3798), 챕터원(02-517-8001)

#꾸민집 #기타 #기타 #거실 #기타 #기타 #셀프
글 김민서 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