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기소 지역의 수령 3백 년 이상 된 히노키 나무인 기소히노키로 만든 욕조. 기소 산의 히노키는 4백 년 전부터 보호되고 있어 다른 산지의 히노키보다 재질이 월등히 뛰어나다. 히노끼사찌 제품.
2 라오스 북부의 수령 8백 년 이상 된 히노키 나무인 만요히노키로 만든 욕조. 만요히노키는 수령이 오래된 만큼 나무에 진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어 내수성이 매우 강하다. 히노끼사찌 제품. 오른쪽 아래의 아로마 오일은 아베다 제품.
3 일본 기소 지역의 사와라 나무인 기소사와라로 만든 히노키 욕조. 기소사와라는 내수성이 강하고 산성류의 약품에도 강하다. 히노끼사찌 제품.
예로부터 일본에서 ‘신이 내린 선물’이라 칭해졌고 왕실 건축의 재료로 쓰였으며 최고의 목재로 귀하게 여겨졌던 히노키 나무. 이 같은 히노키 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즐기는 것은 일본에서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목욕 문화에 속한다. 목욕이 단순히 청결을 위한 기능적인 행위가 아니라 심신의 휴식과 재충전을 완성하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시간이 되면서 국내에서도 히노키 욕조가 소개되기 시작했고 현재 고급 주택과 호텔, 스파를 중심으로 사랑받고 있다.
히노키 나무는 국내에서는 편백이라 불리는 수종으로 원산지는 일본이다. 우리의 <삼국사기>쯤에 해당하는 일본의 고대 역사서 <일본서기>에 보면 ‘스사노오노미코토’란 신이 스스로 몸의 털을 뽑아 여러 나무를 만들었는데, 그중 가슴의 털을 뽑아 날려 보낸 것이 히노키 나무가 되었고 이를 궁궐을 짓는 데 쓰라고 했다. 왕의 집을 위한 재료가 될 정도였으니 얼마나 귀하고 좋은 나무일지 짐작하고도 남는다. 일본에서 히노키 나무는 매우 신성하게 여겨졌으며 히노키를 사용한 건물은 최고로 평가되었다. 궁궐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 호류지法隆寺, 가장 큰 규모의 목조 건물 도다이지東大寺도 전부 히노키 나무로 만들어졌다.히노키 나무는 사철 푸른 상록 침엽수로, 나무 높이가 최대 30~40미터까지 자라고 지름이 2미터에 이른다. 예로부터 일본의 목재 산지로 유명한 기소 지방에 히노키, 사와라, 마키, 네즈코, 히바의 다섯 가지 수종이 기소 오목으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 기소 오목은 4백 년 전 에도 막부 시대부터 국가적으로 보호·육성되어 지금도 3백 년 이상 수령의 귀한 목재를 얻을 수 있다. 히노키 나무는 북해도 북부를 제외한 일본 전역에 분포하는데, 그중에서도 3백 년 이상 된 기소 지방의 히노키는 목재의 왕으로 불리며 최고로 평가된다. 기소히노키의 특징은 나뭇결이 곧고 촘촘하며, 약간의 붉은 기가 있는 황백색이 난다는 것. 세계 각국에 히노키 수종이 있지만 특유의 향과 목질은 일본산이 제일 뛰어나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기소히노키 외에 같은 기소 지역의 사와라를 비롯, 고야 산의 마키, 아오모리 현의 히바 같은 나무도 히노키와 비등하게 건강에 좋은 성분과 향을 함유하고 있어 욕조로 제작되며, 이들이 모두 히노키 욕조로 통칭된다. 라오스, 베트남 등 히말라야 산맥 지역의 히노키도 일본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이용되며 국내에도 여수, 순천, 제주 등에서 히노키 목재가 생산되고 있다. 국내산은 수령이 20~30년 정도로 히노키 욕조보다는 욕실 등의 마감재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수령 2백~3백 년의 히노키 나무는 수량이 제한되어 있으며 그만큼 히노키 욕조는 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일본산 히노키를 사용할 경우 시공을 포함하여 7백~8백만 원부터 1천만 원이 훌쩍 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희소성만으로 귀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히노키는 최근 아토피 치료법으로도 주목받을 만큼 피톤치드와 히노키티올이라는 건강에 좋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히노키 나무의 생태와도 관련이 있다. 히노키는 수천, 수만 그루가 군락를 이루어 모여 자라기를 좋아한다. 모든 나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병원균의 침입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피톤치드라는 휘발성 천연 항균 물질을 내뿜는다. 그런데 히노키처럼 떼를 지어 모여 살면 다양한 수종이 섞여 있는 것보다 병충해에 약해지기 마련. 때문에 히노키 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월등히 많은 피톤치드를 생산하게 되는 것. 실제로 히노키 숲에서 심호흡을 하면 다른 나무의 숲보다 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때문에 히노키 숲은 삼림욕 장소로도 각광받는다. 숲 속에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바로 이 피톤치드 성분 때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장과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살균 작용을 한다. 그리고 히노키티올은 히노키 특유의 향을 구성하는 성분. 히노키는 물이 닿으면 특유의 향이 강해지는데, 히노키티올은 알레르기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완화시키고 감각 계통의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도우며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숲 속에 있는 듯한 짙은 향과 부드러운 나무의 촉감을 음미하는 히노키 목욕은 오감을 활짝 열어 내 몸과 마음에 집중하는 휴식과 재생의 시간이자, 자신을 위한 최고의 호사다.
CASE 1 전원 속 타운하우스 양득주 씨 댁
나무에 안기는 감촉이라 더 좋다
자녀를 모두 출가시킨 양득주 씨는 남편과 함께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자 한동안 여러 집을 보러 다녔다. 경기도 용인의 타운하우스인 이 집의 모델하우스를 구경 갔을 때, 히노키 욕조가 한눈에 들어왔고 망설임 없이 이 집을 선택했다. 작년 11월에 입주, 겨울과 봄, 여름까지 반 년 정도를 산 셈인데 이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것 중 그는 히노키 목욕을 가장 좋아한다. “그윽한 향도 참 좋고 무엇보다 피부에 닿는 나무 욕조의 촉감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요. 히노키에 몸을 담그고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감상하노라면 세상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죠.” 욕실 창밖으로 인적이 드물어서 낮에도 창을 가리지 않고 목욕을 즐기는데, 맑은 날은 맑은 대로, 비 오는 날은 비 오는 대로 다른 멋이 있다고. 겨울에는 눈 오는 풍경, 봄에는 파릇파릇한 신록이 배경이 되니 사계절이 또 새롭다. ‘빨리 씻고 나와야지’ 하던 이전과 달리 풍경으로, 감촉으로, 향으로 자연의 맑은 기운을 체험하는 목욕은 몇 시간이고 즐기고 싶은 행복한 일이 되었다.
*히노키 욕조는 에펠컬렉션(031-768-1048)에서 시공했다.
CASE 2 도심 한복판 펜트하우스 박지현 씨 댁
향을 음미하며 순간을 즐기다
박지현 씨는 서울 한복판의 아파트에 살지만 꼭대기 층인 덕분에 펜트하우스의 복층 공간을 누리고 있다. 이 집의 히노키 욕조는 원래 부모님을 위한 것이었다. 자주 머물다 가는 부모님을 배려해 복층인 2층을 동양적인 게스트 룸으로 꾸미고, 건강에 좋다는 히노키 욕조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제 그가 더욱 열렬한 애호가가 되었다. 아로마 초를 따로 켜두지 않아도 될 만큼 짙게 배어나는 히노키 특유의 향에 매료되어버린 것. 그 향을 음미하며 책을 읽거나 창밖으로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 천창으로 보이는 하늘을 감상하는 맛에 푹 빠져버렸다. 특히 히노키 목욕의 백미는 겨울에 경험할 수 있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고 향이 서서히 피어오를 때쯤 몸을 담근 후, 베란다 창을 활짝 열어놓으면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운 이상적인 상태가 되는 것. “마치 일본 온천 여행에서 노천욕을 하는 것 같죠.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이 집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제이이즈워킹’(02-2290-1181)에서 맡았다.
1 핀크스 포도 호텔의 한실에는 히노키 욕조가 설치되어 있다. 제주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2, 3 핀크스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사우나의 히노키 욕조와 노천 온천. 시원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CASE 3 호텔에서 만나는 히노키 욕조
집에 둘 수 없다면 특별한 날 찾는다
우리 가족의 목욕 시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히노키 욕조지만, 이사를 가거나 리모델링을 하지 않는 이상 욕조를 새로 시공하는 것은 번거로운 r일. 또한 품질 좋은 히노키 욕조를 선택하려면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호텔에서 하루 저녁 히노키 목욕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일상을 떠난 이색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향기로운 목욕은 오랜만의 휴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히노키 욕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장소는 제주도의 핀크스 포도 호텔. 일본과 한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곳으로, 양실 13개, 한실 13개로 구성되는데 한실에는 히노키 욕조가 설치되어 있다. 욕조는 물론 욕실 전체가 히노키 나무로 연출되어 편안한 느낌을 더하고, 서까래 지붕 아래 정갈하게 꾸며진 침실은 휴식의 맛을 배가시켜준다. 소규모 호텔인 만큼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호텔과 이웃한 핀크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에도 멋진 히노키 욕조가 있다. 창밖으로 제주도의 자연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대형 히노키 욕조가 설치되어 있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노천 온천도 이색적. 핀크스의 리조트형 콘도 비오토피아 회원이나 핀크스 포도 호텔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스파에서도 히노키 욕조를 만날 수 있다. 야외에 히노키 욕조를 포함한 다섯 개의 노천탕이 있는데,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바다를 시원스럽게 전망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새벽 6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해운대 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노천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객실 고객이 아니어도 별도의 요금으로 스파만 이용할 수 있다. W 서울 워커힐 호텔의 어웨이스파도 가 볼 만하다. 어웨이스파는 호텔의 2층과 3층에 걸쳐 1천5백 평 규모로 마련되어 있으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히노키 욕조에 몸을 담그고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휴양과 오락 성격이 강한 호텔 스파의 장점을 한껏 누릴 수 있는데, 60여 가지의 전신 및 얼굴 트리트먼트 서비스로 여성에게 인기가 많다.
문의 핀크스 포도 호텔 064-793-7000, 핀크스 골프클럽 064-792-5200,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051-749-2358, W서울 워커힐 호텔 02-2022-0450
히노키 욕조 업체 Best 5
히노끼사찌 독일 명품 주방가구 불탑을 수입하는 고려디자인에서 새롭게 론칭한 히노키 욕조 브랜드. 최상급의 히노키 욕조를 선보이는데, 일본산 히노키 목재를 재료로 하여 장인의 손을 통해 완성된 제품을 선보인다. 예로부터 질 좋은 목재의 산지로 유명한 일본 기소 지방의 2백~3백 년 수령 기소히노키로 만든 욕조는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히노키 욕조. 기소히노키 외에 기소사와라, 고야마키, 아오모리히바 등 일본산 히노키 목재를 사용한다. 사용되는 나무는 벌채 후 수개월간의 자연 건조로 수분을 없앤 다음 건조실에서 인공 건조를 다시 한 번 거쳐 부식이나 누수에 장기간 버틸 수 있게 하고, 약 한 달간의 공정 과정을 통해 최종 상품으로 출하된다. 일본산 히노키 욕조와 함께 8백 년 이상 수령의 라오스산 만요히노키로 만든 욕조도 선보인다. 만요히노키는 수령이 오래된 만큼 나무에 진이 많고 내수성이 강한 것이 특징.
문의 02-3443-8071, koreadesign.org
히노키 건축 1991년 설립, 일본 히노키 욕조 전문 업체의 한국 지사 형식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아미가 호텔 등 고급 호텔의 히노키 욕조를 다수 시공했다. 호텔과 대형 스파의 히노키 욕조는 물론 일반 주택용과 아파트용 히노키 욕조, 히노키 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 공사까지 다양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일본산, 히말라야산, 한국산 등의 히노키 목재를 고객의 요구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 히노키 목재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 뛰어난 품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문의 0502-700-5001, www.hinokki.com
서경 히노끼나라 25년 전통의 목재 관련 건축자재 전문 기업으로 히노키 욕조뿐만 아니라 히노키 목재를 이용한 건축·인테리어 시공을 선보인다. 고급 주택에 히노키 욕조 및 사우나를 다수 공급해왔으며, 히노키 시공에 관한 오랜 노하우를 축적한 것이 장점. 일본 및 세계 각국 히노키 원산지에서 목재를 수입 및 직접 가공하여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에 주력한다.
문의 02-471-9779, www.skhinokinara.com
하나로바쓰 1992년부터 샤워 부스, 사우나 등 욕실용 제품과 시설을 꾸준히 선보여온 업체. 히노키 욕조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갈라짐 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하고 ‘우드웰’이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이고 있다. 광주의 코오롱 하늘채와 양지의 발트하우스에 히노키 욕조를 시공했다. 3백 년 수령의 일본산 히노키부터 가격 부담이 적은 40년 수령의 국산 히노키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문의 02-518-1387, www.hinokibath.co.kr
에펠컬렉션 다년간 수납장, 침대 등을 제작해 백화점 매장에서 선보여온 가구 회사로, 2004년부터 히노키 욕조 및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인 매립형 히노키 욕조는 물론 이동형 히노키 욕조, 유아용 히노키 욕조, 족욕기, 침대, 쌀통 등 다채로운 히노키 제품을 선보인다. 라오스산, 한국산 히노키 나무를 사용한 제품이 많아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31-768-1048, www.hinokigagu.com
히노키 욕조, 아파트에 시공할 수 있을까?
관리에만 신경 쓴다면 히노키 욕조를 아파트에 시공해 사용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히노키 욕조의 인기를 반영, 최근에는 건설사가 아파트 단지 전체에 히노키 욕조를 적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작년 2월 말 주민들이 입주한 용인 동백 지구의 현진 에버빌 아파트는 단지 전체의 욕실에 히노키 욕조를 설치했고, 2009년 완공되는 영조주택의 부산 명지 퀸덤 1차 아파트에도 히노키 욕조가 각 세대에 시공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욕실의 직사각형 욕조만 한 크기로 히노키 욕조를 시공할 경우, 비용은 시공비를 포함하여 히말라야산 3백 년 수령 히노키일 때 3백50~4백만 원, 역시 수령 3백 년 이상인 일본산 히노키일 때 8백~1천만 원 정도가 든다. 이사가 잦은 아파트의 특성상 매립형이 아닌 이동형 히노키 욕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붙박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사 시 간단하게 분리해 가져갈 수 있다.
히노키 욕조는 설치 후 관리를 제대로 하는 것이 관건. 나무라는 소재의 특성상 곰팡이가 슬거나 갈라질 우려가 있다. 히노키 욕조를 장기간 좋은 상태로 사용하려면 목욕 시 샴푸나 비누가 되도록 닿지 않도록 하고, 목욕 후 물을 빼고 샤워기로 깨끗이 물때를 제거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곰팡이가 생겼을 때는 식초 물로 닦아주면 효과가 있다.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갈라질 우려가 있으므로 대야에 물을 담아 욕조 안에 두어 적정 습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몇 년간 사용 후 휘발성인 히노키 향과 피톤치드 성분 방출이 약해지면 전문 업체에 의뢰, 욕조 전체를 완전 건조 후 기계 사포로 샌딩 처리하면 다시 새것처럼 짙은 향을 즐길 수 있다. 평소 욕조 표면이 오염되지 않도록 색소가 있는 보디 용품의 사용을 피하고,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물을 빼고 건조시킨 후 고운 사포로 오염 물질을 문질러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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