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마리 미생물과 원적외선 함유한 황토
삼한C1에서 생산해내는 벽돌은 흙과 물만을 이용해 반죽한 점토로 만들어진다. 디자인 역시 제품의 중요한 경쟁력이라 여기고 골든 오렌지.초콜릿.앤티크 그레이 등다양한 컬러의 벽돌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같은 컬러는 색소 물질을 첨가한 것이 아니라 황토, 점토, 고령토 등흙을 종류별로 정교하게 배합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중삼한C1 벽돌의 주요재료가 되는 황토는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효소 성분을 함유하여우리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화장품.의류.침구류.찜질방 등에널리 쓰이는웰빙재료이기도하다.
누런빛을 띠는 황토는 지표의 약10%를덮고 있으며 규소, 철,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다양한 무기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중규소가 50% 이상을 차지하는데, 규소는 다른 무기이온에 비해산소 친화력이 높다. 이러한 성분비와 카탈라아제, 디페놀옥시다아제, 사카라아제, 프로테아제 등황토에 함유된 효소들은 인체의 정화 작용에 효과가 있다. 황토 한스푼에는 약2억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이미생물의 작용으로 황토의 다양한 효소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거나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해독력과 흡수력이 뛰어난황토 흙은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할수있지요. 우리 조상은 황토를 단순한 흙의개념을 넘어서 주거 생활, 식생활 그리고 건강 요법에 이용해왔어요.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침, 뜸, 약으로도 치료가 잘안되는 환자들을 위해 국비로황토 한증막을 지었고, 자신도 전용 황토방을 마련해 건강이 좋지 않을때수시로 드나들었다고 합니다.”또한 황토의 구조는 미세한 공간이 촘촘히박혀 있는 벌집 구조인데, 이스펀지 같은 구멍 안에는 다량으로 흡수된원적외선이 저장되어 있다. 원적외선이란 적외선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유익한파장 영역으로, 피부속4~5㎝까지 흡수된다. 침투된 원적외선은 피부속세포분자를활성화해 인체의 신진대사와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이런 황토의 장점은 황토 벽돌에도 고스란히살아 있다. 황토 벽돌은 일반 시멘트에 비해 습도조절 능력이 30% 정도 뛰어나다. 이는 삼한C1의기술연구소와 계명대, 경북대, 경남대가 함께 구성한 산학공동연구팀이 실험을 통해서도 확인한 결과. 황토와 시멘트 콘크리트를 재료로 각각 실험 모델하우스를 지어 1년간습기 상태를 연구했는데, 콘크리트의 경우 습기를 빨아들이고보유하지만 황토는 습기를 빨아들였다가 대기가 건조할 경우 다시이를 내뿜는다. 때문에 수십년이 지나면 시멘트는 노후하지만 황토 벽돌은스스로 숨쉬며살아 있다는 것.
“저희집도, 회사도 다이황토 벽돌로 시공했습니다. 특히집은겨울철에건조해지기쉬운아파트인데, 거실과 침실, 현관전실벽을 황토 벽돌로 시공했더니 지난겨울 내내 건조해서 목이 따끔거리거나감기로고생하는일없이쾌적하게잘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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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기공에 습기와 열 머금는 황토 벽돌
황토 벽돌은 경제적인 자재이기도 하다. 흙벽돌은 열의 이동이느린 재료이기에 여름에는 한낮의 뜨거운 태양열에도 쉬이 더워지지 않으며, 겨울에는 외부 기온이 차가워도 오랫동안 실내의열을 보존한다. 경제적인 냉방, 난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여기에 더해 벽돌은 도배나 페인트칠을 할필요도 없고, 썩거나 색이 바래지도않는다. 또뒤틀리거나 부서지지도 않고 불에 탈염려도 없다. 자연의 흙반죽을 구워 완성했기에 색이 자연스럽고 질감도 멋스러워 최근에는 인테리어 자재로도 인기가 좋다. 아파트나 주택에 시공하면 전원주택 같은아늑함을 연출할 수있다. 삼한C1은이러한 황토 벽돌 이외에도 벽돌을 시공할때쓰는 부착제도 함께 생산하고 있는데 이역시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의벽돌 부착제가 모래와 시멘트 혼합 성분으로 벽체가 숨을쉬지 못하게 했다 면삼한C1의NHL은프랑스 피렌체 산맥에서 얻는 천연 석회와 편마암 성분을 사용해 통기성이 있다. 황토 벽돌을 시공할 때이를 부착제로 함께 쓰면금상첨화의효과를낼것은당연하다.
“흙이란 것이 참신기합니다. 어릴 때흙구덩이에 고구마, 감자, 무등을묻어놓으면 아주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되었지요. 제가 만드는 황토 벽돌도그처럼 사람을 품어주어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건강을 지켜준다는데서보람을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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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한 흙벽돌 벽돌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오래된 건축 자재 중 하나이다. 벽돌 산업은우리나라에서 고작 50년의 역사일 뿐이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인류의 문명사와 궤를 같이하기 때문에 6천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세계의 건축 문화는 대체로 5개의 문화권역으로 나뉜다. 중앙아시아, 이집트?북아프리카 및 지중해 연안, 중북부 유럽, 중국과 극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지역이 그것이다. 먼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석재가 귀하여 풀잎을 엮고 점토를 발라 만든 원형의 집을 짓다가, 다진 흙을 햇볕에 말린 흙벽돌을 사용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점차 발달하여 굽기도 하고 유약을 칠하는벽돌 특유의 공법으로 발전했다.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대리석으로 비교적 규모가 큰 석조 건축 문화가 발달했고, 중북부 유럽에서는 목재가 풍부해 목조 기둥을 세운 사각 구조의 집을 짓고 살았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건축재료가 풍부하지 못해 여러 재료를 적절히 혼용했다. 집의 하부에는 석재나 벽돌을 사용했고, 상부에는 목재 또는 석재와 벽돌등을 함께 사용해 집을 지었다.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기원전 초기 마야 제국의 유적으로 미루어보아 벽돌과 석재를 사용한 조적식 구조의 건축을 기본으로 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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