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장 규모 제1농장(버섯 재배) 약 6612㎡(2천 평), 제2농장(버섯 체험) 약 1만 9835㎡(6천 평), 생산 시설 약 3967㎡(1천2백 평) 주요 작물 느타리, 표고, 노루궁뎅이, 영지, 목이, 상황 등 버섯류 연간 소득 3억 5천만 원 |
|
|
|
버섯 이남주
자연의 품성을 닮은 버섯
‘옛 방식 그대로 자연에 가장 가까운 버섯’, 자연아래버섯 대표 이남주 씨의 버섯 재배 철학이다. 옛날 방식 그대로 재배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품성을 닮은 버섯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그래서인지 그가 재배한 버섯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여느 것들과 때깔부터 다르다. 버섯의 영양분이 집중되어 갓이 크고 넓으며 잘생겼다. 특히 느타리버섯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는데, 그가 봉지재배법을 개발한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사람 얼굴 크기 정도의 봉지에 배지(버섯이 자랄 수 있게 만든 재료 뭉치)를 넣고 버섯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말하자면 계산된 자연으로 친환경 재배를 하는 것. 느타리 이외에 표고·노루궁뎅이·영지·상황·목이 등을 재배하는데, 저마다 온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버섯은 빠르게 성장하고 예민한 작물입니다. 버섯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최고의 버섯을 생산할 수 있지요.” 자연아래버섯에서 생산한 버섯은 일반 버섯보다 5~6배 비싸지만 찾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농장 홈페이지(www.mushtour.com)와 태고팜(tg-farm.com)으로 전자상거래도 하지만, 대부분 아이쿱iCOOP 생협에 공급한다. 체험 학습장도 운영하고 신기술은 물론 가공식품 개발에도 끊임없이 노력한다. 농업은 1차 산업이 아니라 6차 산업이라는 것을 그의 버섯 농장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