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한 조각 천
"쓸모없어 보이는 조각 천 한장 한장이 모여
집 안에 따뜻한 손맛을 더해주는 핸드메이드 소품으로 변신했다."
조각 천은 동대문종합상가에서 샘플 천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원단 디자인을 교체하는 시즌에 맞춰 가면 버려진 샘플 천을 얻을 수도 있다. 온라인 숍으로는 네스홈(www.nesshome.com), 셀프퀼트(www.selfquilt.com), 러브퀼트(www.lovequilt.com) 등이 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원단부터 1/8마 크기의 조각 천을 여러 장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도 있다.
(왼쪽) 조각 천을 이어 만든 커튼 패턴이 있는 천과 무지 천에 각각 지름 10cm 원을 그린 후 5mm 정도의 시접을 두고 자른다. 시접에 7~8번 정도 가위질한 다음 시접을 안으로 접어 다림질한다. 패턴이 있는 천과 무지 천의 안쪽을 서로 맞대어 가장자리를 바느질한다. 정확한 원을 만들기보다 손이 가는 대로 듬성듬성 바느질하는 것이 손맛을 살리는 비결이다. 완성한 원의 둘레에 사방四方을 표시한 후 표시한 선에 맞춰 바느질로 잇는다.
(오른쪽) 엄마의 손바느질로 다시 태어난 아이의 그림 낡은 이불 천과 한장 한장 모은 조각 천을 이용해 무지 매트 위에 아이의 그림을 바느질로 그려 넣었다. 크레파스와 사인펜 대신 엄마의 정성 어린 바느질로 한땀 한땀 완성해나간 공작새 그림. 매트 테두리에 두른 울 바이어스는 블랭킷, 가방 등의 테두리를 마감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신축성이 좋아 천 바이어스보다 작업하기 수월하다.
(왼쪽)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반짇고리 만들기 바닥이 되는 원의 지름에 높이를 더해 원을 2장 그린 후 자른다. 두 원의 겉면을 서로 맞댄 뒤 5cm 정도의 창구멍을 남기고 바느질한다. 바느질한 원의 크기에 맞춰 접착솜을 잘라 다림질해 붙인다. 창구멍을 통해 원을 뒤집는다. 창구멍을 바느질해 막은 뒤 원둘레를 6등분해 표시한다. 6등분한 부분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2cm 지점을 맞잡아 바느질해 6각 바구니를 완성하다.
(오른쪽) 커피 물로 빈티지 느낌 표현하기 광목천에 커피 물이나 홍차 물을 들여 빈티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인스턴트커피나 홍차를 진하게 우려 광목천을 담갔다 건지기를 반복하며 색의 농도를 조절한다. 나무 액자에도 커피 물을 여러 겹 발라 색을 낼 수 있다. 스테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낡은 느낌을 낼 수 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헌 옷의 재탄생
원단이 고급스럽거나 장식이 섬세한 헌 옷을 버리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옷의 패턴이나 장식을 살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엄마의 프릴 장식이 달린 잠옷은 숄더백으로, 해지거나 줄어버린 니트는 아이의 인형으로 변신했다.
낡은 옷이 오히려 빈티지한 느낌으로 멋을 더한다.
1 빈티지 장식을 더한 에코백 정교한 꽃 자수 장식의 셔츠 소매 부분을 이용해 주머니를 만들었다.
잘라낸 소매 부분을 바느질로 마감하고 소매 끝자락에 줄만 달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잠옷 여밈 부분의 프릴 장식을 포인트로 응용해 숄더백을 만들 수도 있다. 잠옷의 앞판과 뒤판을 겹쳐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어 바느질하면 나만의 숄더백이 완성된다.
2 남편의 낡은 재킷이 테이블 매트로 변신 낡은 겨울 모직 재킷은 헌 옷 중에서도 보물 같은 존재. 원단 자체가 도톰하고, 올이 잘 풀리지 않아 마무리 작업할 때 손이 덜 간다. 남편의 헌 재킷을 이용한 테이블 매트는 생활 소품 중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테두리 부분은 울 바이어스로 마무리하고 매트 위에 옷 라벨을 붙여 장식했다. 세탁은 울샴푸를 이용해 손빨래한다.
3 엄마의 줄어든 울 니트는 아이 인형으로 재탄생 세탁을 잘못해 줄어든 울 니트를 이용해 아이 인형을 만들었다. 인형을 만들려면 도안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삐뚤빼뚤 잘라 엉성하게 만든 인형이 오히려 더 재미나고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왕 줄어든 울 니트라면 뜨거운 물에 한 번 더 빨아보자. 펠트처럼 조직이 단단해지고 잘랐을 때 올이 풀리지 않아 바느질하기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된다. 패턴이 예쁜 울 니트는 소매 부분을 잘라내고 몸통을 바느질로 마감해 쿠션 커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투리 천으로 만든 꽃, 코르사주 만드는 방법
준비물 다양한 크기로 꽃 모양으로 자른 리넨 8~9장(가장 큰 것 10×10cm), 5×12cm의 직사각형 리넨, 두 종류의 레이스, 부직포, 옷핀, 천과 같은 컬러의 색실, 가위
만들기
1 꽃 모양으로 오린 리넨을 비벼 구긴다. 리넨은 다른 천보다 구김이 잘 생겨 자연스러운 꽃 형태를 표현하기에 좋다. 큰 순서대로 리넨을 포갠 후 가운데 부분을 동전 크기의 원형으로 홈질한다.
2 5×12cm 크기의 직사각형 리넨을 반으로 길게 접는다. 접힌 쪽에 2~3mm 정도 간격으로 가위집을 낸 다음 천을 돌돌 말아놓는다. 돌돌 만 부분을 가로로 관통하며 십자형으로 바느질을 반복해 단단하게 고정한다. 수술 부분을 최대한 펼친 후 꽃 모양 리넨의 가운데 부분을 바느질로 고정한다.
3 적당한 길이로 자른 레이스로 코르사주에 장식을 더하고 부직포와 옷핀으로 만든 뒷장식을 단다. 레이스와 뒷장식은 한 번에 박음질해 마무리한다.
"쓸모없어 보이는 조각 천 한장 한장이 모여
집 안에 따뜻한 손맛을 더해주는 핸드메이드 소품으로 변신했다."
조각 천은 동대문종합상가에서 샘플 천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원단 디자인을 교체하는 시즌에 맞춰 가면 버려진 샘플 천을 얻을 수도 있다. 온라인 숍으로는 네스홈(www.nesshome.com), 셀프퀼트(www.selfquilt.com), 러브퀼트(www.lovequilt.com) 등이 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원단부터 1/8마 크기의 조각 천을 여러 장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도 있다.
(왼쪽) 조각 천을 이어 만든 커튼 패턴이 있는 천과 무지 천에 각각 지름 10cm 원을 그린 후 5mm 정도의 시접을 두고 자른다. 시접에 7~8번 정도 가위질한 다음 시접을 안으로 접어 다림질한다. 패턴이 있는 천과 무지 천의 안쪽을 서로 맞대어 가장자리를 바느질한다. 정확한 원을 만들기보다 손이 가는 대로 듬성듬성 바느질하는 것이 손맛을 살리는 비결이다. 완성한 원의 둘레에 사방四方을 표시한 후 표시한 선에 맞춰 바느질로 잇는다.
(오른쪽) 엄마의 손바느질로 다시 태어난 아이의 그림 낡은 이불 천과 한장 한장 모은 조각 천을 이용해 무지 매트 위에 아이의 그림을 바느질로 그려 넣었다. 크레파스와 사인펜 대신 엄마의 정성 어린 바느질로 한땀 한땀 완성해나간 공작새 그림. 매트 테두리에 두른 울 바이어스는 블랭킷, 가방 등의 테두리를 마감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신축성이 좋아 천 바이어스보다 작업하기 수월하다.
(왼쪽) 1시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반짇고리 만들기 바닥이 되는 원의 지름에 높이를 더해 원을 2장 그린 후 자른다. 두 원의 겉면을 서로 맞댄 뒤 5cm 정도의 창구멍을 남기고 바느질한다. 바느질한 원의 크기에 맞춰 접착솜을 잘라 다림질해 붙인다. 창구멍을 통해 원을 뒤집는다. 창구멍을 바느질해 막은 뒤 원둘레를 6등분해 표시한다. 6등분한 부분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2cm 지점을 맞잡아 바느질해 6각 바구니를 완성하다.
(오른쪽) 커피 물로 빈티지 느낌 표현하기 광목천에 커피 물이나 홍차 물을 들여 빈티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인스턴트커피나 홍차를 진하게 우려 광목천을 담갔다 건지기를 반복하며 색의 농도를 조절한다. 나무 액자에도 커피 물을 여러 겹 발라 색을 낼 수 있다. 스테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럽게 낡은 느낌을 낼 수 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헌 옷의 재탄생
원단이 고급스럽거나 장식이 섬세한 헌 옷을 버리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옷의 패턴이나 장식을 살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엄마의 프릴 장식이 달린 잠옷은 숄더백으로, 해지거나 줄어버린 니트는 아이의 인형으로 변신했다.
낡은 옷이 오히려 빈티지한 느낌으로 멋을 더한다.
1 빈티지 장식을 더한 에코백 정교한 꽃 자수 장식의 셔츠 소매 부분을 이용해 주머니를 만들었다.
잘라낸 소매 부분을 바느질로 마감하고 소매 끝자락에 줄만 달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잠옷 여밈 부분의 프릴 장식을 포인트로 응용해 숄더백을 만들 수도 있다. 잠옷의 앞판과 뒤판을 겹쳐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내어 바느질하면 나만의 숄더백이 완성된다.
2 남편의 낡은 재킷이 테이블 매트로 변신 낡은 겨울 모직 재킷은 헌 옷 중에서도 보물 같은 존재. 원단 자체가 도톰하고, 올이 잘 풀리지 않아 마무리 작업할 때 손이 덜 간다. 남편의 헌 재킷을 이용한 테이블 매트는 생활 소품 중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아이템.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테두리 부분은 울 바이어스로 마무리하고 매트 위에 옷 라벨을 붙여 장식했다. 세탁은 울샴푸를 이용해 손빨래한다.
3 엄마의 줄어든 울 니트는 아이 인형으로 재탄생 세탁을 잘못해 줄어든 울 니트를 이용해 아이 인형을 만들었다. 인형을 만들려면 도안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자. 삐뚤빼뚤 잘라 엉성하게 만든 인형이 오히려 더 재미나고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왕 줄어든 울 니트라면 뜨거운 물에 한 번 더 빨아보자. 펠트처럼 조직이 단단해지고 잘랐을 때 올이 풀리지 않아 바느질하기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된다. 패턴이 예쁜 울 니트는 소매 부분을 잘라내고 몸통을 바느질로 마감해 쿠션 커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자투리 천으로 만든 꽃, 코르사주 만드는 방법
준비물 다양한 크기로 꽃 모양으로 자른 리넨 8~9장(가장 큰 것 10×10cm), 5×12cm의 직사각형 리넨, 두 종류의 레이스, 부직포, 옷핀, 천과 같은 컬러의 색실, 가위
만들기
1 꽃 모양으로 오린 리넨을 비벼 구긴다. 리넨은 다른 천보다 구김이 잘 생겨 자연스러운 꽃 형태를 표현하기에 좋다. 큰 순서대로 리넨을 포갠 후 가운데 부분을 동전 크기의 원형으로 홈질한다.
2 5×12cm 크기의 직사각형 리넨을 반으로 길게 접는다. 접힌 쪽에 2~3mm 정도 간격으로 가위집을 낸 다음 천을 돌돌 말아놓는다. 돌돌 만 부분을 가로로 관통하며 십자형으로 바느질을 반복해 단단하게 고정한다. 수술 부분을 최대한 펼친 후 꽃 모양 리넨의 가운데 부분을 바느질로 고정한다.
3 적당한 길이로 자른 레이스로 코르사주에 장식을 더하고 부직포와 옷핀으로 만든 뒷장식을 단다. 레이스와 뒷장식은 한 번에 박음질해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