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불 속 온기를 지켜주는 니트 블랭킷
두꺼운 옷을 하나 걸치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이불 위에 한 겹 더한 니트 블랭킷은 옷을 겹쳐 입은 것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차가운 공기를 차단해 이불 속 온기를 보호하기 때문. 오렌지 컬러나 화려한 패턴의 블랭킷으로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다.
침대 위 커버처럼 덮어놓은 아이보리 니트 블랭킷은 울&아크릴 혼방 소재로 룸스타일에서 판매. 5만 9천 원. 블랙&화이트 체크무늬 울 100% 소재의 블랭킷은 마리메코 제품으로 이현 디자인에서 판매. 60만 원. 지그재그 패턴의 캐시미어 블랭킷은 미쏘니홈에서 판매. 70만 원.사각 쿠션은 디자인 예섬에서 판매. 회색 쿠션 12만 원, 검은색 쿠션 6만 원.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은 중국 상하이 출신의 왕예한 작가의 작품으로 오페라 갤러리에서 판매. 가구는 모두 아르마니 까사 제품. 장소는 파인스톤 컨트리클럽.
2 거실에 두른 모피 코트, 퍼 블랭킷
겨울철 소파 위에 걸친 퍼 블랭킷은 시각적, 촉각적으로 따뜻함을 전한다. 모피 목도리를 두른 겨울 멋쟁이처럼 소파 위에 걸친 퍼 블랭킷은 따뜻하면서 스타일이 살아나는 거실을 연출해준다. 어두운 컬러의 소파 위에 블랭킷을 코디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퍼 전문 드라이클리닝업체에서 드라이클리닝한 후 보관할 때는 공기가 잘 통하는 한지 같은 종이에 감싸 보관한다. 또 캐시미어 소재의 블랭킷은 가볍고 따뜻해 숄처럼 둘러 사용하기 좋다.
소파 위에 걸친 렉스 소재의 퍼 블랭킷은 퓨어리 제품. 퓨어리는 유행이 지나 입지 않는 모피 코트와 퍼 등으로 블랭킷이나 쿠션 등 원하는 소품을 제작해준다. 토끼털 사각 쿠션은 라페리에서판매. 25만 원. 브라운 컬러 블랭킷은 아르마니 까사에서 판매. 술 달린 아이보리 블랭킷은 디자인 와츠에서 판매. 12만 원. 샤기 러그는 한일카페트에서 판매. 소파는 아르마니 까사 제품. 장소는 파인스톤 컨트리클럽.
3 블랭킷 한 장으로 머리는 차게, 몸은 따뜻하게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가 18~20℃라면 서재는 15~17℃가 적당하다. 공기가 차가워야 집중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움직임이 거의 없는 서재에서는 체감 온도가 떨어져 더욱 추위를 느끼기 쉽다. 머리를 맑게 하는 서늘한 공기를 유지하되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데에는 블랭킷 한 장이면 충분하다. 서재에서 사용하는 블랭킷은 화려한 색감이나 패턴으로 주위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보다 다운된 컬러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머니가 달린 블랭킷은 쿠션이나 방석으로 활용할 수 있어 1석 3조다.
브라운 컬러의 꽈배기 모양 캐시미어 블랭킷은 더 도어에서 판매. 60만 원대. 스트라이프가 있는 울 100% 블랭킷은 르리에브르 제품으로 다브에서 판매. 쿠션처럼 감싼 격자무늬 블랭킷은 미쏘니홈에서 판매. 70만 원. 지퍼 가방에 넣어 쿠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극세사 소재의 블랭킷은 이브자리에서 판매. 2만 5천 원. 패브릭 커버를 씌운 의자와 오토만, 플로어 스탠드는 인디테일에서 판매. 의자와 오토만 모두 2백만 원. 3단 책장은 아르마니 까사 제품. 장소는 파인스톤 컨트리클럽
4 좌식 공간에 더욱 좋은 한식 무릎 담요
좌식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은 한식 무릎 담요는 온돌 바닥의 온기를 품어주어 따뜻함을 더한다. 실크로 만든 커버 안에 명주솜을 넣고 누빈 무릎 담요는 감촉이 좋고 가볍고 따뜻해 잠시몸을 뉘어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다. 한식 무릎 담요는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에서 사용하면 포인트로 더욱 스타일이 살아난다. 입지 않는 한복을 리폼해 무릎 담요나 방석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화려한 목단 자수를 놓은 무릎 담요는 손수 염색한 실크 원단에 얇은 명주솜을 넣어 손누비했다. 지퍼가 달려 있어 목화솜 속을 넣으면 보료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랍장 위 맨 밑에 있는 분홍색 실크 방석은 목화솜을 두툼하게 넣어 만들었다. 베이지 컬러와 하늘색은 모두 실크 소재로 손누비한 화보 문단 무릎 담요. 모두 은채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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