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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기 2024 FRIEZE & KIAF ART WEEK
9월 초, 다시금 서울에 상륙하는 프리즈와 키아프에서 어떤 아트 신이 펼쳐질까?

제3회 프리즈 서울,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피다
2년 연속 성황리에 마친 프리즈 서울이 올해 제3회를 맞았다. 이번에는 아시아 전역과 그 너머, 세계 각지의 주요 갤러리 1백10개가 참여해 동시대 현대미술을 다시 한번 조명한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는 “프리즈 서울과 함께 서울이 아시아의 예술적 거점으로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한다. 올해는 부산·광주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해 한국 현대미술계에 활기와 동력을 더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Hoon Kwak, ‘Cut Rock – ゲ, 倒矫府令’(Cut Rock Series), mixed media on laminated rice paper, 53×34.5inch, 1984

프리즈의 메인 섹션에는 아시아를 기반으로 하는 갤러리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온 80여 개 주요 갤러리가 참여한다. 가고시안Gagosian,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메가갤러리들이 재참여하는 동시에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벨 아미Bel Ami, 홍콩의 엑시트Exit, 프리슈티나 및 브뤼셀의 람다람다람다LambdaLambdaLambda 등이 새롭게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간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던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올라푸르 엘리아손Olafur Eliasson의 ‘Mindmap for Broadway Boogie Woogie’(2021)로 관람객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 노이게림슈나이더Neugerriemschneider는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Grapes’(2015)를, 메가 갤러리 하우저앤워스는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대작 ‘Tête II’(2004)를, 아프리칸 아트의 지평을 넓힌 마리안 이브라힘Mariane Ibrahim은 파트리크 외젠Patrick Eugène의 ‘Reverie’(2023)를, 스프뤼트 마게르스Sprüth Magers는 제니 홀저Jenny Holzer의 신작 ‘What’s This’(2024)를 내놓아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프리즈 마스터스 디렉터 네이선 클레먼츠-길레스피Nathan Clements-Gillespie가 이끄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 역시 지난 2년간 큰 호평을 받으며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프리즈 마스터스는 시대를 초월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갤러리가 참여하며, 수천 년에 걸친 예술 역사를 유니크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갤러리들의 참여가 확대됐으며, 20세기 미국 작품의 딜러인 카스텔리 갤러리Castelli Gallery, 구세대 거장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예술 작품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갤러리 레장뤼미뉘르Les Enluminures와 로빌랜트+보에나Robilant+Voena가 참여하는 건 물론, 갤러리 뒤몽드Galerie du Monde, 갤러리 신라Gallery Shilla 등이 올해 처음 참여해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걸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왼쪽 Jenny Holzer, ‘What’s This’, Text: U.S. government document24K gold and caplain leaf and oil on linen, 61×46.2×3.8cm, 2024. ©2024, Jenny Holzer, member Artists Rights Society(ARS), New York 
오른쪽  Ai Weiwei, ‘Grapes’, 34 wooden stools 192×210x205cm, 2015. ©Ai Weiwei Courtesy the artist and neugerriemschneider, Berlin Photo: Jens Ziehe, Berlin, Courtesy Sprüth Magers / Photo: Sveva Costa Sanseverino

프리즈 서울은 일명 ‘영 갤러리’ 발굴에도 여념이 없는데, 이는 ‘포커스 아시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2년 이후에 설립한 아시아 기반의 갤러리 10곳을 선보이는 솔로 아티스트 프레젠테이션, 포커스 아시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셀리나 크루즈(마닐라 현대미술디자인박물관 디렉터 겸 큐레이터)와 장혜정(두산아트센터 수석 큐레이터)이 맡아 진행한다. 백 아트Baik Art의 박경률, 바라캇 컨템포러리Barakat Contemporary의 전소정, 실린더Cylinder의 이종환 등이 아트 신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퍼포먼스 기반의 예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체계적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 또한 올해 두 번째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수상자 최고은 작가)의 작품이 페어에서 공개된다. 이 외에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토크 프로그램은 키아프 서울과 한국예술경영지원센터(KAMS)가 공동으로 주최해 예술계 주요 인물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즐길 거리, 프리즈 위크&장외 전시
우리가 프리즈를 고대하는 건 오로지 페어 때문만은 아닐 터. 2024년 프리즈 위크는 특별 이벤트, 아티스트 주도의 활동, 파트너 프로젝트 등으로 서울에 다시 돌아오며, 페어의 범위를 도시 전역으로 확장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의 주요 갤러리 밀집 지역 세 곳에서 늦은 밤까지 개관하는 나이트 행사다. 9월 3일 화요일에는 한남 나이트, 9월 4일 수요일에는 삼청 나이트, 9월 5일 목요일에는 청담 나이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프리즈 필름, 프리즈 뮤직을 비롯한 비영리 기관과 협업하는 행사는 서울 전역에 걸쳐 확대 진행한다.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서울의 주요 미술관에서는 굵직한 전시 또한 만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여성 작가들의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 아트선재센터의 서도호, 리움미술관의 두 개 전시인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과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가 기획한 <아트 스펙트럼 2024Art spectrum 2024>, 호암미술관에서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의 첫 한국 개인전, 그리고 송은의 피노 컬렉션Pinault Collection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

Louise Bourgeois, ‘Tête II’, Fabric and stainless steel, 19.1×27.9×20.3cm, Stainless steel, glass and wood vitrine: 177.8×60.9×60.9cm, 2004.
전시 기간 9월 4일~7일
장소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문의 frieze.com/ko/fairs/frieze-seoul


Interview _ 2024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 최고은 작가
올해 프리즈 서울의 ‘아티스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지난 몇 개월간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특히나 규모가 큰 조각이나 설치 작업을 하며 작가 생활을 이어가는 일이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여의치 않은 환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잡고 작업에 임하는 일이 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상은 제게 뜻깊고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어워드 수상작인 ‘화이트 홈 월: 웰컴’과 ‘글로리아’는 어떤 작품인가요?
우리에게 지금 기술은 마치 비물질적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테크놀로지의 몸은 매끈하고 반짝이는 표면 뒤로 숨겨져 가시화되지 않지만, 기술은 여전히 물리적 기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특히 물질과 중력이 작동하는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조각 매체를 다루는 저에게 중요한 문제이기도 해요. 폐기된 에어컨과 배관을 모아 만든 이번 어워드 출품작은 디지털 시대의 이면에 감춰진 사회 기반 시설과 도시환경을 구성하는 물질을 드러냅니다.

‘Gloria’, 2023 bronze plated on stainless steel pipe, artificial marble, 126×117×138cm, 2023.On display in ‘Yolk’, 2023, Cylinder Two, Seoul, South Korea. Courtesy of the artist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전시 공간을 하나의 일시적이고 거대한 기술적 매체로 다룰 예정입니다. 작품은 페어 기간 코엑스와 그 너머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움직임 및 변화의 감각을 전달하며 일종의 체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관객이 100% 즐길 수 있는 방법은요?
올해 프리즈가 제시한 ‘기술과 진보’라는 화두와 관련해 저는 프리즈 서울과 코엑스를 하나의 거대한 기술 미디어로 해석합니다. ‘화이트 홈 월: 웰컴’과 ‘글로리아’가 상호적으로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통해 현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도시 너머의 기술 생태계를 반추하고 질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작업 방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또, 올해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전시/프로젝트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는 작업이 머릿 속 상상으로 머무는 일과 그것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일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 여기며 꾸준히 작업에 임하려 해요. 이번 9월에는 프리즈 어워드 전시와 함께 창원에서 열릴 창원 조각 비엔날레와 열린 송현 광장에서 진행하는 서울 조각 페스티벌에서도 작품을 선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프리즈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제 작업 세계는 서울에서의 제 삶과 경험을 토대로 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프리즈 동료들과 프로젝트를 준비해나가며 지금껏 다뤄온 제 이야기들이 비단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동시대적인 공동의 숙제라 느꼈습니다. 이에 더해 곧 프리즈 서울을 통해 만날 국내외 미술인들과 어떤 대화를 나눌수 있을지 기다려집니다.



제23회 키아프 서울, 폭넓은 다양성과 예술적 표현
프리즈 서울 기간에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키아프 서울 2024에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서유럽, 북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 일곱 개 지역을 대표하는 21개국 2백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1백32개 갤러리가 참여해 로컬 아트 신을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키아프 서울 2024Kiaf SEOUL 2024. 사진 제공 키아프 사무국.

 

“전 세계는 현재 K-컬처 붐,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예술에 심취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미술 올림픽을 키아프라고 부르면 좋겠다는 것은 개인적 생각입니다. 한국국제아트페어를 통해 해외 굵직한 갤러리의 작품을 관람하기 위한 국내 미술 애호가들과 더불어 미술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느끼기 위한 각국 슈퍼컬렉터의 발길이 한국을 향하고 있습니다.” 키아프 운영위원회 안수연 홍보 이사의 설명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갤러리 16곳과 대만 갤러리 여섯 곳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뉴욕·로스앤젤레스·휴스턴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11곳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 각지에 분포한 유수의 갤러리들과 10여 년 만에 참가하는 호주 갤러리도 주목할 만하다.

키아프 온사이트_섹션 1. 양민하, ‘닫힌 생명 활동 2409’(미디어 설치), 이미지 작가 제공.
총 14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솔로SOLO 섹션에서는 한 작가의 개인전을 선보이는 갤러리를 집중 조명해 그들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올해 주목할 만한 솔로 프레젠테이션으로는 리앤배가 선보이는 이집트계 팔레스타인 작가 사모 샬라비Samo Shalaby, 옵스큐라가 선보이는 한국화 중견작가 김호득, 신규 이탈리아 갤러리 안드레아 페스타 파인 아트Andrea Festa Fine Art의 아일랜드 출신 여성 작가 시네이드 브레슬린Sinead Breslin, 스페인의 라 카우사 갤러리La Causa Art Gallery가 선보이는 그라피티 아티스트 출신의 이몬 보이Imon Boy, 올림피아Olympia의 세심한 디테일과 심오한 내러티브의 깊이가 돋보이는 리 맥시Lee Maxey, 다양한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구상 회화를 선보이는 WOAW 갤러리의 찰리 로버츠Charlie Roberts 등이 있다.

한편, 키아프 온사이트Kiaf onSITE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적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보이지 않는 전환점(Invisible Transitions)>을 선보인다. 여전히 낯설고 불편한 기술을 마주하는 데 인간의 본질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전환점을 주목하며,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삶을 모색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예술가적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미래적 대안’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본 특별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키아프 현장 곳곳에서 미디어 아트 및 설치, 퍼포먼스, VR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키아프 온사이트_섹션 2. 진달래&박우혁, ‘The Moment’(퍼포먼스), 이미지 작가 제공.
전시 기간 9월 4일~8일
장소 코엑스(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문의 02-733-3706


Interview _ 키아프 운영위원회 안수연 홍보 이사
프리즈는 물론 아트바젤, 파리국제아트페어(FIAC) 등 전 세계에서 다채로운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키아프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002년 처음 시작한 키아프 서울은 한국 최초의 전 세계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 페어로 글로벌 아트 시티, 서울을 중심으로 예술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 미술 시장의 활기찬 아트 허브로 도약하고 있죠. 키아프 서울은 20여 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미술 시장과 해외 미술 시장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미술 시장의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세계 미술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키아프에 어떤 갤러리들이 참여하는지, 대표적인 곳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주목할 포인트를 짚어준다면요?
키아프 서울 2024의 특별전은 이승아 큐레이터 기획으로 전개할 전입니다.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적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로 양민하, 최원정, 진앤박, 캣 오스틴Kat Austen, 윈즐로 포터Winslow Porter 등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예술가 일곱 명(팀)이 참여합니다. 여전히 낯설고 불편한 기술을 마주하는 데 인간의 본질과 기술의 관계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전환점을 주목하며,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삶을 모색해가야 하는지에 대한 예술가적 개성과 창의력이 담긴 ‘미래적 대안’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현시대에 우리가 바라보고 인식해야 할 전시가 될 것입니다. 본 특별 전시를 기획한 이승아 큐레이터는 현재 유아트랩서울 디렉터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예술 생태계, 기술 기반의 디지털 문화 및 디지털 보존 이슈를 포함한 ‘기술-사회-예술’의 교차 지점에서 일어나는 학제 간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경력이 있는 전문 기획자이기에 이번 특별전 기획자로 선정되었죠. 작가도 그간 그녀가 주목해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시대 작가 중 이번 특별전 주제와 맞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로 구성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별전은 관람자 모두의 시선을 끌고 고찰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확장’입니다. 대한민국 전역에 연계 예술 이벤트 마련할 예정이라고요.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탈경계적 시도를 이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코엑스 내부 공간 확장과 더불어 외부에서도 영역을 확장합니다. 비영리 기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을 기반으로 키아프 온사이트 특별전을 ‘ARKO 영아티스트데이’에서도 일부 선보이며, 홍대에서는 이승아 큐레이터가 전반적인 기획을 맡은 ‘홍대 익스커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 기간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는 <G.MAP×Kiaf×C-Lab 실감콘텐츠전>이 개최되고, 이러한 탈경계적 접근을 통해 키아프는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동시대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키아프는 하나의 세계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같은 기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와도 연계해 상업 신과 비영리 전시가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 예정입니다. 한편, 키아프 참여 갤러리와 지역의 미술 기관들이 참여해 늦은 시간까지 전시 관람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갤러리 나이트’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키아프 온사이트_섹션 3. 마를린 바트, ‘Theatrum Radix’(VR), 이미지 작가 제공. 아래 키아프 하이라이츠 10 Semi-finalists_최지원(디스위켄드룸).

 

 

글 백세리 기자 | 사진 제공 프리즈, 키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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