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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 혼 〈Frick and Fracks〉


국제갤러리

로니 혼 〈Frick and Fracks〉
빙하 같은 유리 조각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 작가 로니 혼Roni Horn. 이번엔 6년 동안 제작한 수채화 연작이다. “내게 하는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나는 그리는 사람이라 하겠다. 양식이 무엇이든 매체가 무엇이든 내 모든 작품의 공통분모는 드로잉이다”라고 했다는 로니 혼의 구아슈와 수채화 드로잉 열다섯 점이다. 사전 정보 없이 단세포 생물 같고, 행성 같고, 기호학 이미지 같은 형상들을 비슷한 것끼리 짝 맞추다 보면, 그리고 차이점을 관찰하다 보면 어느새 ‘관계 맺기’라는 그의 작품 의도를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뜻하는 은어 ‘프릭 앤 프랙스’가 왜 전시명을 꿰찼는지도 금세 알 수 있을 듯.

전시 기간 2023년 12월 31일까지
문의 02-735-8449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