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넓어 개방감이 느껴지는 실큰하우스 2층에 놓인 몬타나의 2019년 신제품 판톤 노바.
창가에 배치한 베르너 판톤이 디자인한 판텔라 조명과 몬타나의 모듈 시스템이 주변을 환기해 더욱 개방감이 느껴진 공간.
공간을 채운 싱그러운 숨결
넓은 창 너머로 한남동의 정취가 느껴지는 실큰하우스 2층은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마치 들판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 플로리스트 송진화와 덴마크 모듈 가구 몬타나가 협업한 이곳은 갈대 종류의 하나인 브라치트리차 사이로 몬타나의 신제품인 ‘판톤 노바Pantonova’가 중앙에 놓여 있어 압도하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최초 공개한 몬타나의 신제품 판톤 노바는 1971년 덴마크의 전설적 디자이너 베르너 판톤Verner Panton이 디자인한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올해 새로 출시해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모듈형 소파 겸 라운지체어다.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벤치의 좌판 쿠션을 다채로운 컬러로 선택할 수 있다. 모듈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판톤 노바는 이번 전시에서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났다. 나선형, 물음표형, 원형으로 배치를 바꾼 것. 벽면에는 실용적인 모듈형 가구 몬타나의 컬러풀한 수납장이 작품처럼 걸렸다. 3층 옥상 정원에는 ‘원 체어One Chair’가놓였다.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베르너 판톤이 디자인한 이 의자는 옥상 정원 속에서 관객이 쉴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몬타나의 의자에 앉아 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휴식하며 전시를 즐겼다.
- 몬타나Montana x 플로리스트 송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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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