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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가상현실
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은 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배우고, 안전하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머리에 쓰는 VR 기기와 컨트롤러를 활용해 신체 장애인이 평소에 갈 수 없는 곳과 할 수 없는 일을 체험하고, 자폐와 아스퍼거증후군 등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상으로 장애를 체험함으로써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



릴루미노
시각장애인의 대다수가 흐릿하게나마 사물을 볼 수 있는 저시력인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책을 읽고, TV를 시청하는 등 저시력인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각 보조 기구가 있지만 가격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기어 VR에 장착하고 ‘릴루미노’ 앱을 사용하면 기존에 왜곡되고 뿌옇게 보이던 사물을 한결 뚜렷하게 볼 수 있으며, TV 시청이나 독서를 할 때도 한층 선명하게 볼 수 있다. samsungrelumino.com

임브레이스 더 라이프 VR
사람이 많은 거리나 쇼핑몰, 여행지 등을 가상현실을 통해 미리 체험하도록 도와줘 장애인, 노약자 등이 휠체어 이동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불안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제작한 VR 솔루션. embracethelifevr.com

워크인 VR 드라이버
VR 컨트롤러는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제작해 신체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워크인 VR 드라이버’는 다양한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VR 컨트롤러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설정을 통해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나 한 팔만 움직이는 사람 등 다양한 장애를 지닌 사람이 가상현실 게임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walkinvrdriver.com



모두를 위한, 앱
여러 장애로 인해 직면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IT, 테크 기술을 에이블테크abletech라 한다. 모바일 환경을 통해 장애 환경을 극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소개한다.


장애인의 감정과 필요를 전하는, 나의 AAC
엔씨문화재단이 만든 의사소통 보조 앱. 장애의 유형과 연령, 사용자 환경 등을 고려해 기초와 아동, 일반 등으로 앱 버전을 다양화했다.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 자신의 감정이나 필요를 화면을 통해 보여주거나,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




장애인 스포츠 플랫폼, 운동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애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앱. 최근엔 2인승 자전거 타기, 보드게임 등 여가를 보내는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지역 정보, 휘리릭
휠체어 장애인에게 각종 시설물의 입구 형태와 장애인 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방지턱, 경사로, 입식 식탁 유무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 휠체어 사용자가 직접 개발하고 업데이트에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꿈꾼다.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




시각장애인을 돕는 인공지능, 아이폴리 비전
아이폴리 비전Aipoli Vision은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 어떤 상태인지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





소리를 문자로 보여주는, 쉐어타이핑
소리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문자 통역 서비스. 사람이 직접 타이핑하는 방식이므로 문자 통역이 필요한 행사 참여 전에 홈페이지(sharetyping.com)에서 신청해야 한다. 애플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