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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복>은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 세대가 지나도록 변함없이 <행복>을 사랑해주신 독자께 2017년은 어떤 해였나요? <행복>은 여섯 가지 리스트로 올해를 반추했습니다. ‘건축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건축 관련 행사가 열린 한 해였지요. 주요 건축상 수상작을 통해 지금 건축의 의미를 되새겨보세요. 한국 디자이너와 글로벌 브랜드의 협업 아이템은 어깨가 으쓱해지도록 근사합니다. 서점가에선 유난히 인문 교양서적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1년 내내 많은 책을 접하고, 소개하는 언론사 출판 담당 기자들이 올해의 인문 교양서를 한 권씩 꼽았습니다. 올 한 해 사람들은 어떤 맛에 열광했을까요?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함께 꼽은 올해의 미식 키워드로 트렌드를 갈무리했습니다. 뷰티 기자 열 명이 뽑은 올해의 아이템도 흥미롭습니다. 이들이 동시에 엄지를 치켜세운 제품은 무엇이었을까요? 바야흐로 컬래버레이션 전성시대입니다. 브랜드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에게는 도약의 기회가 되지요. 컬래버레이션 트렌드 키워드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멋지게 정리하시고, 희망 가득한 새해를 차분히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