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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매력적인 산행 코스 일곱 곳! 7山 7 色 겨울산행, 뼛속까지 즐겨라
가실 줄 모르는 추위에 움츠리고 있는가? 기죽어 있는 세포를 개운하게 깨우고 싶다면 겨울 산행을 떠나보자. 2월은 눈이 많이 내려 겨울 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달이다. 등산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가족과 함께 오를 수 있는 겨울 산을 올라가보았다. 겨울 막바지라 더욱 매력적인 산행 코스 일곱 곳을 소개한다.

“쌔액 쌕, 후우우….” 겨울 산에 올라보았는가? 찬 공기를 가르며 산을 오르는 동안 문득문득 생동하는 육신肉身을 감지하게 된다. ‘후욱’ 뿜어 나오는 날숨은 찬 공기와 충돌해 말풍선 모양의 안개로 변한다. 찬 공기는 다시 들숨과 함께 콧속을 맵고 날카롭게 후비며 들어온다. 경사가 급해질수록 숨이 들고 나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 가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폐가 시린 듯한 순간이 온다.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몸에 귀 기울이면 그 순간 묘한 통쾌감이 찾아든다. 불끈대는 심장, 이 산에서 너를 다시 만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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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전 처음 겨울 산에 매료되어 등산을 시작한 주부 곽숙현 씨는 겨울 산행에 대해 “일상을 잊기 위해 올랐다가 일상의 활력을 되찾으며 내려오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날이 따스할 때도 등산을 실행하기란 쉽지 않았는데, 오히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이 그를 산으로 이끌었다. 겨울날에는 등을 둥글게 만 채 이불 속으로 기어들고 싶겠지만, 일단 산으로 나서보라. 오르고 내리는 동안 세포는 더 이상 동면하려 들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시멘트가 내뿜는 냉기 대신 겨울의 ‘푸근한 맛’에 취할 수 있다. 안전 수칙만 엄수하면 가족 여가 활동으로도 좋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무언의 대화를 하기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쉬면서 그간 나누지 못한 일상사를 풀어놓기도 한다. 무엇보다 가족과 어깨를 맞대고 하산하는 길에 느껴지는 안온함은 경험해본 사람만 알 것이다. 동행인의 발소리가 멀게 느껴지고 설원 속에서 자기 숨소리만 크게 공명하는 순간…. 이 겨울 막바지에서, 당신은 자유다.


 

1 눈꽃을 보다 - 북한산
서울 근교에 새벽비가 내린 날 아침에는 북한산에 오르자. 북한산에서는 두 가지 모습의 눈꽃을 볼 수 있다. 첫째는 투명하고 얇은 눈꽃. 안개비가 오면 눈꽃은 나뭇가지에 화살처럼 한쪽 방향으로 붙는다. 여기에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게 반짝인다. 한편 진눈깨비가 내리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는 나뭇가지에 스티로폼처럼 붙는 ‘상고대(나무나 눈에 내려 눈처럼 생긴 서리)’를 볼 수 있다. 눈꽃은 적설량이 많을 때보다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날씨가 맑은 날에 산의 북서 방향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추천 코스
북한산성역 매표소-북한산성 방향으로 오른다-만경대 부근에서 눈꽃 감상-왔던 길로 하산 교통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하차해 버스(34,704) 타고 북한산성역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4~5시간 정도

 

2 겨울 계곡을 산책하다 - 감악산 
계곡은 흔히 여름에 물놀이를 하러 자주 찾는 곳이지만, 겨울에는 낭만적인 풍경이 매력적이다. 특히 감악산은 급경사 코스가 하나도 없이 경사진 평지가 쭉 이어져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산행하는 가족에게 좋은 산이다.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으며 아기자기한 계곡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초입에 위치한 백련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큰 폭포가 있는데, 물이 충분할 때는 얼음이 얼어서 장관을 이루니 꼭 둘러보고 올라갈 것.

추천 코스 황둔교-백련사-만남의 숲-임꺽정봉-정상-왔던 길로 하산 교통편 기차를 타고 원주역에서 하차한 뒤 주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 황둔교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3~4시간 정도

() 둥글둥글 포근한 산에 안기다 - 광덕산
충청남도 천안에 있어 서울 등산객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월하게 닿을 수 있는 산이다. 게다가 오르는 길이 평탄하며 험하지 않아 가족 산행에도 무리가 없다. 산세가 아기자기하기보다는 둥글둥글하며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겨울에는 특히 포근한 느낌이 든다. 길이 넓으므로 여럿이 나란히 걷기에 좋은 코스가 많다. 정상이 11m로 높지만, 산행을 시작하는 지점이 약 650m이기에 코스는 짧은 편. 그러나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위험하므로 등산을 삼갈 것. 광덕산 일대에는 눈이 1m 넘게 쌓이기도 한다. 걸음걸음마다 수백 년 살아온 노송과 수천 년 지내온 기암괴석을 만날 수 있다.

추천 코스
청운교 앞 산행 안내판-철문 앞-공터-광덕산 정상-장군바위-김부용 묘소 갈림길-김부용 묘소-광덕사-버스 종점(주차장) 교통편 동서울터미널에서 사청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인 광덕산역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4~5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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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눈길을 밟다 - 서운산
눈이 쌓인 뒤 아무도 밟지 않은 길을 ‘숫눈길’이라고 한다. 뽀얗게 펼쳐진 숫눈길에 발을 디디는 기분이란! 공기층을 머금은 채 소복이 쌓인 눈을 밟으면 달콤한 솜사탕 위를 걷는 듯하다. 그래서 숫눈길 앞에서는 누구나 아이가 되고 만다.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km 떨어진 곳에 있는 서운산은 높이가 547.4m로 아담한 산이다. 바위가 거의 없고 가파르지도 않으며 능선길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져서 가족 산행으로도 적합하다. 길 주변에 소나무 숲이 펼쳐져 있어 겨울에 더욱 고즈넉하다. 이 산에는 2월에 특히 눈이 많이 쌓이는데, 서울의 뭇 산들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숫눈길을 밟는 행운이 잦다. 산 초입에 있는 청룡사의 대웅전을 꼭 들러볼 것. 가공하지 않은 울퉁불퉁한 원목으로 세운 기둥이 장관이다.

추천 코스
청룡사-좌성사-운정-은적암-정상-배티고개 방면으로 하산 교통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안성행 버스(1시간 15분 소요)를 탄 뒤 다시 안성터미널에서 버스(20)를 타고 청룡사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3~4시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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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자태가 고스란히 드러나다 - 태백산
잎을 모두 떨어뜨린 나뭇가지의 한쪽에 눈이 붙어 있을 때 나무의 선이 가장 잘 살아난다. 그래서 나뭇가지의 생김새를 제대로 감상하고 싶다면 겨울이 제격이다. 겨울 나무의 진수를 보고 싶다면 태백산으로 향하자. 전국의 사진가들이 일시에 몰려들 정도로 2월의 태백산은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사스레나무 군락이 백미다. 흔히 자작나무라고도 하는 사스레나무는 이맘때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얗게 반짝인다. ‘크게 밝은 산’이라는 의미의 ‘태백산太白山’이라는 명칭의 유래를 짐작하게 만든다.

추천 코스
당골 광장-반재~천재단~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산행(천재단을 지나면서 문수봉 가는 길까지 사스레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다) 교통편 기차로 태백역까지 간 뒤 택시나 버스를 타고 당골 광장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3시간 30~4시간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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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겨울 가운데 서다 - 한라산
다른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겨울의 감정은 황량함이 아닐까. 우리나라 최남단의 한라산에 가면 이 황량함과 맞닥뜨리게 된다. 나무가 조밀하게 선 중부지방의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이다. 황량한 풍경은 한라산 특유의 지형인 오름에서 볼 수 있다. 둥글둥글한 구상나무가 띄엄띄엄 서 있을 뿐인 오름은 언뜻 휑하게 보일지 모르나, 시간이 흐를수록 시야를 확 트이게 만들며 한동안 등산객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윗세오름은 해발 17m이지만, 산행 시작점이 13~14m 정도이기 때문에 등반 시간이 길지 않다. 현재 윗세오름에서 백록담에 이르는 등산로는 생태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추천 코스
영실 매표소-적송지대-구상나무 숲-노루샘-윗세오름-올라온 길로 하산 교통편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중문 방면 시외버스(1시간 20)를 타고 영실 매표소에서 하차 산행 시간 약 4~5시간 정도

 

2 해송에 눈이 덮이다 - 희리산 
늘 푸른 소나무, 그중 바닷바람에 맞서 더욱 짙푸른 해송은 흰 눈을 맞으면 만개한 꽃처럼 보인다. 충청남도 서천에 있는 희리산은 사시사철 해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눈 덮인 해송이 연출하는 절경에 반한 마니아들이 알음알음 찾아온다. 험한 코스가 없어 가족이 함께하는 가벼운 트레킹 여정에 알맞은 산이기도 하다. 산 아래 계곡에는 희리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통나무집에서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것도 좋다. 겨울 바다 풍경도 놓치지 말 것.

추천 코스
휴양림 정문(저수지변 통나무집)-바위 전망대-성터-정상-안부-능선-해송휴양관-휴양림 정문 교통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천역에서 하차한 뒤 택시(15)를 타고 희리산자연휴양림 정문에서 내린다. 산행 시간 약 3시간 30~4시간 30분 정도


 

겨울 산행은 가족과 함께 가면 오히려 따뜻하다
이종덕, 김미리 씨 가족이 지금껏 가졌던 취미는 여럿 된다. 한때는 포켓볼에 재미를 붙였고, 모두가 만화책에 심취해 몇 개의 시리즈를 완독한 적도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에도 한동안 푹 빠졌다. 그러던 중 이들은 등산을 느직이,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다. 큰딸 이지영 씨가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예고도 없이 산악부에 가입하자, 나머지 가족들이 ‘함께 놀기 위해’ 코오롱에서 주최하는 등산 학교에 입학했다. 등산을 제대로 배울 요량에서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등산 학교는 엄격하게 암벽 등반 훈련을 하는 곳이었다.

등산 학교의 훈련은 재미난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았다. 6주간의 훈련을 마친 이들은 얼마 뒤 알프스 몽블랑 등정을 계획했다. “등반 경력이 십수 년 된 선배 등산가들도 감히 가족 모두를 데리고 높은 산을 오를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신기해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기록을 남길 목적도 없었고, 그저 애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 하나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소박한 용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이종덕 씨 부부는 3년 전 몽블랑을 오르며 서로 부대끼고 울고 웃었던 추억을 꺼내며 다시 표정이 촉촉해진다. 극한의 순간에서 의지할 사람은 가족이 전부라는 사실을 몸에 새기고 돌아온 것은 몽블랑이 준 가장 큰 선물이었다.

“돌아와보니, 우리가 몽블랑 고지를 올랐기 때문에 행복했던 것이 아니더군요. 아이들은 지금도 산에서 내려와 어느 호숫가에서 캠핑할 때 만난 오리 떼가 가장 인상적이었대요. 산행을 떠나는 일련의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추억으로 자리한 게죠.” 고산지대에서 고생을 하고 돌아온 직후에는 ‘다시는 산에 가지 않으리’라고 다짐했지만 이들은 두 달도 못 되어 또 산을 찾았다. 이미 몸에 붙은 ‘등산 근육’과 가슴에 새겨진 ‘추억’이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이후 이 가족은 한 달에 한두 번씩 가족 산행을 해오고 있다. 이제는 집 근처 북한산을 앞마당 수준으로 여길 정도다.

“몽블랑에 올랐을 때 둘째 태헌이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대학 입시 걱정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이킹을 하며 다각도에서 산을 바라볼 수 있잖아요? 교과서 못지않게 등산도 인생을 배울 수 있는 길이라고 여겼기에, 아들이 눈앞의 입시에 조급해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태헌 군은 결국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합격했다. 물론 등산이 ‘만병통치약’ 같은 효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단지 등산은 태헌 군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소신을 가지는 데 일조했다고 믿는다.

“평지를 여행할 때와 달리, 산을 하나 오르내리는 동안에는 각자 역할을 분담하게 됩니다. 쉬운 예로 누가 앞장서고 누가 맨 뒤에서 가족 모두를 관망하며 오르느냐를 결정하는 일을 들 수 있지요.” 재미있는 것은 큰딸은 간식을 챙기고, 아들은 엄마의 체온을 걱정하며 꼭 안아주는 등 평소 집에 있을 때는 드러나지 않았던 역할을 산 위에서는 자연스럽게 담당한다는 점이다. 부부는 한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그럴 때면 새삼 우리 가족이 이렇게 단단하게 엮여 있구나 싶습니다. 그러니 겨울만큼은 온 가족과 함께 등산 여행을 떠나보세요.

 

안전한 산행을 위한 필수 장비!
1
방수 재킷 눈이나 비가 올 때를 대비해 방수 재킷을 배낭에 챙겨 가도록 한다. 보온력은 없지만 바람이 거셀 때는 바람막이 기능도 한다.
2
티셔츠 보온력과 신축성이 우수하다면 평소에 입는 티셔츠를 입어도 무방하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고어텍스가 포함된 기능성 티셔츠를 구입하도록.
3
재킷 등산 중에는 몸에서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옷을 두껍게 입지 말자. 티셔츠에 두툼한 재킷 하나만 걸치고 가볍게 오르도록 한다.
4
배낭 성인 여성은 35L 정도 되는 배낭을 메도록 한다. 배낭은 어깨와 허리를 덮는 크기여야 뒤로 넘어졌을 때 머리와 허리를 보호할 수 있다.

5 바지 방수 및 보온 기능이 있고 신축성 있는 바지를 택한다. 바지는 너무 크거나 작으면 산행에 지장을 주므로 반드시 입어보고 고른다.
6
등산화 반드시 눈과 비는 차단하면서 땀은 배출시키는 고어텍스 소재의 등산화를 고를 것.
7
스패츠 발목부터 무릎까지 덮는 토시처럼 생겼다. 방수 기능이 탁월해 깊은 눈길을 걸을 때 바지가 젖지 않는다.
8
장갑 춥지 않더라도 반드시 착용한다. 겨울 산은 미끄럽기 때문에 걷다가 나무나 바위를 잡아야 할 일이 왕왕 생기는데, 장갑이 없으면 손을 다칠 수 있다.
9
양말 땀을 배출시키는 ‘쿨맥스’ 소재로 된 양말이 좋다. 면양말은 물이나 땀을 머금어 발을 차갑게 만든다.
10
아이젠 눈이 쌓이지 않았더라도 겨울 산에는 꽁꽁 언 길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한다.
11
목도리 등산용 목도리를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목도리는 반드시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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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말 최영진 대표(영진레저 대표, 02-755-5072), 사진 이재희 객원 기자

겨울 산행 필수 가이드라인 세 가지
1
산행 중 차가운 음식을 과식하지 않는다 3~4시간 코스는 연양갱이나 초콜릿 등 행동식을 섭취해가며 가볍게 오르내린다. 자칫 김밥 등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산 위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차라리 하산 후에 식사를 하는 편이 좋다.
2
청바지와 운동화는 절대로 착용 금지!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는 오르지 말 것. 겨울에는 등산화를 신어도 미끄러질 정도이니 운동화는 너무 위험하다. 청바지는 물에 젖은 상태에서 기온이 내려갈 경우 몸에 달라붙은 채로 얼기 때문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
3
오후 2 전에는 반드시 하산한다 겨울에는 해가 짧아 오후 4~5 사이에 어둑해지기 시작한다. 또한 하산 길은 올라갈 때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기는 하나 겨울 산은 미끄럽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하산 시간이 더 걸린다. 이를 감안해 오후 2 전에는 하산하도록 한다.

나도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