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버터핑커 팬케익스
BUTTERFINGER PANCAKES 푸짐해서 더 맛있는 디저트 천국
푸짐한 미국식 브런치로 입소문이 난 ‘버터핑거 팬케익스’는 오히려 달달한 디저트 메뉴가 더 훌륭하다. 특히 커다란 접시에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팬케이크와 와플은 한 끼 식사가 될 정도로 든든한 것이 특징. 테이블과 의자도 널찍해서 여러 명이 넉넉히 둘러앉아 즐기기에도 좋다. 오픈 주방에서 바로바로 구워내는 팬케이크의 고소한 냄새 역시 이곳의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 한입 크기의 팬케이크를 화이트 초콜릿에 찍어 먹는 퐁듀, 진한 초콜릿을 듬뿍 넣어 구운 팬케이크에 아이스크림과 시럽을 올린 초코 팬케이크 등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고이는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학동 사거리에 위치하며 아침 7시부터 새벽 3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448-1070
1 초콜릿 라테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샌드된 퀵바닐라 와플.
2 화이트 초콜릿 퐁듀는 맛이 담백해 단것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추천하는 메뉴.
2 돼지라 불리운 고양이
고양이가 사는 핸드메이드 쿠키 숍
‘쿠키’와 ‘잠’을 너무 좋아해 뚱뚱해진 슬픈 고양이 한 마리. 그 애틋한 사연을 담은 재미있는 쿠키 숍 ‘돼지라 불리운 고양이’가 오픈했다. 고양이를 뚱뚱한 돼지로 만든 주범은 바로 이곳에서 매일 구워내는 쿠키와 타르트. 그만큼 질리지 않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라즈베리 피낭시에, 살구 타르트, 오렌지 디아망의 메뉴는 신선한 생과일을 올려 굽기 때문에 맛도 모양도 솔직 담백한 것이 특징. 테이블 두 개가 겨우 들어갈 작은 공간이기에 포장 손님이 대부분이지만,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곳에서 먹는 타르트를 맛은 더욱 색다르다. 달콤한 향기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그 맛을 더욱 돋워주기 때문. 서교동에 위치하며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32-9020
1 핫 핑크로 꾸민 내부 공간은 작아서 더 사랑스럽다.
2 높은 천장을 타고 알사탕을 연상시키는 전구들이 늘어져 있다.
3 벵키
VENCHI 이국적인 이탈리아 풍경을 담은 초콜릿
이국적인 영화 속 한 장면에 등장했던 것만 같은 자그마한 초콜릿 가게 ‘벵키’. 이곳에서는 1백28년 전통의 이탈리아 초콜릿 브랜드 ‘벵키 초콜릿’과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토’를 맛볼 수 있다. 벵키의 초콜릿은 오랜 전통에 걸맞게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제 깡통에 담긴 너트 초콜릿, 시가 모양의 초코바, 카카오 90% 함량의 캐비아 초콜릿, 화끈하게 매운 칠리 초콜릿 등 상상을 초월하는 다채로운 초콜릿이 가득하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시리즈별로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그림이 새겨진 다양한 패키지들. 그 자체로 선물해도 손색이 없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위치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778-4191
1 벽면을 따라 길게 놓여진 테이블 위로 이국적인 느낌의 초콜릿에 관한 포스터가 걸려 있다.
2 오래된 유럽의 앤티크 우표에 등장할 법한 매력적인 벵키의 초콜릿 패키지.
4 카페 별
CAFE BYUL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로맨틱 카페
신사동 가로수길에 혜성처럼 나타난 카페 별. 이름처럼 반짝이는 인테리어 감각이 단연 돋보인다. 노출 콘크리트의 거친 벽면 위로 형형색색의 펜던트 조명을 늘어뜨리고 각기 다른 빈티지 스타일 의자를 매치한 실내는 아늑하고 정감 어린 느낌을 전한다. 특히 눈에 띄는 메뉴는 초콜릿을 듬뿍 넣어 구운 별 모양 케이크. 진한 초콜릿 케이크를 한입 물고 달콤한 ‘피치 플라워 티’를 한 모금 삼킨다면 이보다 로맨틱한 풍경이 없을 듯하다. 맑은 유리 포트 안에서 꽃잎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향긋한 화차, 촉촉한 메이플 시럽, 구운 바나나, 생크림을 함께 내는 와플도 인기 메뉴.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548-7779
1 아늑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전체적으로 조도가 낮은 2층을 이용할 것.
2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한 화차.
3 최고의 인기 메뉴, 초콜릿 와플.
5 쇼콜라 디
CHOCOLATIER D 조각 작품 같은 공예 초콜릿
천편일률적인 초콜릿 선물이 식상하다면 ‘쇼콜라 디’의 공예 초콜릿을 추천한다. 영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세 명의 쇼콜라티에Chocolatier가 수작업으로 만드는 쇼콜라 디의 초콜릿은 마치 정교한 조각품 같다. 얇은 초콜릿 판에 새겨진 자그마한 그림과 글씨는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할 정도로 섬세해 그 기술이 놀라울 정도다. 특히 사진이나 글씨를 초콜릿에 새겨 액자나 선물 상자로 만들어주는 패키지는 쇼콜라 디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품목.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사연과 장면을 초콜릿에 담아 선물한다면 밸렌타인 선물로도 그만일 듯. 오직 카카오 열매만으로 초콜릿을 만들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일반 초콜릿보다 단맛이 적지만 입안에 감도는 쌉쌀한 맛이 일품이다. 학동 사거리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문의 02-3444-7224
1 쇼콜라 디의 감각적인 패키지는 원하는 크기로 제작이 가능하다.
2 고급스러운 유럽풍 카페를 연상시키는 숍 내부. 한편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