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텃밭은 많이 수확해서 농부와 경쟁하는 곳이 아닙니다. 식물을 만지며 삶의 이유와 기쁨을 느끼고 농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텃밭을 가꿔보세요 .”
인비트로플랜트 김태현 CEO
“도시의 텃밭 농부는 아침 시간을 수확하지요”
사방이 어슴푸레한 새벽 6시, 수원 일월공원 한쪽의 텃밭에서 농부가 채소에 물을 준다.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농부의 이름은 김태현. 생명공학 전문가로 스타벅스, 대한항공 등 기업이 환경 관련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때 어젠다를 만들어주고 바이러스 백신 개발도 하는 인비트로플랜트의 CEO다. “생명공학 기업을 운영하니 자연스레 식물에 관심이 많고 식물 관련 책을 많이 보다 보니 20여 년간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농사를 지었죠. 몇 년 전 제가 업무에 매몰되어 많이 지쳐 있을 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덜컥 30여 평을 빌려 꽃과 채소를 1백20여 가지나심었습니다. 그동안 지식으로 알던 것을 다 해보고 싶었죠.”
가족이 함께 텃밭을 가꾸니 아이와 아내가 아주 좋아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행복했다. “제 업무는 굉장히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해요. 밭에 가면 그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있어 좋습니다. 살아 있는 것을 만지는 기분 또한 설명할 수 없는 기쁨이에요.” 공통 관심사가 있는 이웃 텃밭 사람들과 형성한 좋은 관계는 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변화시켰다. 그곳에서 삶의 이유를 상실한 노인의 애환을 듣고 노인들의 자존감을 되찾아주는 텃밭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수원시청의 지원으로 수원시 여러 공원에서 자투리 땅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었고, 노인들과 함께 채소와 꽃을 기르며 SNS에 일지를 올렸다. 그 내용을 보고 멀리 독일에서, 전국 곳곳에서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과 요리사들이 찾아왔다.
“공원 텃밭은 노인에게 삶의 이유를 주고 경관이 아름다워 시민들이 좋아합니다. 우리 텃밭은 비닐과 플라스틱, 화학 농약과 비료, 기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세 가지 조건이 있어요. 대신 토마토 옆에는 메리골드, 고추 옆에 제라늄, 배추 옆에 타임 등을 심어 그 향 때문에 벌레가 오지 않게 하죠. 친환경 작물 생산이 목적이 아니라 손바닥만 한 텃밭을 가꾸면서 힘들여 농사짓는 진짜 농부들과 경쟁하지 않기 위한 규칙입니다.” 국내에 외국의 도시 농업 사례만 소개되는 것이 안타까워 당수동 시민 농장의 한쪽 4백 평에는 디자이너와 요리사 등이 텃밭을 가꾸고 그것을 한국적 문화로 즐기는 시도도 하고 있다. 그곳 텃밭 회원이 수확한 작물로 각자 음식을 만들어 여는 팜파티에는 수원 시장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텃밭텃밥’이라는 이름으로 여는 강좌도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다. 매일 아침 6시에 텃밭에 나가고 7시 반이 되면 집에 가 샤워하고 도시의 비즈니스맨으로 돌아가는 삶. 행복한 인생에 대한 답을 이제야 얻은것 같다는 그는 채소와 함께 행복한 아침 시간을 가꾸는 도시의 텃밭 농부다.
“빵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입맛과 기호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바쁜 일과 중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끊임없이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바로크 베이커리 이중철 파티시에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빵을 굽는 거예요”
새벽 6시, 참나무 화덕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중철 파티시에의 일과. “한 시간 이상 살펴야 제대로 불이 붙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죽은 하룻밤 이상 저온 숙성하고, 상태를 보며 화덕에 굽기 시작합니다. 오후엔 타르트 같은 디저트류를 만들지요.”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부터 반죽한 빵은 매일 아침 9~10시, 직접 발효한 천연 효모와 최상급 밀, 직접 제분한 곡물로 참나무 장작 화덕에서 구워 나온다. 그리고 그 빵은 밥 대신 빵을 먹는 이들의 아침 식탁에 오른다. 빵 나오는 시각을 기다렸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빵을 한두 종류씩 매일 사 가는 단골손님이 많다. 유기농 통밀을 70% 이상 함유한 ‘바로코’, 유기농 호밀을 주원료로 화덕에서 구워낸 ‘빠네 네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만든 식빵과 매일 만드는 신선한 수제 그릭 요구르트가 이중철 파티시에가 선택한 주요 메뉴. 별다른 자극적인 맛 없이도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당기는 힘, 바로 시간과 정성을 다해 빵을 구워온 이중철 파티시에의 ‘내공’이다.
‘거칠고 찌그러진 진주’를 뜻하는 포르투갈어 ‘바로코barocco’에서 따온 이름답게, 이중철 파티시에는 외면의 화려함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빵 본연의 빵’을 추구한다. 이스트를 넣지 않는 천연 발효빵을 굽는 이유는 빵을 ‘간식’이 아닌 ‘주식’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한국의 이탤리언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6년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빵도 주식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한국에 돌아가서 밥 대신 먹는 ‘식사빵’을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벌써 20년째 ‘매일 아침 빵 굽는 남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가 처음 빵 굽는 일을 시작한 20년 전과 한창 디저트 열풍이 불기 시작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베이커리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체감하는 우리나라 식문화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5~20년 전만 해도 빵을 주식으로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대부분 식전빵 개념이었고, 커피나 차에 곁들이는 디저트로 인식했죠. 많은 사람이 외국 생활이나 해외여행을 통해 다채로운 식문화를 접하게 됐고, 그만큼 다양한 취향이 생긴 것 같아요. 단골손님 중엔 제가 만든 빵에 조언을 아끼지 않는 빵 마니아도 많습니다.”
20년 넘도록 빵 굽는 일을 해오지만 이중철 파티시에의 노력은 여전히 발효 중이다. 일주일에 한 번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는 이유도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과 기호를 사로잡기 위해서다. 해외 제빵 서적을 구입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새로운 기술을 공부한다. 매일 새벽 6시부터 화덕 앞에서 일하느라 말끔한 셰프복 대신 야구모자와 면 셔츠를 착용하는 이중철 파티시에의 뜨거운 아침이 오래도록 생각날 것만 같다.
“숙면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깊은 잠을 자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해가 지면 잠들고 해가 뜨면 깨는 자연의 방식을 모방한 사물 인터넷 기술을 수면 안대에 탑재했습니다. 밤에는 진동과 소리로 깊은 수면을 유도하고 아침에는 은은한 빛으로 깨우는 인공지능 세상이 열립니다.”
프라센 우효준 CEO
“사물 인터넷이 잠을 깨우는 세상이 밝았습니다”
아침 7시, 많은 직장인이 맹렬히 울리는 알람 시계를 준비하지만, 수면 안대라는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제품 출시를 앞둔 프라센 우효준 대표의 기상은 동이 트듯 점진적으로 개운하게 진행된다. “불면증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서 잠을 잘 자게 하는 식이요법, 운동, 약물 치료 같은 방법을 찾아보았죠. 저는 척추 인공 디스크 등의 의료공학을 연구한 기계공학자니 베개, 침대, 센서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을 시작해 인공지능을 장착한 수면 안대와 수면 다이어리 앱을 개발했습니다.” 어머니를 위한 연구가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 나아가 잠 못 드는 누구라도 돕기 위한 범인류적 생각으로 바뀌었다.
개발 목표는 1 현대인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니 그 시간만이라도 깊은 잠을 자게 하기, 2 아침에 커피 등이 없어도 개운하게 일어나기, 3 스스로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하기. 그리하여 애플사의 아이폰 같은 수면 안대, 즉 자는 동안 안대가 뇌파 변화를 모니터링해 다음 날 아침에 실시간 수면 그래프를 보여주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제품이 탄생했다. 수세기에 걸쳐 연구된 뇌파 동조 이론을 기반으로 수면에 대한 그간의 많은 연구 결과를 현실화한 가정용 수면 건강 기기를 개발한 것이다.
“기계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꺼지지만, 사람은 뇌가 생각의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워요. 뇌의 활동성이 높을 때 외부에서 낮은 자극을 주면 긴장이 이완되면서 깊은 잠에 들게 되죠. 슬립 센스 수면 안대의 알고리즘이 그 사람의 현재 수면 상태를 파악해 뼈에 미세한 진동을 주고, 그것이 뇌에 소리로 전달됩니다. 옆 사람은 못 듣지만 안대를 쓴 사람은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춰 뇌를 차분하게 유도하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죠.”
잠에서 깨울 때는 빛을 이용한다. 사람이 얕은 수면에 이른 것을 파악한 수면 안대가 점진적으로 빛을 비춰 마치 아침 햇살에 잠이 깨듯 서서히 깨게 하는 기술이다. “사람이 태초부터 잠들고 깰 때 자연에서 받는 오감 자극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것이라서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수면 다이어리는 지난 밤의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해 보여주지요.”
지난 연말 클라우딩 펀딩으로 국내에서 먼저 1백여 대를 공개해 화제였다. 수면 장애로 뇌전증을 앓는 자녀를 위해 유아용을 만들어달라는 부모의 편지가 도착했고, 미국 출시 일정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 슬립 센스 기술이 국내보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더 주목받기 때문이다. 올 6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우효준 대표와 직원들은 매일 아침 잠에서 깨자마자 자신의 수면 데이터부터 확인하며 막바지 기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수면 중에도 인공지능이 우리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가 길고 풍성해지듯, 미혼 여성이라도 훗날의 임신을 위해 건강검진처럼 자신의 난소 나이를 미리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에는 난소의 나이가 중요하니까요.”
의료법인 마리아병원 주창우 과장
“아침을 일찍 시작하듯 난소 나이도 일찍 체크하세요”
난임 병원으로 유명한 마리아병원의 하루는 7시 30분부터다. 이른 아침부터 대기자가 많아 아침 8시 반에 시작하던 것을 의사들이 자청해 7시 반으로 당겼다. 주창우 과장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 15분이면 병원에 도착한다. 아침 시간의 라이프스타일이 달라지니 러시아워를 피해 출퇴근할 수 있고, 자녀의 유치원 하원 버스를 직접 마중하고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일찍 일어나려고 일찍 잠드니 숙면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전엔 아침마다 허겁지겁 출근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진료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명료한 정신으로 진료에 집중한다.
“이브닝 진료를 할 때는 그 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모닝 진료를 시작하니 다른 병원에서 옮겨오는 분도 생기는 걸 보면서 난임 여성이 임신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일부터 우선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지요.” 난임과 불임의 원인은 워낙 복잡하지만 사회, 환경, 생활 습관, 도시화와 공해 요인보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게 큰 문제다. 여성은 한 달에 하나씩 1년에 열두 번 30년간 총 5백 개 정도의 난자를 배란한다. “여성은 평생 배란할 30만~40만 개의 난자를 갖고 태어나는데, 20대에는 난자를 수백 개씩 준비해 그중 가장 우월한 1등을 배란합니다. 30대 후반이 되면 한 달에 준비하는 난자 수가 1백 개 미만이죠. 성적으로 말해서 미안하지만, 1백 명 중 1등과 열 명 중 1등이 다르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배란되는 난자가 노화하고 질이 떨어지면 임신 성공률이 낮습니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대부분의 난임 여성이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어떤 논문에서는 암 환자의 스트레스보다 높다고 보고했다. 특히 시술에 실패했을 때 여성은 친척과 직장, 사회의 여러 단계에서 급격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난임 병원이나 산부인과는 특수 목적이 아니라 건강검진을 위해서 가야 하는 곳입니다. 난임은 병이 아니라 현재 증상이 있는 것이니 그걸 해소하면 돼요. 미혼이라도 건강검진처럼 혈액검사로 난소 나이를 미리 확인하세요. 그러면 인생 계획을 세우기가 쉽지요.” 선진국은 이미 이런 식으로 바뀌고 있다. 미국처럼 배우자를 만나지 못한 여성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난자를 미리 냉동시켜 자신의 미래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난소의 나이가 젊을수록 임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무엇보다 임신을 시도하는 나이를 앞당기는 게 좋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면 하루가 길어지듯, 임신도 일찍 준비할수록 확률이 높고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이것은 사회가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이다.
“지금, 여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삶의 지혜는 인문학에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외부 환경에 자극받는 현대인이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 그것은 ‘성찰의 인문학’에서 나옵니다.”
플라톤아카데미재단 김윤정 수석연구원
“매일 아침 8시 30분, 스스로 ‘생각의 시간’을 선물하세요”
아침 8시 30분, 사람들은 무엇을 할까? 등교하거나 출근길에 동동거리거나 혹은 이미 일과를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아침 그 시각, 한 통의 메일이 날아든다. 동서양 고전에서 발췌한 글귀, 삶에 대한 단상, 쉽게 접하지 못하는 클래식 음악과 명화 한 점이 잘 어우러진 누군가의 편지 같은 이 메일의 이름은 ‘AM830’.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우리 중 누군가에게 전달하고 있는 ‘인문학 레터’다.
AM830은 2012년부터 플라톤아카데미재단이 그동안 주최해온 ‘인문학 아고라’ 강연에 참여한 사람에게 배달한다. “‘아침 8시 30분’을 떠올린 건 그 시각이 지니는 상징적 의미 때문이에요. 본격적으로 일과를 시작하기 전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 하루 30분, 스스로 ‘생각의 시간’을 선물하는 셈이죠.” 첫 회 이후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AM830을 발전시킨 형태의 웹진을 월 1~2회 발행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축적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구원의 칼럼, 뉴스 클리핑, 도서 추천 등 재미있고 대중적 내용의 인문학 웹진을 만드는 것이 목표. 고정 팬층이 형성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인문학 아고라에는 매번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몰려든다. 은퇴를 앞둔 실버 세대는 물론, 저녁 식사 대신 샌드위치 하나 사 들고 달려오는 직장인도 늘고 있다.
너 나 할 것 없이 바쁜 일상에서 너도나도 ‘인문학’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라톤아카데미재단 김윤정 수석연구원은 ‘회귀본능’이라 답한다. “10대 시절 인문학을 접한 사람은 결국 돌아오는 것 같아요.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인류의 지혜가 집적된 산물이 바로 책이니까요.” 1462년 피렌체에서 코시모 데 메디치가 ‘아카데미아 플라토니카’를 만들어 다빈치 등 여러 학자와 예술가를 지원하며 르네상스의 부흥을 이끈 것에 착안해 ‘성찰의 인문학’ 확산을 꿈꾸며 2012년 설립한 플라톤아카데미재단. 그 뜻을 따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혜를 탐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강연, 강좌, 온라인 소식지 등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공유한다.
“심리학에서 ‘자극’과 ‘반응’ 사이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게 바로 인문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쉼표를 찍어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 거죠.” 인문학의 가장 중요한 질문 세 가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죽음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인생을 정말 잘 살고 있는 이가 아닐까. 매일 아침, ‘생각의 시간’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무늬를 만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