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문화부 박경일 부장 추천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강원 태백 초입까지 약 75km의 길. 낙동강 물길을 따라 상당 구간을 지나는데, 그 길이 아주 멋지다.
35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 421km에 이르는 35번 국도 중 경북 안동 도산서원 → 강원 태백 초입 길이 75 km
점수를 매기는 데 인색한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점 하나를 매겨놓은 35번 국도. 부산에서 강릉을 잇는 총연장 421km의 35번 국도 중 유일하게 별 하나를 받은 구간은 경북 안동의 도산서원에서 강원 태백 초입까지 약 75km 길이다. 35번 국도 주변에는 직접 보지 않으면 떠올리기 어려운 유순한 풍경이 있다. 허리 굽은 할머니가 콩밭을 일구고, 소가 느릿느릿 걸어 다 니고, 물길이 온순하게 흐르고, 나무에는 열매들이 그림처럼 매달려 있고, 청량산과 청옥산의 깊은 숲과 함께 오래된 고풍스러운 고택과 문화유산들이 드문드문 이어진다. 어깨까지 자란 담배밭, 환한 꽃밭을 이룬 감자밭, 고추밭으로 가득한 구릉을 지나면 35번 국도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일찍이 퇴계 선생이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말한 곳이 바로 이쪽 길이다. 35번 국도에서 살짝 벗어나 가송리에서 농암종택으로 가는 샛길도 빼놓을 수 없다. 이 길은 차에서 내려 걸어야 마땅하다. 고산정 부근에 차를 세우고 낙동강을 끼고 농암종택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데는 한 시간 정도 걸린다. 35번 국도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드라이브 길과는 다른, 풍경 그림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시골 특유의 목가적 풍경이 드넓게 펼쳐지는 35번 국도.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아주 좁은 산길을 한참 올라가 겨우 만나는 펜션 오렌지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010-2738-4086)에서는 청량산과 낙동강의 물길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인 부부가 깊은 산중에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른바 ‘잡초 밥상’을 대접하는데, 산에서 나는 건강한 나물을 풍성하게 내오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오프로드 여행가, 사진가 민희기 추천 드라이브는 와인딩하는 맛
철정 삼거리를 지나 달리다가 만나는 소나무 숲. 시동을 잠시 끄고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도 놓치지 말자.
철정 삼거리 - 구룡령 드라이브 코스 동홍천IC → 철정 삼거리 → 아홉사리로 → 원당 삼거리 → 구룡령로 → 삼봉약수터 길이 70km
주변 풍경도 중요하지만, 명품 드라이브 코스라 하면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는 길이다. 동홍천IC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철정 삼거리부터 이른바 구불구불한 길을 의미하는 와인딩winding 구간이 펼쳐진다. 오르막, 내리막 와인딩 로드뿐 아니라 2백70도와 ‘8’자 와인딩 코스까지 산길 따라 활기차게 달리면 일상 스트레스가 단번에 사라지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그렇다고 주변 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굽이치는 산길 대부분이 계곡을 끼고 달리기 때문.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숲과 가파른 암벽, 육중한 바위들이 시선을 사로잡아 자연의 기운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초입 길에는 목수 이정섭이 운영하는 내촌목공소가 자리하므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러보도록. 길 위에서 허기가 진다면, 가령폭포 입구에 자리한 백암산장(033-433-5447)에서 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어보자. 직접 기르는 토종닭을 요리해 내오는데, 도시의 식당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상의 맛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어 달리면 미산美山계곡으로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산’이라 는 의미처럼 산세가 화려하고 아름다워 눈과 가슴을 청명하게 해준다.
목수 이정섭이 운영하는 내촌목공소 가는 시골길.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미산계곡 주변에서 만나는 미산막국수(033-463-0539)는 동네 주민만 아는 보물 같은 식당이니 꼭 들러보자. 겨울엔 운영하지 않고, 평소에도 문을 닫을 때가 많아 미리 전화를 해보는 것이 좋다. 와인딩의 하이라이트 코스인 구령룡을 넘으면 백두대간을 지나 양양 바다까지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명품 맛집이 몇 곳 있는데, 그건 비밀로 남겨두련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느릿느릿
은행마을의 수호수인 8백 년 된 은행나무. 마을 한가운데 서 있어 영험한 기운을 준다. 새벽이나 야간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함양 은행마을 - 용추계곡 드라이브 코스 은행마을 → 함양남서로 → 육십령로 → 아름지기 함양한옥 → 육십령로 → 성동로 → 용추계곡 길이 24km
과거 함양이라고 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 느낌이 강했지만, 이제는 부담 없이 찾아 가기 쉬운 곳이 됐다. 숨은 옛이야기가 담긴 역사적 장소가 많아 3박 4일 동안 그것을 술안주 삼아도 모자랄지 모른다. 그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니 함양에 머물며 느릿느릿 달리기를 권한다. 일정한 드라이브 코스를 정해놓고 달리기보다, 볼거리 따라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은행마을은 8백 년 된 은행나무가 마을 한가운데 서 있다. 육중한 기둥을 뽐내며 서 있는 자태는 어느 누구라도 감동을 받는다. “건강한 은행나무는 가을에 첫서리가 내리면 하루 이틀 사이에 모든 잎을 떨군다”는 말이 있는데, 바로 이 고목이 잎을 떨구는 소리가 소나기 쏟아지는 소리만큼 엄청나다고 한다. 몇 년째 그 소리를 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아직 듣지 못했다. 용추계곡의 야생적이고 힘 있는 물줄기를 보면, 이곳에 왜 이렇게 많은 정자가 세워졌는지 짐작이 간다. 아마도 많은 선인에게 영감을 주었으리라. 그 밖에 향나무와 소나무 숲이 우거진 청계서원과 지안재 고갯길 등 귀한 장소들을 길 위에서 만난다. 개인적으로 드라이브 자체도 즐기지만,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하는 길 위에 서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오지 마을의 돌다리 그늘 아래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기거나, 같은 장소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 것. 단순히 달리는 재미를 넘어 중간중간 차를 세우게 만드는 풍경의 힘이, 진정한 드라이브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함양의 유명 드라이브 코스인 지안재 길. 새벽이나 야간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함양의 드라이브는 뭐니 뭐니 해도 지안재 길이다. 고개를 휘감은 듯 구불구불한 도로는 각별히 좋아하는 길. 시원하게 커브 길을 달리며 산세를 즐기는 즐거움이 크다. 한낮보다는 새벽이나 야간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아웃도어 매거진 이재위 기자 추천 바람 따라 섬을 가로질러!
인천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 오르면 장봉도까지 한 시간가량 걸린다.
인천 장봉도 드라이브 코스 인천 영종도 삼목 선착장 → 장봉 선착장 → 장봉로 → 진촌 해변 길이 6km
롱보드와 백패킹을 함께 할 수 있는 섬을 찾고 있었다. 섬은 하나의 커다란 산 형태를 이루면서 바다를 끼고 있어 트레킹하기 좋고, 문화와 특산품도 독립적으로 발달해있다.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시골길을 따라서 라이딩을 하는 건 안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일교차로 인한 안개가 걱정되어 출장을 앞둔 며칠 전 삼목여객터미널 사무소로 연락했다. 그러잖아도 해운이 가득해 오늘은 한 번도 출항하지 못했다며 한숨 섞인 답변이 돌아왔다. 육로가 없는 섬 주민들이 본토를 드나들려면 하나뿐인 교통편이라 발이 묶인 이들에겐 더욱 불안했을 겨울날. 다행히도 그 이튿날부터는 정상적으로 선박을 운항한다는 기별을 들었다. 영종도 삼목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면 장봉 선착장까지 한 시간 안팎이면 도착한다. 자동차를 실어주는 왕복 운임은 3만 원 정도. 장봉로를 따라 섬을 가로지르면 반대편 진촌 해변까지 금세 다다른다. 자동차에 야영 장비가 패킹된 배낭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더 깊숙한 자연으로 들어가고자 할 땐 차를 정차하고 주저 없이 배낭을 꺼내 메고 걷기 시작한다. 장봉도라는 이름은 모양이 길고 봉우리가 많은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섬 드라이브가 좋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드라이브와 트레킹, 야영까지 가능한 최적의 아웃도어 여행지다.
봉우리가 많은 장봉도 는 트레킹 을 즐기 기도 좋은 곳. 섬을 가로지르며 달리다가, 섬에서 가장 높은 국사봉을 지나는 트레킹을 함께 즐겨보자.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장봉 선착장에서 출발해 섬에서 가장 높은 국사봉(151m)을 지나 서쪽 가막머리까지 약 10km 정도의 트레킹 코스가 능선을 따라 이어지니 드라이브를 멈추고 걸어보자. 장봉도에는 식당이 별로 없는데, 장봉각(010-5564-2883)에서 먹은 짜장면과 탕수육이 괜찮았다.
깊은 산속 오지 마을 길
주왕산 대표 폭포인 달기폭포. 11m 높이에서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의 웅덩이, 용소의 깊이는 명주실 한 타래를 다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깊다고 한다.
청송 914번 지방도 드라이브 코스 35번 국도(영천 방향) → 914번 지방도 → 청송읍 → 31번 국도(영천 방향) → 청운리 삼거리 → 914번 지방도→ 주왕산 → 부동면 → 이전리 → 주산지 길이 25km
잡지 기자로서 첫 출장이 바로 청송이었다. ‘청송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입간판을 지날 때였다. 운전 중이던 편집장님이 클래식 연주를 듣고 있었는데, 베토벤 음악의 선율과 파도처럼 기복이 심한 도로, 계단식 논밭이 정말로 리드미컬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에도 출장과 여행으로 청송을 대여섯 번 오갔다. 사계절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굳이 꼽으라면 청송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주왕산의 단풍과 주산지에 비친 숲, 두둑까지 굴러 내려온 농작물과 다복하게 늘어진 과수원의 열매들이 긍정과 풍요 를 더한다. 다만 고속도로가 안동에서 끝나 구불구불한 고개를 몇 번이나 넘어야 해서 이방인들 사이에 경북 지역의 3대 오지를 의미하는 ‘B·Y·C(봉화·영월·청송)’가 회자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역민은 생활의 편리함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청정함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간다. 산악자전거와 산악 마라톤, 패러글라이딩, 빙벽 등반 등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활동이 활성화된 기틀은 자연에 대한 경외에서 시작됐다. 국제슬로시티가 아시아 최초의 슬로 시티를 우리나라에서 선정했을 때 청송 파천면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그리 놀라울 일도 아니다. 무려 1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송소고택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잠을 청하는 다난한 생활양식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전해져 내려온다.
주왕산의 비밀 호수 같은 주산지. 왕버들 고목 30여 그루가 물에 잠긴 풍경은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선물한다. 물안개가 내려앉는 새벽에 만나는 주산지가 가장 아름답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사과 동동주는 단연 최고의 맛이고, 청송 약수로 끓인 닭백숙(명궁약수가든, 054-874-0033)이 인기다. 철분 함량이 높은 이 약수로 닭백숙을 끓이면 닭의 지방이 제거되어 맛이 더욱 담백하고 위에 부담이 적다.
문화관광홍보 그룹 리에또 전계욱 대표 추천 비단 물길 따라 달리는 길
삼천 궁녀가 꽃잎처럼 떨어져 절개를 지켰다는 부소산성의 낙화암과 여인들의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정자, 백화정.
공주 - 부여 백제큰길 드라이브 코스 공주 공산성 → 국립공주박물관 → 고마나루 → 공주보 → 백제보 → 부소 산성 → 정림사지 → 국립부여박물관 길이 36km
백제큰길은 큰길이란 이름과는 달리 금강 변을 따라 달리는 왕복 2차선 도로로, 금강의 물줄기를 조망하며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금강은 전북 장수군 뜬봉샘에서 발원해 용담호, 대청호 등의 인공 호수를 거친 후 세종, 공주, 부여를 지나 서천과 군산 사이에서 서해 바다로 흘러드는 장장 400km가 넘는 길이의 긴 강이다. 금강의 수려한 물줄기를 감상하기 위해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싶은 유혹이 곳곳에서 들지만, 차를 세워둘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게 흠이라면 흠! 이 길에서는 차창을 모두 열고 제한속도(시속 60km) 이하로 천천히 운전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야 한다. 간혹 갈 길 바쁜 사람을 위해 언제라도 추월해도 좋다는 의미로 비상등을 켜두는 것도 잊지 말자.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따로국밥으로 잘 알려진 이학식당(041-855-3202), 40년간 공주를 지키고 있는 명성불고기(041-855-3082)가 유명하다.
조양강을 휘감으며 달리다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 조양강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정선 동강 - 조양강 드라이브 코스 강원도 정선 제장마을 → 병방치 → 아우라지 → 구절리역 길이 68km
동강과 조양강은 강의 흐름이 고산준령을 따라 좌우로 크게 휘는 곳이 많아 궁궁을을 弓弓乙乙, 구절양장九折羊腸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한 굽이 돌 때마다 하나씩 보여주는 근사한 풍경에 눈은 점점 커지고, 입에서는 탄성이 끊이질 않는다. 빨간빛 선명한 붉은 뼝대(절벽을 뜻하는 정선 사투리)를 비롯한 웅장한 뼝대들이 셀 수도 없이 강을 따라 길을 따라 이어지는 이 길에서 금수강산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선군 신동읍 제장마을에서 출발해 동강과 조양강을 거슬러 오르는 길은 강을 따라 달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강을 따라 달려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알게 해준다. 강에 바짝 붙어 굽이굽이 이어지는 이 길에는 한 굽이를 돌 때마다 어떤 풍경이 나타날까 하는 설렘이 있고, 앞서 지나간 사람들이 남기고 간 수많은 탄성이 메아리처럼 흩어져 있다.
기차 소리가 사라진 ‘구절리역 - 아우라지역’ 철로 위로 다글다글 다글다글 소리를 내며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풍경을 휘감고 돈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황기 족발이 일품인 동광식당(033-563-3100)과 정선 황기로 숙성한 삼겹살을 숯불로 구워내는 정선황기숯불(033-563-5292)도 한번 들러보자.
호반에서 만나는 풍경
제천 청풍호. 봄에는 호반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 풍경을, 여름이면 가슴이 탁 트이는 레포츠 체험과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제천 청풍호 드라이브 코스 제천 금월봉 → 청풍랜드 → 청풍문화재단지 →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 청풍호 유람선 → 능강 솟대문화공간 길이 33km
기암괴석으로 장식한 금월봉을 비롯해 케이블코스터와 번지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청풍랜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발아래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청풍호 활공장, 그리고 물길 따라 선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유람선 코스에 예술적인 솟대들을 전시해 놓은 능강 솟대문화공간까지! 바다 같은 청풍호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 드라이브 코스에서는 절경 감상과 레포츠 섭렵까지 가능하다. 또 계절에 따라 형형색색 변화하는 월악산의 풍경과 함께 청풍호반을 감상하는 감상 포인트도 다채롭다. 비봉산 정상에 있는 청풍호 활공장은 청풍호의 비경을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천혜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청풍호를 찾았다면 반드시 올라야 하는 명소 중 명소다.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떡갈비와 송어회를 맛볼 수 있는 황금가든(043-647-6303)과 친환경 유기농 우렁쌈밥이 유명한 산아래식당(043-646-3233)을 추천한다.
-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그림 같은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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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행 고수들은 어디로 떠날까? 여기 국내의 보석 같은 길을 찾아 구석구석 달리는 여행자가 있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내려 잠시 침묵에 잠기거나 조용히 산책을 하기도 좋다. 대한민국 방방곡곡 다녀보지 않은 곳이 없는 여행자가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 여덟 길을 소개한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