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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작품, 이렇게 연출하세요 ‘소나무’를 바라보는 세 가지 시선
창간 26주년을 맞아 전 독자에게 선물한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늠름하고 잘생긴 소나무를 곁에 바라보는 세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1 여백의 미를 살려야 작은 사진도 빛이 난다
‘소나무’의 톤과 가장 비슷한 먹색 프레임의 심플한 액자를 고른 뒤 매트를 넓게 제작해 집중과 여백의 힘이 느껴진다. 이처럼 벽면을 비운 채 딱 한 작품만 걸면 작품 사이즈에 상관없이 강렬한 임팩트를 전할 수 있다. 주목하고 싶은 작품은 스폿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먹색 원목 액자(80×60cm)는 드림액자 제작. 마르텐 반 세브렌의 미니멀한 A 테이블, 임스의 오가닉 체어, 장 프루베의 포텐스 조명등은 비트라 제품.


2 선반에 세워 장식하기
벽에 못 박는 것을 피하면서 소품과 매치해 장식 코너를 연출할 때 좋은 방법. 비슷한 종류의 액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정갈하게 두거나 빈 프레임을 서로 겹쳐가며 빈티지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작품이 돋보이도록 액자는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을 고르고, 세라믹이나 조각상 등 작품과 어울 리는 소품을 매치해 감각적으로 연출해보자. 오크 원목 액자(31.5×24.5cm)는 드림액자 제작. 장 프루베가 디자인한 레이요나쥐 뮈렐 선반은 비트라 제품. 백자 합은 도예가 이기조 씨 작품.

3 그림엽서처럼 부담 없게
작품 거는 걸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영화 포스터나 엽서를 벽에 붙이는 것처럼 가볍게 시도해보자. 와이어에 작품을 걸고 파스텔컬러 임스 체어를 더해 캐주얼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완성. 침대 헤드보드 위편이나 코너 공간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디어다. 추억하고 싶은 사진이 있다면 함께 매치해봐도 좋을 듯. 임스 체어는 비트라 제품.


스타일링 정은진(라흰) 촬영 협조 비트라(02-511-3437) 액자 제작 드림액자(02-540-5448)



진행 이지현 기자 |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