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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토막 상식 건강과 물은 셀프입니다


운동을 조금만 해도 된다고?
하루에 최소 1~2시간 이상 운동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하루에 3~4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사람을 출연시켜 몸매 자랑을 하게 만드는 체중 감량 리얼리티 쇼가 만든 오해다. 주당 3회 실시하는 30분 걷기로도 생리적·신체적 건강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니 이제 30분만 여유 시간이 생기면 운동화부터 신어라.

과식을 피하는 7가지 행동 강령
1
저녁에 과식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침과 점심을 꼭 먹어야 한다.
2 ‘지금 많이 먹고 나중에 적게 먹으면 돼’라는 생각은 굶는 것보다 더 나쁘다.
3 반드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야 한다. 운동을 하면 힘들게 소모한 칼로리가 아까워서라도 과식을 피하게 된다.
4 무엇이든 항상 앉아서 먹고, 한 입 한 입을 음미하며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인다.
5 이미 과식했다면 그건 단지 실수일 뿐이다. 자포자기해서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을 모조리 먹어버리는 치명적 실수는 범하지 말 것.
6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는데 먹는 것까지 신경 쓰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이야말로 당신의 건강을 나쁘게 만든다.
7 “어차피 먹었잖아. 남기지 마”라는 말을 들으면 단호히 뿌리쳐라.

악마의 유혹이니까. 한여름 밤 쾌면의 조건
무더워지는 여름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면 영국 서리 대학교에서 27년 동안 수면 연구를 한 닐 스탠리 박사의 숙면을 위한 열 가지 팁을 참고하라.
1 잠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 당신이 운동 계획을 짜는 것처럼 잠의 질을 높이는 방법 또한 찾아야 한다.
2 최적의 균형을 찾을 것. 모든 사람이 반드시 여덟 시간을 자야 하는 것은 아니니 적정한 수면 시간을 찾아보자.
3 정해진 취침 시간을 지킬 것. 매일 같은 시간에 잠을 자면 몸이 자동으로 잠을 잘 잘 수 있는 상태가 된다.
4 좋은 침대에 투자할 것. 편안한 침대라면 숙면을 유도해 재충전이 가능하다.
5 나에게 충분한 공간을 선사할 것. 방해받지 않고 휴식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큰 사이즈의 침대를 선택하자.
6 햇살을 받는 시간을 늘릴 것. 햇볕은 우리 뇌에 깨어 있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낸다. 낮 동안 햇볕을 쬐면 몸이 어둠을 빨리 인지해 쉽게 잠들 수 있다.
7 활동적으로 생활할 것. 낮 시간 동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 쾌면을 돕는다.
8 저녁 시간에는 자극을 줄일 것. 잠자리에 들기 전 니코틴, 카페인, 알코올, 지나친 운동 등은 수면을 방해한다.
9 긴장을 풀 것. 간단한 목욕이나 따뜻한 우유 마시기 등 자신에게 맞는 잠자리 준비 시간을 가져보자.
10 수면에 적합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 조용하고, 빛이 들지 않는 침실은 숙면을 위해 필수적이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어느 한쪽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으로, 보통 좌우측으로 구부러짐과 동시에 복부나 엉덩이 쪽으로도 휘어지는데, 유전적 영향이나 신경 근육 이상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바르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다. 정면을 보고 선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고 양손을 아래로 뻗었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다. 선천적 원인이 아닌 경우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방치했다가는 근육통과 소화 기능 장애 그리고 폐활량 감소로 호흡곤란 등을 초래하기도 하니 운동 체조 요법이나 척추교정술(카이로프랙티스), 침술, 전기 자극 요법 등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볼 것.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청소년기 환자는 보조기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측만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는 수술 치료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일러스트레이션 허경원 도움말 정주호(스타트레인 대표), 김보경(VB 다이어트 랩 트레이너), 인피니(02-3447-6000)

진행 박경실 기자 | 사진 김동오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3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